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5일.
내일이 정월 초하루니 오늘은 섣달 그믐날이네요.

오늘은 날이 많이 풀려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네요.
만정지에 도착해 펜션에 앉아보니 해는 벌써 떠올라 따듯하게
비추어 주고 바람도 없어서 파카도 벗고 낚시를 해도 춥지가 않네요.

일단 11척으로 단소꼬를 해보았는데 대류가 좌측으로 흘러
집어가 어렵네요.
역옥하드에서 글루텐으로 바꾸니 한 목 똑 떨어지게 빨아 주네요.
월척이 넘는 토종.
만정지 연회원들이 도착해 제 좌측에서 18-19척으로
글루텐 낚시 시도하네요.
간간히 7-8치급 떡들이 나옵니다.
제 우측에 앉은 만정지 단골낚시인도 19척으로 떡붕어 잡아내고요.

다시 10척으로 바꾸어 목줄 60cm 주고 단소꼬 시도.
역시 대류에 힘들었지만 12시 넘어 다시 월척급 붕어 한수 추가.

그 추었던 겨울도 불어오는 봄바람에게 자리를 내주는지
얼음들이 녹기 시작하네요.
만수위인 만정지는 무넘기로 물이 넘쳐 나가네요.
관리실 맞은편 솔밭 쪽은 이미 얼음이 다 녹았고요.
오늘도 잔챙이 없이 큰 붕어들이 나오는걸 보면 조만간 붕어들의
활성도가 살아 날것으로 보여 지네요.

한자리에 낚시인들이 많으면 먼 곳에서 입질이 들어오고
혼자나 둘이 하면 11-13척에서도 입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먹이는 포테이토 단품보다 포테이토 계열을 섞어
쓰는 것이 유리하네요.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