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위치한 대한민국 3번째의 큰 규모를 자랑하는 만수면적 98만여평의 대형저수지 송전저수지(이동저수지)

3월 초순이 되며 겨울내 움츠려 있던 붕어들의 이동산란이 시작되며 산란이 시작되는 20일 전후부터 최고의 피크를 맞이하게 됩니다

 송전저수지는 용인에 위치한 3대 대형저수지 (이동지,고삼지,신갈지{낚시금지})는 수도권 안방 대물낚시터로서 이 시기가 되면 수도권 뿐만이 아닌 전국의

낚시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물터 중에 하나이며 주말은 당연지사 이며 평일 역시 좌대를 예약하기 힘든곳으로 빠른 좌대 예약은 필수인 낚시터 입니다

필자도 이 곳을 도착하기전 5일전에 좌대를 예약하여 어렵사리 이곳 좌대에 오를수 있는 행운?을 받게 되었습니다

과연...? 소문데로 그리고 인터넷에 올라오는 조황소식을 믿고 출조한 이곳에서 과연 마릿수 붕어나...대물 붕어의 입질을 받을수 있는지?

하룻밤 낚시와 그 주변을 살펴보는 하루를 보내며 지금의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츄릅~*의 ━─Fishing Story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송전저수지- 수원좌대 편>  

필자가 3월이면 가장 먼저 떠나는곳이 아산,혹은 천안권의 관리형 유료낚시터인데 그곳에서 별 재미를 못보아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

천안권에서 철수길 이곳 송전지에 전화하여 좌대예약을 맞추고 작년 가을을 마지막으로 약 6개월만에 송전저수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송전저수지는 3개의 골창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오늘 필자가 오를 수상좌대는 최상류 송전리권의 수원좌대

이곳을 방문하게 된 이유라면 포인트는 비슷비슷하더라도 송전저수지 좌대 전체에서 가장 온돌시설이 잘 되어 있는곳이라 아무래도 차가운

3월의 낚시를 비교적 쉽게 즐기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작년대비하여 상당히 물이 많이 불은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구요

얼핏보아하면 저수율이 80%정도 되보이지만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 위하여 아래의 사진을 첨부해 놓았습니다

2018년 3월20일 현재의 송전저수지의 저수율상태입니다

만수위에서 7.5%빠지는 높은 수위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덕분에? 작년대비 황량한 물골자리가 아닌 수원좌대의 포인트들은 비교적 깊숙한 연안의 갈대밭에 밀집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갈대밭 포인트의 평균수심은 약 1.5m

 늦은 오후에 출조하여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아직 조황은 없는듯 합니다

 필자는 8대의 낚시대를 편성

 필자의 친 형님이신데 낚시를 평소 좋아하셔서 함께 동출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낚시대는 군계일학의 오월이 小자를 사용 , 3.0이상의 낚시대는 中자를 사용하였구요

 원줄은 카본 2.5호 , 채비는 기둥줄 케블러 1.75호를 사용한 스위벨 채비를 사용하였습니다

물색이 작년에 비하여 매우 좋아진 모습입니다..

보통 이맘때 쯤이면 침전물이 뜨기전에 매우 맑은 물색을 보여주지만

필자가 방문한 송전지의 물색은 충분히 낮에도 기대해볼만한 탁한 물색을 보여주었습니다

분명 낮에 2~3번은 입질을 받을것이다...믿음을 갖고 낚시를 시작한지 2시간만에 낮 낚시에 두번의 입질을 받았으나 아쉽게 한마리 밖에 포획하지 못하였습니다

싸이즈는 대략 31~32cm정도되는 턱걸이 월첩급으로 기분좋게 마수를 시작합니다

3월의 밤낚시는 일교차도 심하고 11월말경에 하는 낚시와 별반 다를 바없는 매서운 기온을 보여줍니다

난로와 이글루등의 방한장비와 두툼한 겨울옷은 필수로 준비하여 주시길 바라구요

케미라이트를 꺽고 약 11시까지 낚시를 진행하였으나 전날 쌓인 피로때문인지 오랜 시간 낚시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자고 일어난 시간은 새벽 5시20분경

동이 트며 배가 뜰때까지 열심히 쪼아보지만...1시간30여분동안 아무런 입질을 받지 못한 상태

7시가 살짝 넘어가는 시간

지금 보이는 가운데 파란색 견무작 레볼루션 3.2칸 대의 찌가 슬금슬금 올라오는 입질

비몽사몽 저게 진짜? 눈을 잽싸게 비비고 봐도 그렇게 말뚝이던 찌가 올라오는데 어찌나 신기하던지..

