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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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어제 경산으로 수중전 다녀왔습니다...그런데 ㅜㅜ

왕방울케미 IP : d2feb54e1a3a65b 날짜 : 2008-06-29 18:51 조회 : 4718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토요일 5시경 퇴근을하고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도
낚시를 가야 맘의 평안을 찾을수 있기에 망설임없이 경산으로 출발했습니다
6시쯤 경산에 도착하여 낚시점에 들러 새우와 지렁이를 사고...
비도오고 어두워지는 관계로 잘아는 곳으로 출발~~~~
저수지에 도착을 해보니 3분정도의 낚시 중병(?)ㅎㅎ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조용히 포인트 탐색후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간관계상 다대편성은 힘들것 같고 작업도 힘들것 같아서 낚시대는 5대만 편성...
평소 짧은대만 고집하는 이유로...긴대는 무거워서리 ^^;;
이렇게 하여 낚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

질문은 여기서 부터....

저의 채비는 3호 카본원줄. 3호 케브라목줄(목줄길이 8CM)
바늘은 지누 5호(이두14호)
원줄길이는 23대기준 40CM짧게 찌는 머X낚시에서 판매하는 1900원 짜리 수초찌(길이28CM 고리추 6호)
찌맞춤은 아주 커다란 고무다라이에서 봉돌만달고 서서히 내려가는 찌맞춤...

이렇게 채비를하고 낚시를 하는중 12시 이후 수십번의 입질 ㄷㄷㄷ;;;(새우미끼..등꿰기)
그런데 입질 모두 3~4마디정도 빠른속도로 올리다가 물속으로 끌고가는입질...
끌고 가는것을보고 챔질을하면 후킹확률 80%
그런데... 100% 설걸림 ㅜㅜ 끌고 오는도중 바늘이 빠져버림 ㅜㅜ
한마리만 겨우 얼굴을 봤는데 바늘이 아랫입술에 살짝 걸려있더군요
그래서 밤새 푸덕푸덕 소리만 요란하게 내고 조과는 9치급 한마리 ㅜㅜ

저의 채비의 문제점이 무었인가요?
다른곳에서도 낚시를 해봤지만 찌올림형태는 비슷합니다
(3~4마디 빠르게 올리다 끌고가는 입질형태)
티비나 동영상에서 보던 서서히 올려주는 찌올림을 보고 싶은데ㅜㅜ
고수님들 좀 가르쳐주세요

P.S.답변 채택되신분은 경산권 소류지(둠벙) 정말 희한한곳 소개 해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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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오리2004 08-06-29 19:41 IP : 071ebfe4627bf9b
저도 그런경우가 몇번있었는데 챔질타이밍에 변화를 주는게 가장빠른 해결책입니다 ,의외로 반박자빠르게 챔질타이밍을 주는게효과적일경우가있더군요,그리고 새우를 꼬리로 몸통전체를 꿰어쓰는것도 후킹확률을 높이는한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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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빼빼로 08-06-29 19:44 IP : 6c468efee2419b3
안녕하십니까 왕방울 케미님......

보통붕어 대어낚시에서 챔질이 늦어지면 일어나는현상이 님에게 나타나네요.

님에 체비확인을 할수없는것이 실로 안타갑네요

우선 첫번째 바닦에 형테와 수초여부가 궁금하네요.

끌고들어가는 입질 저수지에따라 간혹일어날수 있는입질로봅니다 만 님께서는 항상 끌고 들어간다 하시니.

새우꿰기에 문제가 있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5호와 14호를 사용하시면서 새우등꿰기에 미늘을 너무많이 노출시킨것은 아닌지요?

