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칸데라의 추억..

조포 IP : 02123dec70cab67 날짜 : 2010-03-04 12:21 조회 : 5418 본문+댓글추천 : 0

0840040000312_qna1224486.jpg



이놈 기억 하시죠?


칸데라의 아련한 추억이 새록 새록합니다...

아래 악동님의 질문에 낚시의 혁명적 발명품 중 단연 최고인 "케미"때문에 사라진 옛 시절의 추억이 되어버린 물건..

가끔은 그때로 돌아가서 칸데라를 켜고 밤 낚시하고 싶습니다.. 밤에 켜놓으면 다른 분들한테 욕 먹을려나요??


월님들의 칸데라와 함께 한 추억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추천 0

1등! 靑風小流池 10-03-04 12:31 IP : 69dfba30e462ce5
실물로는 보지는 못했지만 대물낚시 초장기때 송귀섭 님께서 사용하던것이 생각이 나네요~~

아련한 향수와 같은 것이었는데 ~

이제는 추억속 깊은 곳으로 사라졌네요`~~

칸데라 사용해보신 조사님이시라면 정말 아련한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 날듯합니다...

^^

조포님은 어디서 찾으셧나요 ^^

향수 or 추억 ~~ 쿵~~~~~~~~~~발작국
추천 0

2등! jb위풍당당 10-03-04 12:46 IP : 6e760ef466d68ed
캬~~옛날생각 나네여 ㅋㅋ 전 그때 릴낚시했었는데 (^ㅇ^) 옛날에 필수품이였져 ㅎㅎㅎ 조포님도 옛생각 하시나보네여 그땐 고기도 많아는데 ㅎㅎㅎ 충북에 비오네여 감기 조심하시구여 즐거운 하루 보내세여 (^ㅇ^)
추천 0

3등! 진개미 10-03-04 13:04 IP : 308107ab70ac9f0
가스구멍이 막히면,,,가는 철사 등으로 뚫어 사용했던,,,기억이,,,새록새록
카바이트(맞나??) 냄새가 독특했는데,,,기억이 가물가물,,,
추천 0

대왕오징어 10-03-04 13:15 IP : 5a8a20ea1c06bea
와~~

조포님?

저눔이 저거이 ~~

올마만에 보는지....

대청호에서 가끔!!

와~~== 삼십이삼년 전 쯤, 춘날 아저씨 뻘 선생님(당시 중핵교 샌님)과 오토바이를 타고 동출!! 그라고 가다 사주신 간장 삼겹살!!

우~~ 그날이 새롭습니다 .
추천 0

어디로스 10-03-04 13:18 IP : 7ffb67b28d9f654
어릴적 아버님따라 낚시다닐때 칸델라가지고 장난치다 꾸지람많이 들었는데.....

몇해전 돌아가신 아버님 생각이 많이나네요..

구멍뚫는덴 삐삐선이 필수였죠..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해보고 싶습니다..
추천 0

말코 10-03-04 13:36 IP : 545a86703955b8a
밤낚시중에 챔질에 물에 빠트리려 애 먹었던 기억

그리고 칸테라만 갖고 밤낚시한건 아니었죠

더 잘보이게 하기 위해 붙였던 야광 테이프

기억이 새롭군요~~~
추천 0

터미박 10-03-04 13:49 IP : 6b1cb797065cab3
1980년,중학교 시절...

할아버지 따라 무등산 기슭에 자리잡은
아담한 저수지에 낚시갔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에는 터가세고 물이 맑아 꾼이라곤 보기 힘든 곳이었는데,
가뭄에 물이 말라 논 서너마지 크기로 줄었는데

어린 마음에 그떄 처음으로 낚시 소문이란걸 알았습니다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비집고 들어 갈곳도 없을 정도 였습니다

그 와중에,서로 간데라 불빛떄문에
밤새도록 시끄럽게 여기저기서
싸웠던 기억이 나는군요...

항시 낚시가면,간데라 불 비추고 낚시 하면서도
남이 간데라를 이 쪽으로 비추거나 랜턴을 비추면
뭐라 했던 기억도 나는 군요..

