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영천도 여왕을 맞이하기 위해 산과 들 모두가 푸르른 새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주중 바람이 많이 불어 낚시하기가 불편했지만 바람만 불지 않으면 꾸준하게 입질을 받았습니다.

큰골지입니다.

상류에 자리를 폈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하루 였습니다.


아침에 잔챙이들이 조금씩 덥비네요.


60Cm급 잉어도 나옵니다.

고나곡지입니다.

2차산란도 끝났으며 부들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좋은 포인트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버듬곡지입니다.

상류에는 부들과 땟장이 잘어우러져 있어 하루밤은 즐겁게 보낼 것입니다.


하류권은 준설공사를 오랫동안 하지않아, 모든 수심이 거의비슷합니다.
무넘기는 옛날방식인, 돌로 쌓아 놨습니다.

용강지입니다.

상류 좌대가 설치 되어 있는 곳에 황새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봐도 놀래지 않은 것보니 많이 익숙해 졌나 보네요.


상류권에는 마름이 올라있어 바닥작업을 필요로 합니다.
마름이 올라왔을때 좋은 조황이 이어져 옵니다.


건너편 산밑 포인트에는 때장이 올라와 시기가 됐음을 알려 줍니다.

한장골지 입니다.

상류에서 중류까지 부들로 들어차 있어 좋은 여건을 만들어 줍니다.
윗쪽 매실밭에 물을 주기 위해 양수기로 가끔 물을 퍼 냅니다.

고래장지 입니다.

지난 주보다 부들 새순이 많이 올라 왔습니다.
여기 소류지에도 먼저 여름을 맞이 합니다.


7치급을 마릿수로 하셨습니다.
첫날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입질보다 낚시를 못하였다 했지만,
둘째날은 초저녁부터 아침까지 꾸준한 입질을 보였다고 합니다.

대내실지 입니다.

보트타신 분과 연안에서 낚시하는 분이 사이좋게 나란히 즐기고 계십니다.
잉어와 참붕어산란을 동시에 하고 있지만 꾸준한 조황에 피곤함을 모르고
계셨습니다.


35Cm급 쌍둥이로 하셨습니다.
배를 보니 모든 산란을 끝마쳤습니다. 하지만 그 자태만큼은 역시 영천대물붕어라고 내세울 만합니다.



31Cm급 낚으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기저기 7~9치급 사이로 마릿수는 하셨습니다.


여기도 그렇고...


저기도 그렇고 모두가 망태기는 담궈 놓으셨습니다.

또한 우벌지와 본촌지 그리고 조금은 주춤하지만 범어지가 꾸준한 조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사항으로는 소류지쪽에는 밭이나 과수원에 물을 주기에 위해 조금 씩 배수를 시작 했지만 그 양이 매우 미비하여 낚시하는데는 그렇게 큰 악재가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배수보다는 저녁무렵 강한 돌풍으로 인해 조금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으니 파라솔이나 텐트를 보조팩으로 강하게 막아 놓는게 좋을 뜻합니다.
이번 주말 영천으로 출조하시는 모든 분들이 좋은 조황을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