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비가 넉넉하게 내린듯 합니다.
오름수위......띄엄띄엄 월척을 보여주는 소류지들의 상황이 궁금하여
아침 일찍 길을 나서봅니다.

일전에 소개 한적이 있는 장천 25번 국도변에 있는 둠벙입니다.
장천쪽 윗못인데 두분이서 밤낚을 하셨습니다.
릴도 던져 놓으시고 들낚도 몇대 펴시고...그야말로 즐낚을 하셨습니다.


새벽2시 쯤에 기쁨을 안겨 준 월척 붕어 입니다.
34cm 쯤 되어 보입니다.


또 한분은 메기와 빠가사리를 두어 수 하셨다합니다.
두 분 아침 참한 입질 보고 가십시요.


개구리밥이 가득한 아래둠벙 조사님은 연신 잔챙이 손맛을 즐기십니다.


묵어리 쪽에서 배나무골못 으로 진입하던 중 첫번째 소류지 입니다.
작년인가...금봉님이 콩으로 큰 재미를 본 소류지 입니다.
물이 빠져서 볼품 없었는데 이제는 만수가 되어 제법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상류 부들밭 입니다.
작년에 고기를 쓸었다는 말이 있었는데...그래도 뻘속에 숨어있던 대물들은
이제 나와서 움직이지 싶습니다.


상류 부들밭 명 포인트 입니다.
조그맣게 닭발을 내고 채비를 내려 놓으면^^*


배나무골못 입니다.
대여섯분이 밤낚을 하셨습니다.
우안 산아래 포인트에 두분이서 아침 입질을 기다리시고.


좌안에는 주무시는 분도 계시고 철수하시는 분도 계시고.


배나무골못도 모처럼 만수가 되어서 무넘이로 적당하게 물이 넘쳐 흐릅니다.
장마철에도 뻘물이 일지 않는 곳이라 주말쯤에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차에서 주무시는지 낚시대가 외로워 보입니다...ㅎㅎ


오로지 가다가 좌측에 있는 가동지에 들려 보았습니다.
가동지 우안 입니다.
지난번보다 물이 더 불었고 그래서인지 좋은 감이 옵니다.


가동지 좌안입니다.


복숭아가 참하게 익어갑니다.


가동지에서 나와 오로지 가는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오른쪽에 이런 간판이
서 있습니다.
숯골지 가는 길입니다.


상류에서 본 숯골지 전경입니다.
새물유입이 많아서 상류 모래톱은 물에 잠겼고 약간의 뻘물도 있는 상태입니다.


아침 입질을 다시 또 기다리시는 노조사님 입니다.
큼지막한 놈 한 수 하신것 같은데 보여주시질 않네요...ㅎㅎ



숯골지에서 나와 오로지로 가봅니다.
오로지 우안입니다.
오로지도 그간 내린 비로 만수위가 되어 오로지 좌안 상류쯤엔 좋은 포인트들이
형성 되었지 싶습니다.



설곡지 우안 모습입니다.
새물유입이 엄청나고 그로 인해 전역이 뻘물입니다.


설곡지 상류 모습입니다.
며칠 지나 뻘물이 가라 앉으면 대물도전에 나서 확률이 좋은 못 입니다.


가까운 대물터 학사지 입니다.
새물유입으로 많은 포인트가 만들어졌고 부들이 멋드러지게 발달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학사지를 찾으신 조우님...좋은 포인트에 채비를 내리시고 입질을
기다립니다.
어제도 아침 일찍 오셔서 턱걸이 한 수 하셨다고 합니다.


요즘 좋은 조황을 보여주는 학사지 입니다.



조우님들!
장마가 끝자락인가 봅니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그리고 여름휴가
항상 안전운행,안전조행으로 즐거움 가득한 여름 되십시요.

♥사람사랑,소류지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