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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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점점 멀어지는 포인트...??

일체유심조 IP : 8d829a71983c5f3 날짜 : 2007-11-24 18:00 조회 : 3682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경산의 일체유심조 김두희입니다.

월척 대물방 선배님들 점점 추워지는 날씨속에 낚시라는 좋은 취미로
즐거운 나날 보내고 계신지요^^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해 계획을 하던중
궁금한점이 있어,또 다른 대물인의 생각도 궁금해서 글 적습니다.

1년 꼬박 낚시하며 느낀건데..
점점 포인트가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고기가 연안으로 붙지 않고 긴대쪽으로 몰리는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제가 장비 업그레이드의 생각 또한 긴대쪽으로 향하는거 같고...

하지만 이렇게 장대위주의 낚시가
고기를 더 몰아내는건 아닌지...
장대 위주의 낚시대 운용과 더불어 원거리에 수초작업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논란이 아닌 토론을 원합니다.
저의 생각 또 다른분의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막바지 시즌에 활짝 웃을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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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물트림 07-11-24 18:16 IP : bb13d44928ff101
예 ... 점점 멀어지고 깊어 지는게 지금 시기의 낚시인것 같습니다.

어제 하루밤 낚시를 한 저수지는 목요일 조과가 수심3.5~4미터권에 4칸대에 집중적으로 낚였다고 하네요.

물론 저도 4칸대로 잔챙이지만 2수했읍니다.

몇일전에 52짜리가 나왔다고 전화가 왔길려 ...부랴부랴 갔더니만 포인트를 잘못 앉았지만은 ...

확실히 깊은 곳에 있는것 만은 틀림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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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상주IC498 07-11-24 23:32 IP : 704a69ea2631676
안녕하세요 일체유심조의 김두희님...

음....토론을 원하신다고 적으셔서... 제생각을 조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제 생각을 말씀드리기 전에 대물낚시에는 정답이 없다!!! 라는것을 인식시켜드리고 싶습니다....

먼 포인트의 공략법과 연안가까운 갓낚시의 포인트 공략법이 시기적으로나 저수지의 지형에 따라 차이가 있다

뿐이지.. 연안 가까운곳으로 고기가 붙지않는것은 아닙니다...

올해 1년동안은 전체적인..(전국) 조황이 예년보다 별로 좋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공략해보지 못한 포인트에만

고기가 먹이활동을 하는것같고.. 연안으로는 고기가 붙지 않는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으셨겠습니다만은... 그렇진 않다고

생각하고 또한 많은분들도 그렇게 생각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첫째.. 붕어낚시(대어낚시)의 기본부터 조금보자면... 일단 붕어들도 먹이의 움직임에 따라 먹이활동을 위해 회유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자생미끼.. (새우..참붕어..납자루..수서곤충..동,식물성 플랑크톤..말풀..마름..등등 붕어들이 자연생태계

내에서 섭취할수 있는 미끼는 무지하게 많습니다... 그중 낚시인들이 미끼로 사용할수 있는것들은 몇가지 되지않죠...

새우..참붕어..납자루..메주콩..옥수수..지렁이..떡밥등등....

붕어들은 이런 자생미끼를 따라다니며 먹이활동을 합니다... 자생하는 미끼류가 있다는 조건하에서는 참붕어는 낮에 수심이

얕은곳에서 주로 활동을 하구요... 새우는 주로 밤에 연안으로 나와 대어들을 피해 수초사이사이에 숨어서 먹이활동을 주로

합니다... 이에따라 당연히 경계심이 많은 우리대물붕어들은... 낮에는 밝은 태양과 인기척을피해 깊은수심층에서 활동을

할것이구요.. 밤이면 활발한 새우를 섭취하기 위해 수초를 끼며 연안 가까이에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정답은 아닙니다... 아닌경우도 있습니다... 낮에 새우들이 활동하는 특이한 저수지들도 있구요..

여러가지 변수들은 항상 따릅니다...

님께서 포인트가 점점 멀어진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주로 밤에 활동하는 예민한 대물들을 노리는 우리네꾼들이 밤낚시를

즐기는데.. 이에 소음과...진동... 인기척..불빛등 주의해야 할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긴 장대로 먼 포인트에 있는 수초대나 깊은 수심층을 노린다면 연안가까이 얕은수심에서 수초대를 노리는 낚시보다는

훨신더 이런 붕어들의 경계요소를 줄일수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허나 절대 붕어들이 연안가까이에 회유하지않는것은 아닙니다... 님께서 출조하셨을 당시 기후조건이나 수온변화 등 붕어들에게

불안요소를 줄수있는 부분이 있어 붕어와의 상면을 못하셨을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붕어들이 내가 던져놓은 미끼앞을 지나간다고 무조건 그 미끼를 섭취하는것도 아닙니다...

가까운 포인트를 배제하고 먼포인트만을 노리는것보다는 님만의 붕어들의 회유로를 예상하시고 먼곳과 가까운곳의 포인트를

골고루 활용하시는것이 좋은 조과가 있으리라고 예상합니다...