예나 지금이나 불빛은 싫어 했나 봅니다

간데라 폭발로 종종 지방신문에 소개됬던 기억도 납니다

저는 낚시 사부 (할아버지,아버지 친구분)두분꼐
간데라 사용법을 제대로 ?교육 받았는데

수면에 스치도록 (물속에는 안들어가게) 찌만 비추도록 가르침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

무조건 현장 도착하면 텐트 부터 치고보았는데,
차가 없는 시절이라
낚시가 않되든,비바람,폭풍우가 몰아치던,아침을 애타게
기다리던 추억도 새록 새록 합니다

먼 훗날,지금이 추억이 되기도 하겠지만
편하게 낚시하고,삭막한 인심 등으로
근래의 추억 보다는 그 예전 추억이 먼저 떠오를것 같습니다...
추천 0

흑벵어 10-03-04 14:17 IP : c00bfb06584f81d
밤에 켜놓으면 욕무지 먹겠네요

밤에 체비 만지다 후라시 불빛 돌아가면 인상 찌그리는데요ㅎㅎㅎ

아~~~옛날이여 생각이 새롭읍니다...
추천 0

짱짱이야 10-03-04 14:49 IP : 867c1f3f3b141a7
카바이트 냄새가물씬나내여,,^^
추천 0

도혁아빠 10-03-04 14:59 IP : 224741d24e33a2b
1. 건너편 아저씨 불 좀 돌려주세요.....
대답 없음.
2. 거기 불 좀 돌려요.....
그래도 대답 없음.
3. 야 사람 말이 말 같지 않아 불 좀 돌려...
묵묵 부답
4. 이 개 호랑 말코 xxx야, x새퀴야....

이런 상황들 많이 접해 보셨을 텐데요.....
칸델라하니까...삐삐선하고
당시 튜브찌톱에 붙히던 야광테잎도 생각나네요.....

한여름 남양만 수로에서 칸델라 켜고 낚시하면 날파리들 꼬이고
그것 잡아먹겠다고 개구리까지 설쳐대고....ㅎㅎㅎ

조포님 덕에 30 여년 전의 기억이 아련해 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추천 1

초초 10-03-04 15:21 IP : 6f7b46e3ceb894e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가물하지만
당시엔 낚시기술이 딸린 것인지,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좋은 찌를 못 구해선 지 모르지만 수면위로 서너마디 내놓은 찌톱부분에 야광테잎을 아래위로 쌍으로 두르고 칸데라불을 비춰서 낚시를 한 기억과 둔탁한 채비였는데도 지금의 내림낚시처럼 찌불빛이 아래로 내려갈 때 챔질한 기억이 나네요.

가스구멍 막혀 삐삐선으로 구멍을 뚫고 입으로 불어 한방에 해결되면 웬지 가슴이 뿌듯~
여름에 날개달린 넘들 죽는 줄도 모르고 덤벼들어 타는 냄새가 솔솔~
특히, 날파리나 하루살이떼가 극성인 곳은 칸데라를 좀 멀리 두었던 기억이 남니다.
추천 0

하늘아리 10-03-04 16:00 IP : 347dd03e9252fa0
카바이트...
삐삐선....
어렴풋한 기억들이 내요
참 그때 아버님따라 무척이나 댕겼죠.....
추천 0

입질온닭 10-03-04 16:11 IP : 0a003e81a9ab1b3
우리어머님 영어사전과 콘사이스를 교대로 사주셨는데,,,
그돈이 다 저런걸로 소비됐는줄은 이제 하늘나라에서 아시겠네요..
추천 0

요거거덩 10-03-04 16:23 IP : 6011b2a94b66bba
ㅎㅎㅎㅎㅎ

그래도 이건 카바이트 간데라중에서도 한참후에 나온 고급제품이네요 *^*

추억의 물건중에서도 알콜버너하고 간데라가 제일 많이 생각이 나네요 *^*

이걸보니 내가 나이가 들긴 들었구나하는 생각에 잠기게 하네요 ~~
추천 0

붕어파팅 10-03-04 16:32 IP : 673ee4626518a2d
새록 새록 합니다
2대이상 야광찌 보기가 힘들었는데
추천 0

낚道 10-03-04 16:43 IP : 6bef177e87716b2
케미는 언제부터 사용했나요?
추천 0

센놈 10-03-04 17:10 IP : e1e1d9291bfad96
어릴적 삼촌 따라 금강 에서 낚시 하던 생각 납니다......^*
추천 0

붕어와춤을 10-03-04 17:15 IP : 40f40835b31b66e
그 찐한 냄새

조포님!