새우 꼬리와 허리중간을 관통시키는 꿰기를 함권해봅니다 바늘허리는 최대한눕혀서 사용해보시길요

제생각엔 바늘미늘이 너무많이나와서 흡입하는대 문제가 좀있질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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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淸 釣 08-06-29 20:40 IP : 8c91b4e7165f778
찌를 한번 바꿔보심이 어떨지요
지금 사용하는 찌가 오동이네요
아니면 찌 맞춤을 더 무겁게 해보심...
오동은 행낚 찌맞춤에 보시면 삼나무(스기)보다 더 무겁게 맞춰야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저는 오동을 써보지 못해서 잘모르겠구요
현제 찌 맞춤보다 더 무겁게 한번해보시고

두번째로 보아하니 활성도가 높았던것으로 보이네요
새우를 등꿰기보다 꼬리에서 끼워 아랫배로 나오도록 해서 활성도가 높을때 깊숙히 먹이를
먹을수있도록 해서 후킹이 잘되도록 해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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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x 08-06-29 20:44 IP : 420c79ed836a1e4
찌맞춤이 약간 가벼운것이 아닐런지요,

조금만 더 무겁게, 혹은 조개봉돌 하나쯤 물리시면

입질이 좀더 중후하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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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돌 08-06-29 21:28 IP : edd1ef37bdc2413
그날 그날입질형태가 달라지죠.....
수심에서도 큰차이가 나던데......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몰라서 답변하기가 힘드네요......
바닥이 지저분한곳인가 마사토바닥이간 급경사지역인가..
새우크기는 얼마나 한지,,,,,등등 여러가지 조건이있는데
제 생각에는 새우크기가 문제가 안일까요?
낚시점에서 구입햇다면 요즘 새우 작아서 두세마리 끼워서 할정도로 작던데
넘 작은 새우면 한입에 덜컹 물고 돌아서는경우가 많타고하는데...
정말 낚시 아이러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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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물안개 08-06-29 22:24 IP : ee04f8640de9443
찌맞춤을 가볍게 해보세요 설걸림은 붕어가 완전이 세우를 흡입하여 삼키지않고
입에만 물고 끌고가는 형태에서 챔질시 바늘이 이탈되는것 느껴지네요
세우 정상적인 입질은 붕어가 새우를 흡입하여 삼키는 과정이 찌로보면은 2단3단 멈칫거리거나 마지막 정점에서는
찌톱부분이 흔들흔들 움직이는경우가 많습니다
수심이 바쳐주면은 찌 30센치 이상으로 좀더 가볍게 써보세요
예전에 무겁게 사용하면 붕어가 이물감을 느끼면서 경계심이 생기는지 안쪽으로 많이 끌고 가더라구요
고무다라이 찌맞춤은 정확성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생미끼는 목줄 길이를 12센티정도 사용하고요
저수지 바닥 특성상 끌고가는 형태도 나올수있습니다

정답은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제 경험입니다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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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멋쟁이 08-06-29 23:59 IP : 303d0fe60db046a
빼빼로님 의견에 한표 분명 바늘꿰기가 문제가 있는것 같네요

꼬리로 꿰어서 배쪽으로 바늘이 나오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외바늘에 목줄길이가 7cm~8cm 정도로 하심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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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울케미 08-06-30 09:19 IP : e20ef5a040a30ca
새우의 크기는 5호 바늘이 꽉찰정도(3~4cm)의 큰새우 들만 골라 사용했구요
새우꿰는 형태는 등꿰기. 꼬리꿰기(꼬리부분 조금 잘라내고 바늘 삽입하여 새우 앞가슴으로 바늘관통)
이렇게 사용하였습니다.
그날 바늘 털고 가신님들 ㅜㅜ
꼭 얼굴 보고싶습니다 쫌 도와주십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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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폭격기 08-06-30 09:27 IP : 980172eb9780a4c


고수는 아니지만 몇글자 남깁니다..
새우를 최대한 싱싱하고 오래 살려두어야지만 치어들로부터의 공격을 견뎌내고 드디어 대물이 왔을때 매력적인 미끼가 된다고 고수님께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의 사진처럼 미끼를 사용하는데.. 최소한 4시간 이상 살아있더라구요.. 지난주에는 새벽6시에 철수할려고 대를 들어보니 자정무렵에 갈아놓은 새우미끼가 아직 살아있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님 입질형태를 보아하니 활성도가 좋고, 또한 먹이 경쟁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채비를 조금 더 무겁게 하시고 굵은 새우를 사용해보심이 어떠실지..

