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그러나 그 바람속엔 여름의 내음이 짙게 묻어 있네요.

아마 더위에 지친 마음이 가을을 기다리는 성급함과 조급함 때문 이겠지요.

더위도 더위지만 이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는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강물은 어지간히 수위를 유지 하는것으로 보이지만,

소류지 들은 심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어 지는군요.

중대형 계곡지 들은 그나마 낚시가 가능해 보이지만, 민망할 정도로 바닥을 보이는 저수지 들이 많다보니

하루빨리 큰비가 한번 내려주길 간절히 기다려 봅니다.

출조시 에는 가급적 중,대형지 이상으로 저수지 선정을 해 주시고

충분히 사전 답사를 거치는 것도 중요 할것 같습니다.

강계로의 출조도 한가지 방법이 될것 같은데요.

금호강 본류대는 물론 여러 가닥의 지류들을 찾아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하늘은 가을 입니다.

하지만 한낮은 무지 더워요.ㅠㅠ

가까운 저수지 부터 한번 둘러 볼까요.

경산 유곡지 입니다. 텅빈 상류가 먼저 반깁니다.

그럭저럭 낚시는 가능할듯......

늘 하는 이야기 지만 이렇게 물이 빠졌을때 지형을 잘 익혀두는 것이 다음에 유리 하다는것, 잊지 마세요.ㅎㅎ

여긴 밀양지 입니다. 새들의 놀이터로 변했군요.

상류는 늪으로 변한것이 오래인듯 합니다.

실로 오랜만에 이런식으로 바닥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힘겹게 물을 끌어오던 장치는 여기가 마지막 인듯 하네요.ㅠ

동네 낚시터화 된 자라지. 여긴 어떨까 싶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분위좋은 연밭으로 봐도 될것 같습니다만,

역시 수위는 많이 내려간 상태 입니다.

그래도 낚시가 가능한 저수지 중에 아주 양호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이런 모습의 자라지가 곁에 있음에 위안을 얻지 않을까 하는 마음 입니다.

완전한 바닥을 보이고 있는 속초지 상류 모습 입니다.

조금 남아 있는 물과의 거리는 이만큼..........

조금 뻥을 쳐서 속초지 물은 겨우 한바가지 입니다.

조만간 큰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큰일 이겠지요.

저수지 현황은 여기서 마쳐야 될듯 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뒤돌아 서면서 다음주는 무너미를 넘는 힘찬 물줄기를 기대해 봅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연꽃이 한창 입니다.

물속에 줄기가 잠긴 연이 아니라 말 그대로 연밭이 된게 마음에 걸리지만

역시 연꽃은 아름다운 꽃중에 하나임은 틀림 없습니다.

이쁜 연꽃을 따라 황금길 님의 뒤를 밟아 봅니다.

요리지 최근 모습을 전해 주셨습니다.

진입 여건은 어렵지만 분위기는 예전 그대로 입니다.

우안 모습....

물을 빼고 공사를 했다곤 하지만 자원은 충분히 있다고 감히 자신 합니다.

그늘 좋은 좌안의 모습도 그대로.....

어디를 봐도 생자리는 있는 요리지 입니다.

도전해 보실분 없나요?

그나마 물이 좀 있다는 용성권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오름수위를 노려봐도 좋을듯한 분위기 네요.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억수같은 소나기를 맞으면서 하루를 보내 셨다는 황금길님.

이정도 씨알의 붕어 얼굴을 볼수 있었습니다.

마릿수 재미도 보면서 말입니다.

삼신지 위의 무명 소류지, 배수가 심하게 이루어 진 모습 입니다.

물빠진 상류에 덩어리 들이 어슬렁 거리고 있다는데....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ㅎㅎ

또다른 소류지 ....이곳또한 안타까운 현실에 발길을 돌리고...

청도권도 가뭄을 피하지는 못한듯 합니다.

청도 매전의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배수량은 많았지만 분위기는 좋습니다.

오늘은 이곳에서 하루를 쉬어야 되겠습니다.

적당한 수심에 대를 널고....

요런놈도 올라오고.

또 요런놈도 올라오고....

계곡지 붕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잔씨알에 넉다운......

이번주도 고생 많았구요. 늘 감사 드립니다.

다른 분들의 조황은 어땠나요.

서실장 님이 간만에 턱걸이 손맛을 보셨습니다.

확실히 턱걸이 맞네요. 축하 드립니다.

붕어도 이쁘구요.

송백지 모습이 시원 합니다.

역시 수심은 엄청 깊지요.

이곳을 찾으신 조사님, 무더위 에도 손맛 보셨네요. 축하 드립니다.

성현님 조황도 들어와 있군요.

금호강 지류권 에서 손맛을 보셨답니다.

손맛보신 성현님께 축하를 드립니다.

이번주는 이정도 에서 마무리 할까 합니다.

해만 지고나면 시원해 지는 것 같네요. 착각 일까요.

덥다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할수 없어 집니다.

"이정도야 뭐.!!" 하면서 움직이면 별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도 너무 더웠어요.^^

아침 저녁으로 라도 시원해 지기를 바라면서 여기서 물러 갑니다.

더위 잘 견디시고 즐거운 피서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주는 더 시원한 소식으로 전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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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동네 붕어 콘테스트 이벤트 수정안내"  

우리의 토종 붕어를 널리 알리고자 시작 하였던 "이쁜붕어 콘테스트"를 부득히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호응도가 미비한 것도 있지만 심사기준 이나 방법 등에서 좀더 보완할 문제가 있는바,

좀더 시간을 두고 제 시행을 준비해야 될것 같습니다.

하여.전국에 계신 조사님 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리며 양해를 부탁 드리는 바 입니다.

그렇지만 현재 진행중에 있는 최대어 행사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낚시동네 최대어 이벤트"

저히점에 등록해 주신 토종붕어 중에 최대어를 낚으신 분께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행사기간 : 2017년 1월 1일 부터 2017년 12월 31일 까지

참여방법 : 전국 어디 에서나 참여가 가능하며

               낚시 방법은 대(들)낚시에 한합니다.

               본인의 인정샷,붕어 계측사진(확인가능하게 촬영된것)과 함께.

               조사님의 실명이나 ID, 지역,저수지명, 날짜등을 알려 주시면 됩니다.

               보내주실곳은 낚시동네 홈페이지( www.I-F.co.kr) 에 올려 주시거나'  

               핸폰 010-8979-5265의 카톡이나 메세지로 보내 주세요.

18년 1월에 객관적인 판단 기준으로 최대어를 선정,한분을 정할 예정 인데요.

선정되신 분께는 천류에서 제작한 학자수 5.0칸 1대를 선물로 드립니다.

접수된 붕어 사이즈는 행사 마감일 이후에 발표되며 이전에는 대략적인 참여 사항만 올리겠습니다.

전국 어디 에서나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