칸델라 들고 출조함 갈까요
추천 0

조포 10-03-04 17:27 IP : 6763075fe2fbd0d
여러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의 고견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붕춤님...정말로 우리 칸데라 가지고 출조한번 해 볼까요?? 찐한 추억이 될것도 같은데...ㅎㅎ
추천 0

빼빼로 10-03-04 19:32 IP : ca0b2ba1e638b91
아련한 추억을 생각나게 하시는 조포님요~

요~칸데라는 신형 인가배요.

삐삐선 없으마 고생 좀 하지요.

왠지 카바이트 냄세가 그립지요~

행운을 기원 합니다.
추천 0

하이든 10-03-04 20:20 IP : 84a2997d1ebcc1d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어렸을적 사용해본 기억이 있어서

저도 한 개 구해서 사용은 않지만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습니다

생각난김에 한 번 닦아 놔야겠네요.ㅎㅎ
추천 0

잠못자는악동 10-03-04 20:45 IP : 36a0c1595e6930b
먼저 가신 형님께서
밤낚시할때 사용하던 모습이 선합니다
추천 0

물결 10-03-04 20:47 IP : 81b28be48962161
카바이트...
신문지로 돌돌 싸서. 돌가루종이에 넣어 다녔는데...
저는 아직도 그때, 아버지가 사용하쎴던 낚시대, 보관하고 있읍니다
은성대... 손잡이가 코르크였는데...
추천 0

백일몽 10-03-04 22:15 IP : 735fe9dd187fbbc
캰데라가 신형인가 봅니다. 세련미가 있네요.
도혁아빠 글에서 빵터집니다.
정말 옛생각이 나네요.
부슬부슬, 봄비가 오릭가락 하는데 ... ...
추천 0

★투투★ 10-03-04 23:09 IP : 191bbf3492e477c
어릴적 강에서 동네 어르신이 사용하는걸 본적은 있습니다
호칭이 칸데라였군요..
추천 0

한방을위해 10-03-05 01:55 IP : 2e408633e99e5cd
칸데라(카바이트)사용은 못해봤지만 모 낚시 프로그램에서 작년에 하는걸 봤는데
데게 신기 하더라구요,예전에 저걸로 낚시를 하셨나보네요,,ㅋㅋ
낚시대며 찌불 모든 것이 발전하고 좋아 지는데 우리 낚시인들에 맘은 언제나 바뀔려는지
소위 대물꾼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월척 회원) 더 낚시터 환경을 어지럽히는 분들이 있읍니다
말로만 하는 환경 운동 보단 자기쓰레기는 자기가 가져가는
많이도 말고 내것 만이라도 가져가는 월님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추천 0

금년테마는손맛 10-03-05 08:57 IP : 49f338f6994e204
참 기억이 새롭네요...
흐릿한 불빛에서 야광테이프 붙인 공작찌가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하면
저게 올라오는건지 아닌건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챔질을 기다리는 긴장감이
꼭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칸델라도 칸델라지만
그당시의 풍부한 어족자원이 그립습니다.
순진한 붕어들이
하룻밤 밤낚시에 무수히 올라오던...

제경우 지금 팔당호의 분원리에서
칸델라 불빛에 하루밤에 백마리 넘는 뼘치 이상의 붕어 잡던기억이 새롭습니다.
그생각으로 다시 가보니 수많은 음식점과 노래방이 있는 유흥가 처럼 되어버린 풍경이
정말 씁슬한 느낌을 주더군요...

랜턴에 비해서는 그 불빛이 강하지 않아서
사실 효율에선 떨어지지만
그 아련한 추억을 다시 체험하고 싶은건
경험하신 모든 꾼들의 열망 아닐른지요...
추천 0

월출붕어 10-03-05 12:13 IP : c4b3b6ced4674df
대략 20대초반에 사용했던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는군요....
두꺼운 튜브톱에 야광테입을 두세줄 감고서......
구멍이 막혀 불이꺼지면 삐삐선으로 뚥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던 불편함도....
등상단에 부어놓은 물속에 꼬로록...꼬로록...나는소리도.....
케케한 키바이트 냄새도.....
이젠 추억속에 아련히 묻혀가는군요.
그리운 추억을 일깨워주신 조포님께 감사드림니다.
추천 0