채비가 수초때문에 바닥에 정상적으로 내려가지 않았을때도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저 같은 경우에는 수심체크할때 아예 바늘을 제거하고 봉돌로만 투척하여 수심부터 확인하고 바늘을 다시 달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바닥에 안착이 안될시에는 황토를 엄지손가락 한마디정도 크기로 뭉쳐서 봉돌에 달아서 던집니다.

허접한 내용입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출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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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 08-06-30 10:17 IP : 64cccec582c810a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채비 등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시기적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최근 영천, 경산 쪽으로 출조가 잦았는데 입질형태에 있어서 약간 올렸다가 끌고 들어가는 입질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중치급이상은 찌를 상방향으로 올렸다가 빨고 들어 가지만 뼘치미만은 아예 자물거리는 입질이 많더군요.

물밑 환경이 정상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상큼한 찌올림은 드물더군요.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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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ine 08-06-30 13:25 IP : 59a696bf857781e
어제 제가 느꼈던 것하고 같네요~~ ^^;;

물론 답은 아니겠지만, 저의 경우는 감생이 7호를 사용했었는데 어제요.

자꾸 그런 입질이 오고 또 설걸리고, 게다가 아랫입술에 걸려나오구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바늘을 최대한 새우 등 뒷쪽으로 가게 하고, 바늘도 흡입에 문제 없도록 45도 정도 눕혀 주고요... 바늘 끝도 미늘만 나올 정도로 맞추어 봤더니 그런 입질이 현저히 줄더군요. 대신 챔질 시기를 좀더 늦게 가져야겠죠...

그래서 제 혼자만의 생각으론 새우와 바늘이 너무 90도에 가까운 꿰기가 아니었나 싶더군요..

시기마다 또 저수지마다 그리고 붕어 맘에 따라 항상 다른것이겠지만, 조금의 채비 변화에도 여러가지로 많은 차이가 생기더라구요.

바늘이든 미끼 꿰기든, 아니면 찌맞춤이든.. 뭐든간에 조금 다른 채비로 변환을 해보시면서 님만의 해결책을 찾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빼빼로님 말씀대로 정확한 사정을 알수가 없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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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학산 08-06-30 13:52 IP : 4f624f0efed5da5
평지형 저수지보다 계곡형 저수지에서 많이 오는 입질 형태 같은데요.

경사지역 말입니다.

한두마디 올리다가 빨고 들어가는 입질.......

근데..평지형 저수지에서 겪은 일이라면......이물감을 빨리 느낀거라고 봅니다.

부드러운 목줄에 목줄길이를 10~12cm로 바꿔 보시죠.

이물감을 느낄때는 벌써 새우가 목안을 넘어가고 있을겁니다.

6치,7치만 되도 8호봉돌 스기찌를 몸통까지 올립니다.

다른 못에서도 빤다는건 채비가 좀........그런거 같네요.

특정못에서만 그렇다면 그못 고기의 특징이겠으나, 다른곳에서도 그렇다니.....이건 채비문젠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고기가 붙었다고 생각되면 일부러 죽은새우를 관통꿰기로 사용합니다.

물속에서 하얀새우가 죽어 있으면 찾기도 쉽고 먹기도 쉽다고 봅니다.

좀전에 뽑은 구멍에서 금방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새우크기나,바늘크기는 적당한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건 여기까지.....

모자란 부분은 고수님께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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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湖强豪 08-06-30 14:49 IP : 287a721917354bc
초보입니다만 저도 배운다는 생각에...

제가 같은 경우라면... 1. 찌를 좀더 무겁게 바꿔본다(찌의 문제)

2. 새우 꿰기방법이나 꿸때 수염이나 앞다리등을 정리해서 꿴다(흡입시의 문제)

입니다. 초보라서 정리는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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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붕어 08-06-30 14:54 IP : 1ba88812e0bd9fe
일단은~~
1) 설걸림은 완전이 흡입이 안됐을 확율이 크므로 새우배꿰기를 한다

2) 바늘을 한홋수 정도 더키운다

찌맞춤이나 다른 기타의 것들은 대물낚시 틀에서 크게 벗어나는것은 없어 보입니다
혹시 수초 밭이라면 원줄만 한홋수 높은것으로 바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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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T 08-06-30 15:55 IP : d4ead06d0b987ef
환경적 특성에 A라는 붕어는 깔작깔짝대는 입질을 보일수도 있구요,

다른한편으론 중후한 우리가 말하는 대물특성의 입질을 보일때도 있다고 봅니다.

