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토요일.

광복 75주년이면서 말복날이네요.

일기예보상으로는 비가 무척이나 온다고 하지만 마둔지의 상황이 궁금하여 일단 달려봅니다.

하늘이 흐리기는 하였어도 먹구름도 없고 낚시할 만한 상황입니다.

일단 상류로 가봅니다.

바닥 낚시 전용 방갈로들이나 잔교는 만수위에 자리를 잡았네요.

방갈로 8동 좌우로 잔교가 놓여 있습니다.

초입 방갈로 두동은 마둔 마니아 팀들이 모여서 낚시를 하네요.

연안이지만 방갈로에 근처 수심이 5m 정도 된다하니 3.2칸대 이상 운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전층 잔교로 갑니다.

계단은 20개로 변동이 없네요.

비가 올지 몰라 2번 잔교 초입 원두막으로 들어갑니다.

15척으로 시작.

물은 많이 맑아 졌네요.

어느 정도 집어를 하니 첫 수에 35cm 정도 되는 떡붕어가 나옵니다.

이후 8-9치급 떡붕어들이 마릿수로 나오고 예쁜 토종붕어들도 가끔 나오네요.

아무래도 비가 온다고 그래서 그런지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지 평소보다 약한 입질이네요.

이제 장마도 끝나고 수위도 안정 되었으니 평소와 같은 활성도도 살아나고 사이즈 좋은 떡붕어들이 입질해 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