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 주말 3일.
삼겹살 데이라고 하네요.
오전만 시간이 있어서 만정지로 가봅니다.

상류부터 살펴보기로 합니다.
수질 정화 댐이 수면 아래에 있네요.
그전에는 봄철 특급 포인트이었는데요.

그 아래로 펜션과 방갈로 들이 차례로 자리하고 있는
모습 담아 봅니다.
상류부터 중류권까지는 수심이 2.5m 정도.
바닥 낚시하기 좋은 수심입니다.
주말을 맞아 일찌감치 자리한 낚시인들도 많네요.

하류권 잔교 진입하는데 바닥을 보니 얼음이 얼어있네요.
밤에는 아직도 영하권인가 봅니다.
펜션 못 미쳐 만정지 마니아 리베로님이 밤낚시를 하셨네요.
3.0, 3.2칸대를 사용했다는데 굵은 씨알의 붕어를 포함 40수정도
했다네요.
이른 봄이지만 열심히 하면 잘 나오나 봅니다.

백조호에는 밤늦게 출조해 낚시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고 하며
살림망을 보여 주네요.

일단 주차장 아래 잔교에서 무넘기 바라보며 13척을 준비합니다.
첫 수부터 척상급 떡붕어가 나오네요.
만정지 마니아 어르신도 12척에 포테이토 위주의 미끼로
8-9치급을 잡으시더니 쌍걸이도 하시고요.

만정지는 현재 무넘기로 물이 넘어갈 정도의 수위입니다.
아침에는 바람도 불다가 정오 무렵부터 잔잔해 지는 게 특징이고요.
낮 동안 해를 받아 저녁부터는 폭발적인 입질을 시작해서
밤사이 잘 나와 준다네요.
만정지 펜션은 시설이 잘 되어 있어 바닥 낚시하는 분들에게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른 감이 있지만 밤낚시 도전해 보세요.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