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일요일.
추분이네요.
오늘부터 밤의 길이가 낮보다 길어지겠지요?

추석 연휴 둘째 날.
만정지에 도착해 보니 여타 일요일보다 적은 분들만이 낚시를
하셨네요.
상류부터 둘러보는데 수질 정화를 위해 설치한 보가
보이질 않네요.
수위가 만수보다 더 높다는 증거입니다.
이대로 간다면 내년 봄엔 물 걱정이 없을 듯 하네요.

군계일학, 리더호 많은 붕어 잡으셨네요.
관리실 앞에서 펜션으로 가는 길목엔 부부끼리
낚시를 오셨나 봅니다.
살림망이 묵직하게 손맛 보셨네요.
텐트치고 밤낚시를 즐기시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오래도록 건강하시고 낚시 즐기시기 바랍니다.

취재 후 전층 잔교로 가서 떡붕어 낚시를 즐겨 봅니다.
9척에 포테이토 양당고.
미끼 몇 번 던지지 않아 이내 입질이 들어옵니다.
오늘은 잔챙이나 피라미는 없고 25cm 이상부터
거의 준척급까지만 나와 주네요.
8시 반부터 10시 반까지 두 시간 동안 약 50수 여수
손맛 보았습니다.
만정지는 자체적으로 떡붕어 번식력이 좋아 바닥 낚시인들이
꽤나 잡아가도 개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유난히도 더웠지요.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네요.
낚시인들이 옷차림도 많은 변화가 있고요.
만 정지를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만정지 조황 문의: 010-5251-8348, 031-658-5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