청산가인 10-03-06 10:13 IP : 835dfc6eaebd1f6
고딩때 쓰던게 있었는데 어디두었나 안보이네......
추천 0

봉돌8호 10-03-07 18:59 IP : 305fdee81eda295
간드레 쓸데가 참 좋아던거 같습니다
일명 전화선 삐삐선으로 막힌구멍 뚫으며 사용하곤 했는데....
가끔 초보낚시인이 통안에 카바이트넣고 바로물불어 사용하다 터져 여러차레 제가 병원에 실고간적이 여러번 됩니다.
그때는 울집인 낚시터 관리하면서 장사를 하여 어릴적부터 낚시에 자연스레 접하게 되었는데요
그때가 항상 그립군요...
아마도 낚시 생각보다는 부모님 두분이 계셔서 더 좋아던거 같습니다...^^
추천 0

황금물고기 10-03-08 18:46 IP : de1c8701e717979
난 간다라, 카바이트, 삐삐선

오래된 추억이 되어 버렸네요 ^^

집 어딘가 있으려나~~
추천 0

우나귀 10-03-09 09:47 IP : 4b0145100f32777
보리짚 찌에다가 상단에 야광 테이프둥글게 만들어 꽃아 간데레불로 (일명카바이트까스불)비추어 하루저녁하면 눈은 충열이 되곤 했었죠. 처음에는 도라무통 으로 만든것 나오다가 나중에 가벼운 스텐레스통으로 된것도 나왔지요.
그때가 정말 좋아었죠. 보리밥알도 좋고 쌀밥도 좋고 주는데로 물었습니다. 대나무장대 조금있어니 대나무 꽃기식이 나오고 조금있어니 글라스대 나오고 아련한 추억 이었죠.
추천 0

에프삼 10-03-09 09:59 IP : 06d0717ad797181
세칸대도 장대로 여겨지던 그 시절,
칸반대나 두칸대 나란해 두대 깔아도 간신히 찌가 보였는데
네칸대 열대 펼쳐놓고 낚시하는 지금은 도무지 쓸 수가 없겠죠.
추천 0

무늬만낚시꾼 10-03-09 11:14 IP : 63ac6c0513f7f40
위의 것은 내림낚시용으로 일본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도 엄청 고가입니다.
거져 주어도 못습니다.
카바이트를 구할 길이 없지요 ㅠㅠ

집에 뒹굴고 있는 반사판만을 보면 옛추억에 잠기곤 합니다.
보통 야광테이프라고 하는데, 반사테이프랍니다.

밤새 이것으로 찌를 보고나서 잠을 자면, 눈에서 반짝거리는 것 때문에 잠을 못잡니다.
아! 검은 물빛에서 용 솟음치듯 올라 오는 그 멋진 자태를 본 사람들이라면,
칸데라 이후에 낚시를 하는 분들은 불행한것입니다.

낚시대도 2.5칸대 ~ 3칸대 정도가 최대한 거리이고, 밤하늘에 고성도 오고가지만,
저수지가를 수놓은 칸데라의 연출은 정말 이쁩니다.

몇년전부터 아무도 오지 않는 둠벙에서 가스 칸데라 또는 랜턴을 살며시 켜고, 옛 정취를
느낍니다.

정말 그때가 좋았는데.....
추천 0

붕봉 10-03-09 11:28 IP : 20b9258ede03d10
지금은 낚시터에서 사라진 물건들..

칸데라 삐삐선 대바구니 에이형군용텐트 군용모포 알콜버너 석유버너

신문지에싼 지렁이(10원어치 30원어치 달라는데로 줬지요) 검은장화.......

중학생이 외대 빨간튜브라에 달린 쌍봉으로 온리 지렁이 미끼로 붕어가 잘도 잡혔었는데..........
추천 0

爆風男子 10-03-09 12:19 IP : 42e53db63e6d9dd
간드레 불빛은 낭만적 불빛^ 케미는 혼자 저수지 지키면 으시시^ 간드레는 환하여 무서움 사라짐^ 그 시절 번들거리며 올라오는 야광찌^ 환상적이었지요^)^
추천 0

ab4623 10-03-09 13:01 IP : c8a365d5a541d5a
간드레 한개에 3500원인가 하던 시절에
그것도 하나못사서 전전긍긍 하던시절...
어찌어찌해 하나사서 밤낚시 갔다가
잘못만져 터져서 죽을뻔했던 30여년전 그날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추천 0

