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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예년과 다른 저수지, 소류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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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붕어 IP : c386a568105de1e 날짜 : 2008-05-25 13:16 조회 : 3550 본문+댓글추천 : 0

무척 오랜만에 월척홈피에 글을 올려봅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낚시하시길 바랍니다.ㅎㅎ

4월부터 짬날때마다 김천권, 성주권, 칠곡권으로 밤낚시를 다니고 있는중입니다.
작년까지만해도, 말풀과 마름으로 빽빽하던 곳이 눈에 뛸만큼 듬성듬성해졌거나,
아예 수초가 사라진곳도 있습니다.(필산지, 오봉소류지, 봉산2지...)

원인이 무얼까? 하고 며칠을 고민해봐도 답을 못내겠군요.
여러 조사님들중에 이유를 아시는 분은 답변 좀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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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고마해 08-05-25 14:01 IP : 9077ef264b21c3a
아마도 준설 영향이 제일 큰거 같습니다.
그리고 뉴트리아라는 녀석이 수초 잎과 줄기를 갉아먹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특히 부들, 갈대, 마름을 좋아라 합니다.)
희박하지만 아예 수초제거를 하기 싫어 마름을 통채로 걷어내거나 말밤을 얻기 위해 그럴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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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잠깐바리 08-05-25 18:09 IP : 1a746e2884557dd
고마해님의 말씀에 첨부해서

큰태풍&큰비가 와서 저수지바닥을 뒤집어서 말풀과 마름이 사라진 경우도 있고,

고기를 얻기위해 그물질로 수초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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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육짜붕어 08-05-25 20:35 IP : b4f4593edc4ce7e
말풀과 마름이라면

장기간 배수영향의 저수위나 준설등으로 인한 갈수 라고 보여집니다.

바닥드러내고 오래되면 수중수초가 아니 잡초가 자라고

물이 차오르고 1년 넘어야 수중수초가 올라 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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釣學47술한방울 08-05-26 10:44 IP : 3055748884a95f8
준설같은 인공적인 사람들의 인한 영향이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러한 경우에는 주변을 살펴보면 어느정도 작업흔적에 따라 알수 있을듯 합니다.
간혹 그렇지 못한경우
요즘 대물낚시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극소수 일테지만 야유회낚시인들의 무분별한 수초제거 작업으로 인한 손실도 원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발이 ( 줄묶어 던짐방식)를 사용하면 말풀.수세미.수초등은 순식간에 한자루씩 끌려 나오게 됩니다.
몇번씩만 던져도 그 자리는 쑥대밭이 되어 버립니다.
바닥뿌리까지 긁혀 나오니 또다시 수중식물들이 자랄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같은 낚시인 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부끄러울때가 있습니다.
건출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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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붕어 08-05-28 22:51 IP : 8a73dd98592fe0b
여러님들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낚시라는게 하면 할수록 어렵고, 궁금한게 많아지네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낚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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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사랑 08-05-28 22:54 IP : d346653232fe9e9
- 인공적인 영향은 우리들이 눈으로 파악할수 있지만
현제로서는 뉴트리아 서식하는 곳이라면 그놈의 영향이 제일이라 할겁니다.
뉴트리아가 제일좋아하는 먹이가 개연뿌리등 수생식물의 뿌리입니다.
밀양의 오산늪에는 지난해까지만 하여도 개연등이 밀생하여 낚시를 못할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지난가을부터 뉴트리아가 보이드니 올해는 수초가 아예 없습니다.
간혹 보이는 개연잎도 낚시바늘에 걸려나오는 것을보면 원뿌리가 없이 수중에 떠서 활착도 못하고 부유하고 있습니다.
뉴트리아 이놈은 먹성이 너무좋아 식물의 뿌리를 닥치는 대로 먹어 낙동강수계에서는 감자등 농작물에도 피해를 주고 있답니다.
외래어종인 베스나 불루길 그리고 붉은귀거북이도 무섭지만 뉴트리아 이놈은 재앙입니다.
이놈은 제방에 집을지어 서식하며 주로 밤에 활동하지만 요즘은 낮에도 설치고 있습니다.
모르는 분들은 이놈을 수달이라고 착각하고 계십니다.
수달은 야행성으로 흑갈색 또는 갈색으로 목부터 가슴까지 흰털이 있으며 번지러러 기름기가 돌지만 뉴트리아 이놈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털이 거칠고 단일색으로 수달과 구분이 됩니다.
수달은 사람들 눈에 잘 띄지않습니다.
사람들 눈에 띄는 놈들은 99% 뉴트리아입니다. 죽일수 있으면 죽여야 합니다 .
뉴트리아, 베스, 붉은귀거북, 불루길으 공공 적이죠.
안출하시고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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