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에 거주하는 회원입니다..항상 월척에서 귀한 정보 얻어가는 얌체같은 놈이지만, 나름대로 월척에 애정을 가지고 매일 방문하고 있습니다..
첫눈도 오고 날씨도 춥고, 다들 빙판길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 잘 챙기세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 주 금요일 밤낚시를 갈까 합니다만...날씨도 그렇고, 달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아래 플라톤님의 글에서도 낚시 잠시 쉬라고 하시는데..^^ 고민되네요..
가고자 하는 소류지는 대략 1000평 남짓되며 특이하게도 산속에 위치한 평지형이네요..
여름에는 상류쪽에 갈대와 부들이 분포하였고, 좌우측 연안으로 땟장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거의 삭았겠죠..
수심은 상류와 제방 전체가 여름에 1.5-2m권이였는데, 2주전에 가보니 물이 좀 찼더라구요..제방쪽이 3m 가까이 나오더군요..바닥은 뻘층 같았는데...잡어는 없습니다. 참붕어가 피래미만큼 크긴 하지만, 붕어가 전부입니다. 새우가 주로 먹힙니다. 자생새우가 서식하지만 새우의 개체수가 많지는 않은듯 합니다..새우에 찌는 시원히 올려주더라구요..
총 4번 도전했는데 개체수는 많았지만 최고치가 9치를 못넘기더군요..분명 큰놈이 있을거란 믿음은 있습니다..
그런데 2주전에 갔을때는 입질이 많이 미약해졌습니다. 두마디 올리다가 내려가고, 살짝 들어가고나서 올리지 않고, 암튼 여름철과 같은 시원한 입질은 잘 나오지 않더군요..
고민되는 질문 드려봅니다.
1. 채비를 그대로 무겁게 써야하는지, 예민하게 다시 맞춰야 할 지 고민입니다.(대물찌? 떡밥찌?)
2. 바늘을 줄이고, 목줄 길이도 줄여야할까요?
3. 새우로 밀고 가야하나요? 지렁이가 괜찮을까요?
4. 제방 쪽과 우측(좌측은 전선 때문에), 상류 중 어디가 좋을런지요?(제방은 주차시설완벽, 우측은 콩밭)
5. 이 시기에 밤낚시 해볼만한건지, 무모한 체력소모일지...(이게 제일 중요한 질문입니다)
많은 질문을 드렸네요..
재야의 고수님들 시원한 답변 부탁드려봅니다.
낚시를 잠시 쉬어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만큼, 여유도 가지시고 그동안 낚시로 인해 소홀했던 것들도 챙기시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들 하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세요..
흠 댓글이 없어 휘리릭 남겨 보고 갑니다
첫번째 질문에 대해선
채비를 조금더 가볍게 쓰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그렇게 하구 있구요
아무래도 활성도가 많이 떨어지고 하니 채비를 조금 가볍게 쓰시고(떡밥채비도 좋구요)
활성도가 좋을때는 거기에 좁쌀봉돌 하나씩 물려 사용하시면 될듯 하네요
두번째는
바늘은 조금 줄이는 편이 좋을껍니다
저도 지누 5호쓰고 있지만 3호끼고 하니 아무래도 바늘에 대한 붕어의 이물감이 줄지 않을까 합니다
세번째는
아무래도 지렁이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반반끼우시거나 지렁이에 조금더 비중을 두심이 좋을듯
네번째는
상류와 중류를 동시에 공략할수 있는자리가 좋겠네요
만약 물이 뒤집어져서 붕어가 상류로 올라 붙으면 다행이지만
자칫 바람이 분다거나해서 수온이 더 내려 갈수 있는걸 고려 하셔야 겠네요
저수지가 크지 않다 보니 중류에 앉아서 중류와 상류를 동시에 공략하심이
다섯번째는
무모한 체력 소모 아닙니다
제가 확신 합니다
며칠전 8천평정도 되는 저수지에 낚시를 간적이 있습니다(병이 도져서)
그날 입질은 많이 못봤지만
6치1마리 9치 한마리 32한마리 37한마리 일케 4마리 했네요
충분히 도전 가치가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수지에 살얼음만 끼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보이네요
참 방한장비 튼튼히 챙기세요
잘못하면 고기 잡을려다 사람잡아요~~~
안출 하세요
대구리님, 방어진님, 구랑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구랑님, 원래 제 아이디가 텅빈바늘이였는데, 아이디 때문인지 영 신통찮아서 아이디를 바꾸면 나을까해서 바꿔본겁니다..
아이디처럼 될 날을 기다리면서..ㅋㅋㅋ
내일 한번 나가봐야겠네요..근데 비가 온다는 소식이..흐미
왜 제가 낚시갈려고 맘먹으면 항상 비가 오는건지..ㅉㅉ
다녀와서 보고하겠습니다..