A라는 붕어는 환경적 변화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속히 끝가지 밀어 붙여도 챔질 하면

속히 헛방입니다. 한번도 아닙니다. 여러번입니다. 그러면 어찌하겠습니까? 또다시 끝까지 밀어

붙일때 챔질 하시겠습니까? 저같으면 살짝 아니면 조금더 올리면 당겨 보겠습니다.(대부분의 조사님들은 이렇게 할꺼라 생각됨)

환경적 변환에 입질의 유형도 변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거기에 챔질의 타이밍도 변화시키면

정확한 후킹이 어느시점인지 판단할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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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노래 08-06-30 17:35 IP : c5f4cab088fa4c7
공부 잘하고 갑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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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트림 08-07-01 10:03 IP : 9aa419b1e9db053
제일 중요한건 빼빼로님 말슴데로 바닥입니다.

요즘 같이 바닥에 마름 줄기..뿌리..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수 있읍니다.

입질형태가 급하고 끌고 가는 입질이 많다는 것은 자원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먹이경쟁이 심하면 조금올리다 급하게 차는 경우가 많고 마리수 없는곳의 붕어가 찌올림은 환상입니다.

바닥 정리가 않된 수초구멍 에서도 급한입질이 많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답변을 못드리겠읍니다.

님의 채비..와 투척 방법.. 찌의 입수각.. 그날 활성도... 복합적입니다.

100번중 올라오는 입질이 아닌게 몇번 안됩니다. 제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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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초보 08-07-01 15:13 IP : d2b3ed2870c16ff
왕방울케미님!
정확하게 말씀 하세요.^^
서서히 밀어 올리는 찌올림을 보고싶은 건가요,
아니면 그런상황에서 후킹을 정확히 시키고 싶은 건가요?ㅎㅎ
저도 그런 상황에 직면한 적이 있습니다.
상류 물유입구에 앉아서 흙탕물이 제 오른쪽에서 미는 상황이었지요.
그런데 맑은 물과 흙탕물이 섞이는 지점에서만 입질이 들어오는데 시원스레 올리지는 못하고
두세마디 올리고서는 이내 끌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묵직한 놈들은 다 터지고 8~9치는 겨우 아랫턱에 걸려 있더군요.
타이밍을 달리 해봐도 별차이는 없었고 오히려 헛챔질만 나오더라고요.
윗분들 말씀도 다 옳으신듯 한데 제 생각에도 그런 상황은 시기적 특성상
먹이 경쟁이 치열한 것이 정답인듯 합니다
찌올림을 기대하기란 힘들다는 말이지요.
그러나,후킹확률을 높일 방법은 있지요./
발상의 전환입니다.
공개는 좀 그렇고 궁금하시면 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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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초보꾼 08-07-01 21:38 IP : b09e107fc8ea656
제가 조심서럽게 말하자면...
찌는 저부력찌를 사용합니다 [해동고리추 4호] 3칸대이상은 5호정도
다들고부력이 입질 맛이있다지만 저부력두 거의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부력의단점은 까불지만 걍 쑥올라왔다가내려가면 잔챙이입질이다고생각하고
월급은 고부력과 거의같습니다
지금 장마철엔 고기가 예민할겁니다 고부력을했을경우 미끼를먹다가 봉돌의 무게감때문에
내뱉은경우가 만은걸러 압니다
참고로 고기잡으심면 소조통이나 고무다라이에 고기를 넣고 고부력과 저부력을 두면
10번에8번은 저부력미끼를 흡입합니다
미끼는 여러분이 이야기하신 꼬리궤기가 가장 좋타고 생각합니다
단 새우에 긴수염 제거하시고요
두서엄고 만이 알지는 못하지만 이해해 주시고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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