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어복 충만하세요! - 만정낚시터

2021년 1월 1일.

신축년 첫 날.

31일 냉정지 다녀 온 후 만정지에서 낚시 마친 만정마니아들에게서 희소식이 전해져 옵니다.

“주차장 아래 첫 방갈로에서 황금 붕어와 척상급 떡들이 나왔다.”는 전언이네요.

1월 1일 새해 첫 해 사진도 찍을 겸 만정지로 달립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동편 하늘이 붉게 물들기만 하고 해는 뜨지 않네요.

밤새 내린 눈이 나무에 살짝 올라가 있고 상류쪽도 눈에 덮여 설경을 보여 주네요.

기다리다 보니 구름이 잔뜩 끼어 해는 이미 한참 올라간 상태입니다.

할 수없이 만정 마니아들과 초입에 자리한 방갈로로 입성합니다.

나란히 앉아 10척으로 세팅.

수심이 1.5m 정도라 수제찌 작가 조남열씨의 펜슬형 작은 찌로 떡붕어 움직임을 잡아 보려 합니다.

가끔 구름에 가렸던 해가 나와 수면에 비칠 때면 어디가 하늘인지 모를 정도네요.

바람도 없고 대류도 없고 햇볕은 따듯하고.

겨울에 이런 곳도 없습니다.

오전 장은 못보고 정오 약간 지날 무렵 4짜 정도 되는 잉어 한 수.

조**씨가 어제 손맛 보았다는 2시 경이 지나자 31cm가 넘는 떡붕어가 인사를 해 주네요.

올해 첫 떡붕어.

연말까지 어복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조**씨도 떡붕어를 걸어 내네요.

오늘 구름 없이 날이 맑았으면 떡붕어들 활성도가 많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철수 길에 방갈로들 모습 담아 봅니다.

밤낚시 들어 온 팀들이 보이네요.

**마지막 사진들은 구**씨와 조**씨가 잡은 황금붕어와 떡붕어들 사진입니다.

조황 문의: 010-5251-8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