4. 제방 쪽과 우측(좌측은 전선 때문에), 상류 중 어디가 좋을런지요?(제방은 주차시설완벽, 우측은 콩밭)
=우측 콩밭을 추천합니다. 제방의 주차시설이 완벽한 자리는 비교적 꾼들의 발걸음이 잦았던 곳이라 생각이되고
우측의 콩밭이 그나마 좀 덜하지 않을까요?
좌측 전선때문에 낚시대를 펴지 못하는 곳으로 찌를 세워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물론 안전을 생각해서 사선으로...
5. 이 시기에 밤낚시 해볼만한건지, 무모한 체력소모일지...(이게 제일 중요한 질문입니다)
=전 항상 늦가을부터 대물낚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잔챙이들의 성화로 피곤한 낚시를 피할 수 있게되고
조용히 낚시를 하게되면 원하는 대물을 만날 수 있는 좋은시기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대전이시면 그래도 광주권이랑 전북권하고는 조금에 차이는있겠으나 도움되셨으면하고
글 남깁니다. 참고로 저는 전북 고창권 소류지를 주로 공략합니다
1. 채비를 그대로 무겁게 써야하는지, 예민하게 다시 맞춰야 할 지 고민입니다.(대물찌? 떡밥찌?)
=제 경우엔 채비 셋팅시 처음부터 좁살봉돌을 제일작은걸루 한개를 달고서 서서히 가라앉게 맞춤을하여 그날 상황에 따라
사용합니다. 헌데 큰 차이를 못느끼겠네요.(대물찌입니다)
2. 바늘을 줄이고, 목줄 길이도 줄여야할까요?
=평상시(봄~늦가을)엔 생미끼 낚시엔 주로 모노줄 목줄12cm정도에 이세형11호 사용하고요 지금같은 시기엔 케브라3호 목줄7~8cm 바늘 이세형9호정도씁니다.
3. 새우로 밀고 가야하나요? 지렁이가 괜찮을까요?
=일단 새.콩.옥.지렁이 다가지고가서 골고루 끼어봅니다. 입질 받는걸루다 그날 도전하고요 지렁이 사용시엔10마리정도 듬뿍 끼워 사용합니다
4. 제방 쪽과 우측(좌측은 전선 때문에), 상류 중 어디가 좋을런지요?(제방은 주차시설완벽, 우측은 콩밭)
=사람만 붐비지 않는다면 주차시설 가까운곳..수심을 봐서 앉어야겠지요...무너미쪽도 한번은 입질 받는곳이라...
5. 이 시기에 밤낚시 해볼만한건지, 무모한 체력소모일지...(이게 제일 중요한 질문입니다)
=방한만 완벽하다면 놀이꾼없어서 제일 낚시하기엔 좋은시기죠..그리고 한번 나오면 기록갱신이라는 아주 특별한 메리트가 있어서 특히나 이시기 좋아합니다.
윗분들께서 좋은글들 많이 남겨 주셨네요.
제경우 일단 자리잡기전에 그날 자리를 편곳에서는 반드시 대물이 나온다는 신념으로 낚시에 임합니다.
그럼..꼭 그님이 오십니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님에 직감과 노력을 믿으시면 498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낚시로 인하여 항상행복합니다.
첫번째 질문에 대해선
채비를 조금더 가볍게 쓰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그렇게 하구 있구요
아무래도 활성도가 많이 떨어지고 하니 채비를 조금 가볍게 쓰시고(떡밥채비도 좋구요)
활성도가 좋을때는 거기에 좁쌀봉돌 하나씩 물려 사용하시면 될듯 하네요
두번째는
바늘은 조금 줄이는 편이 좋을껍니다
저도 지누 5호쓰고 있지만 3호끼고 하니 아무래도 바늘에 대한 붕어의 이물감이 줄지 않을까 합니다
세번째는
아무래도 지렁이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반반끼우시거나 지렁이에 조금더 비중을 두심이 좋을듯
네번째는
상류와 중류를 동시에 공략할수 있는자리가 좋겠네요
만약 물이 뒤집어져서 붕어가 상류로 올라 붙으면 다행이지만
자칫 바람이 분다거나해서 수온이 더 내려 갈수 있는걸 고려 하셔야 겠네요
저수지가 크지 않다 보니 중류에 앉아서 중류와 상류를 동시에 공략하심이
다섯번째는
무모한 체력 소모 아닙니다
제가 확신 합니다
며칠전 8천평정도 되는 저수지에 낚시를 간적이 있습니다(병이 도져서)
그날 입질은 많이 못봤지만
6치1마리 9치 한마리 32한마리 37한마리 일케 4마리 했네요
충분히 도전 가치가 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수지에 살얼음만 끼지 않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보이네요
참 방한장비 튼튼히 챙기세요
잘못하면 고기 잡을려다 사람잡아요~~~
안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