이윽고 훅킹에 성공한 붕어는 봄철 송전지에서 만날수 있는 체고답게 빵이 상당한 붕어의 모습입니다

크기도 어저께 오후에 낚은 녀석보다는 크네요

34cm급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철수길 몇몇 좌대에 올라 다른 좌대 조황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오늘의 대박 조사님이신듯 하네요..

제가 여러 사이트에 올려 드릴테니 보세요~~라고 전해드렸는데 아마도 보고 계실것이라 생각합니다(어복 충만하시구요)

작은 녀석은 9치 급도 있지만 평균 턱걸이는 훌쩍 넘어보이는 월척붕어들이 많이 보입니다

15수면 이 시기에 대박 조황 인정? 어 인정하구요..^^

 어저께 장렬하게 꽝친 필자의 친 형님께서 남의 붕어를 들고 사진 촬영에 응해주시구요..ㅎ

 현재도 수위가 조금씩 오르는 탓에 아마도 좌대들은 더 깊숙한 갈대밭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체고 좋고 때깔좋고...

하지만 대박 조사님도 있 한면에 쪽박조사님도 있고 낱마리의 조사님도 있는 이날의 송전지 상황이었습니다

 왠 무시무시한 잉어가 한마리 보이네요

위 조사님은 5대 가지고 떡밥+글루텐 낚시를 하셨는데 새벽녘에 소나기 입질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싸이즈가 아까 위의 살림망 보다는 더 큰 붕어들이 많아 보입니다..

평균 35cm급의 붕어들이며 4짜가 넘으면 인증샷 하나 찍고 싶었는데 아쉽게 이날은 4짜붕어의 모습을 확인할수는 없었습니다

큰 손맛 축하드리구요

원래 이런 커다란 대류지에 오면 꽝도 심한 편이잖아요?

필자도 어제 낮부터 단 두마리밖에 못낚았지만 다른 조사님들의 모습을 보니 분명히 상류권에는 많은 붕어들이 올라붙은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구요

 낱마리 조황과 대박 조황이 교차하던 수원좌대의 모습이었습니다

 필자도 약 올라서 카메라는 놓고 이번주 평일에 다시 도전해볼까 합니다

 지기님과 어제 통화해보니 좌대를 갈대 더 깊숙한곳에 배치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봄철 토종붕어낚시의 치명적인 매력중에 하나가 일단 나오던 말던~

갈대던 수몰나무던 무언가 앞을 꽉 막고 있는 밀림 같은 포인트가 무조건 좋아 보이지 않나요? 음습한 곳에서 무언가 큰놈이 찾아올것 같은 기대감 말이죠^^

분명한 거는 산란에 임박한 붕어들은 상류권에 올라붙었으며

입질을 받으신다면 80%이상은 월척 혹은 허리급 이상이라는 것을 생각하시고 낚시를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수온이 오르며 잡고기들도 형성이 되있는 편이니 잡고기 성화가 거슬리는 분들은 글루텐 미끼만 사용하시는것을 추천드리구요

 지금으로부터 한달도 안남은듯....?

20여일동안 송전지는 최고의 피크를 맞게 됩니다..

4월초 가 되면 대형 떡붕어도 함께 올라붙어 입질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수몰나무나 갈대 깊숙한 곳에서 낚시를 하신다면 채비는 튼튼하게 점검하시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1박2일 퇴근후 찾아온 송전지 조행길은 몸은 힘들었지만 잠시나마 긴장감속에서 즐거운 낚시를 할수 있었습니다

다음주는 어디로 가지?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위 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571-1 (네비게이션 : 이동낚시터 검색)

좌대예약 조황문의 : 031-336-7314​  / 010-4500-5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