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만수위네요 - 마둔낚시터

9월 26일 토요일.

한가위 명절도 며칠 남지 않았네요.

오늘은 마둔낚시터로 달려 봅니다.

낚시터로 가는 중에 무넘기 수로를 보니 물이 내려가지 않고 있네요.

낚시터에 도착해 취수탑을 보니 약 2주 만에 수위가 많이 올라갔네요.

마둔낚시터에 물이 이렇게 많은 것은 처음 봅니다.

교각 세우기 위한 구조물 공사는 마무리 되어 더 이상 소음은 없다고 하네요.

계단 개수는 그대로인데 잔교가 올라온 탓에 건너가는 발판이 더 올라와 있네요.

오늘도 1번 잔교에 앉아 13척부터 준비를 해 봅니다.

찌는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시인성 좋은 무크톱찌로 세팅.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입질은 바로 들어옵니다.

큰 떡붕어들이 들어오지 않았는지 작은 떡붕어부터 나오다가 큰 떡붕어들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오늘은 이상하게 대류도 심하고 제방쪽에서 바람이 불어와 투척이 힘들어 10척으로 바꾸어 봅니다.

떡붕어들이 10척에 다 몰려 있네요.

손맛 좀 보다가 일이 있어 오전 낚시만 하고 철수합니다.

요즘 마둔낚시터 떡붕어들 먹성이 많이 좋아졌네요.

목내림 후 바로 반응을 보여 줍니다.

다음에 더 긴 시간 동안 낚시를 즐겨 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