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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낚시터 조행기 (부제 : 운수 좋은 날 )

사구팔ㅡ서울금천 IP : a09c26f600b5864 날짜 : 2018-10-12 16:46 조회 : 4007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사구팔입니다. 
10월 8일 김포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조용히 낚시하려고 우측 수상잔교 포인트에 자리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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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로 장만한 FF 8점등 전자찌를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찌몸통 찍는 것을 상상하며 낚시를 준비합니다.^^

오늘의 채비입니다.
낚시대 - FF 32쌍포
찌 - FF 8점등 전자찌 부력 4.0g
채비 - 좌 : 스위벨, 우 : 편대 0.65
미끼 - 어분+보리, 블루 단품
수심 - 2.5m
소개해 드린 채비로 세팅하고 낚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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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 좀하고 우측 편대에 빠는 입질이 들어와서...
챔질을 했는데 원줄이 터져버리네요.ㅡ.ㅡ;;;
아직 케미불도 정식으로 밝혀보지 못한 FF찌를...
이리 허망하게...잃어버리다니...슬프네요.ㅜ.ㅜ

오른쪽 채비는 FF 5점등으로 교체하여  다시 세팅합니다.

다시 집어하고 첫수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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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찌가 떠오르지 않을까???
해지기 전에 김포낚시터를 두바퀴 정도 돌아 봅니다.
찌는 안보이고 자리로 돌아가려는데...
다른 조사님이 찌가 올라왔다 내려가는 것을 방갈로쪽에서 보셧다고 해서...
그쪽을 집중적으로 찾아보니...
보이더군요.
하지만 낚시대로 꺼낼수 없는 거리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네요.ㅡ.ㅜ
결국 해가지고...더이상 찌는 안보이네요.ㅜ.ㅜ

짝다리 전자찌에 불 밝히고 밤낚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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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에 입질이 약하고 잘안나오네요.
그나마 잡으시는 분들께 여쭈어보니...
지렁이 보쌈에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매점 문닫기 전에 지렁이 한통 사러 갑니다.^^;

지렁이 보쌈으로 바꾸고 몇수 더 만나봅니다.^^
자정이 넘으니...바람도 불고 많이 쌀쌀하네요.
주변 조사님들도 정리하시고 아침장 보시려나 보네요.
저도 좀 쉬고 아침장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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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장 보려고 해를 피해...포인트를 뒤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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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반쯤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아침에 몇수 더 만나고...
다시 찌를 찾아 김포낚시터를 배외합니다.ㅡ.ㅡ;

아무래도 오늘은 못찾을 것 같아서...
사장님께 FF로고 있는 8점등 전자찌 혹시 건지면 연락달라고 말씀드리고...
오늘 낚시를 마감한다.
손맛도 제대로 못보고 아끼는 전자찌만 잃어버렸네요.ㅜ.ㅜ

오늘은 안되는 날인가 봅니다.
집에 가려는데...멀쩡하던 차가 시동 안걸리네요. ㅡ.ㅜ
긴급출동 서비스 신청하고 기다리는데...
물고기 방류를 하네요
날이 안좋아서 그렇지...
물고기 방류는 소문대로 꾸준히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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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망, 뜰채 말린것 차에 실으려고 하는데...
찾을때는 안보이던 찌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보이네요.
사장님께 루어대 급히 빌려서... 
어제 잃어버렸던 FF 8점등찌 13시간만에 다시 제손으로 돌아왔습니다.
건지고보니... 다른채비도 많이 엉켜있네요.ㅡ.ㅡ;;
다른분이 건지려다 그분 채비도 몇개 터지신듯...ㅡ.ㅡ;
아무튼 100수했을때 보다 더 기분 좋네요.^^;


오늘은 낚시 이야기보다 찌 찾은 내용이 주가 되었네요.

다음번에는 조과 위주의 조행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