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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송어축제가 한창인 직천낚시터를 다녀왔습니다!

o츄릅o IP : 42f6e27eddaabc5 날짜 : 2018-01-04 12:28 조회 : 7986 본문+댓글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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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당일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엄청 내렸더라구요
분명 얼마전만 해도 날씨 좋은 가을이였는데 쌓여버린 눈을 보니 이제 부정할수 없는 겨울이네요

다른 것들은 우리를 바꿀수 있지만 우리는 가족으로 시작하고 가족으로 마치듯

사랑하는 가족들과 이웃들과 따스한 겨울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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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지 않으면 산타한테 문자 할거구요ㅎㅎ

겨울이지만 따뜻한 온기를 나눌수 있는 넉넉한 우리가 되었으면 하구요

여러분들도 기억에 남는 겨울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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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의 ━─Fishing Story ╈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직천낚시터 # 직천저수지 -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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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이곳을 방문한 날은 1월1일 새해 아침을 여는 이른 새벽

오전 6시에 일어나니 아직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공기 내음을 맡을수 있었습니다

필자의 차량 온도계를 보니 영하 13도의 매서운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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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 도착한 시간 7시10분경

차에서 30여분 뜬 눈으로 휴대폰만 만지작 거리게 됬네요 

이곳 직천낚시터 송어축제장은 오전 9시부터 입장이라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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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이른 아침 공기는 참 맑고 청명함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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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새가 높은 지형이라 8시가 다 되가는 시간에도 해는 산을 넘지 못하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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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오전부터 얼음구멍을 뚫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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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직천낚시터의 얼음두께는 약 25cm정도로 매우 안전한 빙질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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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장 시작전 매점에 들어가 따뜻한거라도 뭐 먹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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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점에는 여느 축제장과 마찬가지로 각종 먹거리가 가득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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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따뜻한 오뎅 3꼬치에 , 따뜻한 사케를 시켜 몸을 녹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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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데서 호호~불며 마시는 따뜻한 사케 한잔은 그냥 말 그대로 지려버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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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첫 해를 직천저수지 송어축제장에서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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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시간이 되며 하나둘씩 얼음판으로 향하는 낚시인들의 모습으로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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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부터 낚시...새해가 끝나가는 마지막날에도 낚시터에서...

어쩔수 없는 천생 낚시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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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 두께는 서두에 말씀 드렸듯이 25cm내외의 두꺼운 빙질을 유지하고 있으니 부담없이 이용하셔도 될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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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와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하루에 총 4회 방류를 한다고 하며 인원수에 따라 방류량도 늘린다고 하니 골고로 낚아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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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방법은 생미끼를 사용하셔도 되며 웜을 사용하시는 낚시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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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웜을 사용하엿으며 3시간 낚시동안 6마리의 송어를 낚아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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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인데

물론 조황은 생미끼 낚시가 빠르지만

시끄럽고 어수선한 얼음판에서는 생미끼 낚시보다 웜을 사용하여 전층을 탐색하는 낚시가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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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날 파워베이트나 연어알등의 생미끼를 사용한 낚시인들보다

필자와 같이 웜낚시를 하시는 낚시인들이 많은 마릿수의 송어를 낚아내는 모습을 볼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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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낚시는 지그헤드에 형형색색 다양한 색상의 웜을 달고 이리저리 얼음판을 옮겨 다니며 고패질을 해주는 낚시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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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명랑해 보이는 어린학생인데 이날 얼마나 낚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 좋은 추억거리 기억속에 담아 갔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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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신 입질을 받아내는 필자의 25년 오랜 낚시 지인인 차효규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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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이는 송어의 싸이즈도 상당하여 기본 40~50cm에 육박하는 송어만 낚이는 모습입니다

30cm급의 송어는 거의 보이지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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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전문가의 포스답게 참 잘잡아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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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공통적인 것이 송어축제장은 고기가 안정되어 있는 오전시간이 가장 입질이 활발할 타임입니다

이른 오전에는 낚시에 집중하시구요

입질이 뜸하다면 매점에서 먹방도 즐기시고 술을 할줄 아시는분들은 간단히 소주한잔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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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면 커보이는데요..

실제로 보면 명암크기 정도의 아기자기한 붕어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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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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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건강하고 즐거운 낚시 하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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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어린 아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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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시간에 다가워 질수록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 직천낚시터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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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작년 , 제작년과는 다른 한파에 얼음이 일찍 얼고 축제장을 준비하고 축제장을 운영하는 곳들이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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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스케일 있게 준비하는 강원도나 경기도 북부쪽의 여러 축제장을 다녀와 본 결과

필자도 낚시를 한다면 꽤나 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몇번을 빈작으로만 돌아오고 돈만 왕창 쓰고 온 기억뿐이 없네요

대신 먼곳으로 드라이브와 얼음구경한 기억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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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기만 하고 바가지 요금은 또 얼마나 심하던지...

