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처가집 고령인근이죠...

마을 앞에 사각으로 된 축구장 4분에 1정도에 크기에 조그만 양수용 저수지가 있습니다.

10년 전쯤에 잉어 양어장을 하다가 그만두었다고 하더군요...그만 둘때에 물빼고 고기를 잡아냈다더군요...

지지난주쯤에 처가집 갔을때 어떤분이 낚시를 하시기에...여쭤 보니까 이저수지에서 며칠전에 한분이 낚시 하셔서

월척이 스무마리정도 나왔다고 하더군요...헉!! 처가집에 가면 매번 따른 곳만 낚시 했었는데...동네 바로앞을 등한

시 했더라구요..매년 겨울철 되면 바닥을 다드러나고 수심이 조금낮은 곳은 떡떡 갈라질 정도 였는데...월척을 하루

밤에 스무마리나.. 제가 아직 낚시해제가 안되어서(마눌임신)ㅠ.ㅠ 회사후배에게 지난주에 가보라 했거든요...

결과가 어땠을 까요? 붕어는 20~25정도(새우,지렁이미끼) 세마리..그리고 70cm급 잉어 발앞에서 다 꺼냈다가

카본 3호 목줄 터져서 놓쳤답니다.

헉!! 과연 70cm급 잉어가 겨울철이 되고 물이 빠지면 저수지 바닥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나요?? 도저히 믿겨 지지

가 않습니다. 결혼 5년차인데요.. 한달에 한번씩 처가집으로 가는데...겨울철 되면 무조건 물빼서 바닥을 보이 던

데... 물론 양어장주인도 동네 분이어서 아는데...고기 다시 사넣지도 않았구요. 고기다시 넣었는데..낚시 하는거 그

냥 보고 계시겠습니까???

후배 말로는 밤새 고기 풍덩풍덩 뛰고 난리가 아니었다고 하더군요....그 많은 월척과 70cm급의 잉어가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 남았을까요??

궁금증을 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전 낚시금지 해제 되면 이젠 거기만 죽으라 파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