대물낚시...힘들지만... 시야를 조금 폭 넓게 가지시고 낚시를 즐기신다면 꼭 대물상면 하시리라 믿습니다...

제 소견을 너무 길게 적은것 같아 죄송합니다... 항상 안출하시구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하시고....... 498 하세요~!
추천 1

3등! 대물콩에금붕어 07-11-25 15:48 IP : d3f01585d9f6d7b
지금은 깊은곳이 절대 유리하다고 봅니다.

긴대보다도 유리한게 릴대라고 생각되네요. 지금철이 거의 릴에 적합하다고 생각될만큼 .......

어제 소월지에서도 릴대에 41.38.33 이렇게 나왓다고 하네요. 정출한 15명 정도는 거의 꽝분위기 엿고요.

뭐.........붕어도좋고, 중요하지만 하룻밤 날새는 기분도 좋잖아요...ㅎㅎ

3일동안 꽝치고 왓지만, 공기좋은 곳에서 요양했다고 생각하면 편안한 3일이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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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랑 07-11-26 14:08 IP : 7c902dc512d1bc8
반갑습니다. 일체유심조님!

님의 글을 읽고 저는 윗분들과는 다른 관점으로 질문의 요지를 이해하였습니다. 즉 위분들처럼 먹이취이활동구역 또는 저수온기

붕어의 활동영역이 아닌, 장비(수초제거기) 발달로 인한 수초의 훼손정도에 의한 가장자리에서의 투척거리를 질문의 요지로 받아

들였습니다. 해서 되도록이면 생자리를 개척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최소한으로 초작업을 하면, 짧은 대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진대.........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 어디 끝이 있나요. 방금 앞사람에게 자리를 바톤터치식으로 물려 받더라도, 포인트에 맞는 대가 없거나,

어떤 포인트는 초작업이 마음에 들지 앉거나, 모르긴 몰라도 10구멍 중에서 4∼5구멍은 새로 손 보지 않켔나 싶은것이 저의 생각

입니다. 해서 좀 더 멀리, 멀리,.......... 자꾸 자꾸만 멀어져 가는것이지요. 이러다가 연밭같은 경우는 무료터라도(연에 대하여는

주인이 따로 있슴) 마찰이 일으나는 경우도 많구요.

님께서도 이런 안타까운 마음 때문에 글을 올린것이기도 하구요.(오∼버 & 미스테이크?) 여튼지 여기서 좋다 나쁘다라기보다는

그렇다고 장비(수초제거기) 발달을 막을 수도 없구요.

어떤 답을 내릴 수 는 없고, 또 문제의 요지가 아닐 수도 있구요. 그냥 본인 생각을 한 번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내 종교는 낚시다.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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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풍경 07-11-26 21:57 IP : d1f2e1a211c32cb
예~... 저도 일체유심조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낚시인의 욕심이 빗은 결과물이 낫에서 수초제거기로 발전하고...

길이도 요즘 10m는 되야 수초제거할 맛(?)이 나게 된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갓낚시를 좋아하고 이왕이면 단대펴놓고 조용한 낚시를 하고싶지만 그럴수있는 여건이 될수 없는것도 사실이고...

모두가 즐겨야할 낚시터를 혼자 전세낼수도 없지만.... 현지인들이 아니면 위 황패화된(?) 저수지들을 벗어나기도 쉽지않습니다.

줄풀이나 갈대가 연안에서 자라 물속으로 식생대를 키워가야하는데.... 지금 대부분의 저수지 모습은 그 반대인.....

좀 과장한다면..... 저수지 중앙부에 있어야 한해 온전한 모습으로 살아 남을수있는 상황이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낚시의 실력을 키우는데.... 욕심을 버리고 될까 ?.

그리고 욕심을 버리면 낚시가 재미있을까 ?. 자문해봅니다.

일과에 지쳐서 그저 물한번 보고싶은 마음에 달려간적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에.

요즘은 10M짜리 수초제거기를 구입해볼까 ? 란 생각에 빠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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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유심조 07-11-27 16:57 IP : f18a6b3caa60331
선배님들 답글 감사합니다.
일에 치여 살다보니 감사의 표현이 늦어 죄송합니다.

제가 궁금했던 답글도 또 조금은 벗어난 글도 있지만
모두 저의 낚시 나무에 살이 되는 내용입니다.

저 역시 올해는 수초작업이 되어있는 곳에서 고기 구경을 했지만
올해 산속 소류지 두개를 알아났습니다.
내년에는 작업없는 자연 그대로의 환경에서 집중적으로 즐기려 합니다^^

물론 저 역시 수초제거기를 구입할 생각입니다.....

모두 모두 월척 상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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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파 07-12-05 19:39 IP : 8e77664126fbb03
안녕하셔요? 일체유심조님!
반갑습니다.^^
낭만이 뭡니까.(행복이 님께만 찿아드네요^^)
'바다'도 즐기시겠죠?
봄철에 드리우는 짧은낚수대 새쌈 느낌이 왜(?)다른지....
그러기에 영원히 낚수를 못떠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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