얼음판에 수만명이 올라와 있어도 방류하는 고기의 양은 터무니 없이 적었던 그런 축제장의 기억밖에 없네요

지금은 어떨련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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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곳 직천낚시터를 오시던..그 어느곳을 가시던...

마을이나 시에서 운영하는 축제장 보다는 낚시터 자체에서 운영하는 축제장으로 가시길 무조건 추천하는 바입니다

뭐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분들은 축제장을 이용하시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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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낚시관념은 일단 낚시터(물이던 얼음판이던) 무조건 고기가 나와야 하는것을 1순위로 꼽기에 말씀 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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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어축제에 송어는 안나오고 먹거리나 눈썰매나...그런거 즐기기에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네요

먹거리는 맛집을 찾아다녀도 되고,,눈썰매는 눈썰매장으로 가시면 리프트타고 더 좋은 조건에서 즐길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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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가 되도 오전보다 덜하기는 하지만 송어는 곳곳에서 꾸준히 나와주는 모습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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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마도 생미끼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거의 낱마리 결과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상하게 웜낙시가 잘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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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오늘의 마지막 송어입니다

낚은 송어는 주위의 못 낚은 분들이나 아이들에게 한두마리씩 주고 오늘의 낚시는 기분좋게 stop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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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인도 잊어먹을만하면 계속 낚아 올리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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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터 한켠에 보이는 눈썰매장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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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낚시터 이용고객에겐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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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단위로 오신다면 낚시와 함께 눈썰매장에서 추억까지 함께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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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린시절 겨울이면 하루도 안 빼놓고 놀던 얼음판이 생각납니다
꽁꽁 얼었다가 한 낮이 지나면 날씨가 풀려 얼음판에 물이 고이고

논 끝에는 더 빨리 녹아 밟으면 깨져 발이 흠뻑 젓어버리던 기억
시리고 추워도 얼마나 즐겁던지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왜 그리도 먼지.

그래도 친구들과 집에 돌아오는길 흥얼거립니다
"손이 시려워~ 꽁 , 발이 시려워 꽁 "

 

그리고 발가벗고 두꺼운 이불 밑의 아랫목에 누워 있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얼음판에서는 어른이나 아이나 추억을 회상하게 되고 추억을 앉고 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그 아이가 나이가 들고 나면 필자와 같이 아니면 여러분들과 같이 지금의 이날을 회상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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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와 오신다면 낚시와 먹방도 좋지만..눈썰매와 얼음썰매도 준비되어 있으니 꼭 같이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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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추위에 설질도 상당히 좋아 꽤나 가속력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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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보다 아빠가 더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빠의 저 미소 안에는 어떤 기억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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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며 차량들이 물 밀듯이 들어옵니다..

이제 필자는 철수해야 할것 같습니다..

낚을 만큼 낚았고...사진도 찍을만큼 찍었고...잠시 카메라 놓고 눈썰매도 타고...5잔 마신 소주도 다깨고~ ^^

짧지만 즐거운 하루 보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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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부터 11시까지 지인이 낚은 송어들..

철수 까지 15마리 낚았다고 하시며 철수후 필자와 마찬가지로 주위분들에게 고르게 나누어 드렸다고 하네요

집중만 하시고 운때만 살짝 맞아준다면 이정도 마릿수는 누구나 낚을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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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직적 관리실로 올라오니 빙어체험장이 진행되고 있네요

참고로 직천낚시터는 빙어가 자생하는 곳이 아니구요

축제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강원도 소양호의 빙어들을 사와 아이들에게 체험행사와 먹거리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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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얼음뜰채로 잡는 빙어는 잠시 동안만 하시면 50~100여 마리는 누구나 낚을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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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이런곳에 관리형낚시터 이지만 마치 자연지 느낌의 직천낚시터

있을것 다있고 한적하고 어수선한 축제장보다는 훨씬 낳고 좋다는 결론을 내리며 귀로길에 올라봅니다

필자의 생각에는 굳이 멀리가실 필요 없을듯 합니다

겨울낚시의 꽃이라 하면 빙어와 송어를 꼽을수 있는데

다음편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빙어축제장을 가볼까 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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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정보)

주소 :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만월로 463-46번지 (주소검색추천)

관리실 : 010-9256-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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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4

1등! 해피니즈 18-01-17 11:47 IP : 138a99ee2cd6a85
사진 너무 잘찍으셨어요^^ 멋지네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