북감자 10-03-09 13:11 IP : ff9aa16818c141d
간델라 좋지요!
저는 반사경이 스텐으로 된 것을 지금도 사용중 이지만 이마져도 곧 못할 형국에 놓여 있습니다.
존경하옵는 회원님들 야광테이프 쓰고 남은 것이라도 괞찬으니 부디 분양바랍니다.
외바늘 떡밥 낚시할 때 간델라를 쓰고 있는데 사용하고 있는 공작찌톱들이 부러져 이제 야광 테입 붙어있는 남은 찌가 1개 밖에 없네요.
야광테이프를 구입할려고 온 천지를 거꾸로 뒤집어 흔들어도 먼지도 않나오네요.
간델라 떡밥낚시를 해보신분은 그 환상적인 찌맛을 아실 겁니다.
그 찌맛 캐미컬라이트와는 비교 자체가 안됩니다.
도와주세요....
추천 0

권형 10-03-09 14:03 IP : 9cb7c6ebe3559dd
칸데라~~~오래간만에 봅니다.^^
예전 청량리나 마장동터미널에서 누런시멘트봉지에 카바이트를 싸서
대나무로 엮은 바구니에 넣어 털털거리는 시외버스를 타고 "팔당"이나
양평 "양수리"로 출조 가던 생각이 납니다.

얼마전까지 창고에 있었는데 이사올때 버린것 같습니다.
추억의 한페이지 잘~ 보고 갑니다.^____^*
추천 0

알사탕 10-03-09 15:45 IP : 2ad220d1d2fb1e6
머언 옛날....
벼르고 벼르던 끝에 친구와 함께 이고,지고,들며, 버스를 3번 갈아타고 겨우 도착! 부푼 희망과 함께 낚시대를 드리운지 30여분...
일기예보와는 전혀 무관한 빗 님이 머리를 적시는 불안한 가운데 정성 스럽게 셋팅(카바이트통에 카바이트에 넉넉히 넣고 겉 깡통에 적당량의 물을 채우고)한 칸데라를 점화! 찌를 향해 불빛을 정조준하여 응시하기 10여분 갑자기 찌를 향하던 불빛이 사라짐???
젠장!!!!
빗물에 젖어버린 탓에 자동 점멸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 후의 일은........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악몽의 밤 이었읍니다.
비와 어둠에 속수무책!!!!
춥고 ,배고프고,원망스럽고......
추천 0

무늬만낚시꾼 10-03-09 18:33 IP : b0bedabd18ecdcb
"북감자"님 야광테이프가 아니라 반사테이프입니다.

낚시점에 가시면 구하기 어렵습니다.

카인테리어샵에 가시면, 폭 5mm 이상되는 것을 구할 수 있습니다.

가셔서 반사테이프 달라고 하세요. 가능하면 3M것으로 구입하세요.

그런 카바이트를 지금도 파는 곳이 있습니까?

생산하더라도 일반인이 쉽게 구입이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카바이트 다음 버전인 가스칸데라를 사용 중입니다.
추천 0

정글맨 10-03-09 19:48 IP : e34d04be4e5d344
지금도 카비이트 간데라가 나오느지요 이십년전에는 많이 사용 한걸루 생각 되며 그때가 좋았던 시절 아니였나 합니다....
추천 0

권조사 10-03-09 21:24 IP : 89b0990676925e3
불어오는 맞바람에 꺼질락 말락 애처로이 뒤뚱거리며 어둠을 밝혀주던 구세주같은 불빛

찌톱에 듬성듬성 야광테잎 감아놓고 간데라 불빛에 벌건 눈 뒤집을라 치면

어느순간 물안개속에서 살포시 솟아오르던 황홀한 그것......

때론 순식간에 사라져 허둥대기도 했지만..........

무식한 채비와 엉성한 찌마춤도 용서하시고 거친 원자탄까지 반갑게 맞아주시던 그때의 붕순이들

순진한 그넘이나 그지같은 몰골이나 모두가 낭만이고 즐거움이었네

돌아보면 어느새 30하고도 몇년을 훌쩍 넘긴 허 세월

지금도 백대가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길잃은 사슴처럼 물가를 서성이네

가슴에 담긴 회상의 나래를 펴면서.......
추천 0

무늬만낚시꾼 10-03-09 21:31 IP : b0bedabd18ecdcb
중층 낚시용으로 위의 사진용을 판매 한적이 있습니다.

10만원을 훌쩍 넘어서 팔더군요.
추천 0

토광 10-03-09 22:06 IP : 6da0f18d02bf2da
간드레 불빛을 돌려가며 낚시할때가 어그제 같으데 어느새 골동품으로 되어버렸네요

지금도 카바이트 판매하는곳이 있나요???????

옛날에는 치질있을때 치료제는 카바이트가 최고였는데!!!!!!!!!!!

깔때기을 씨워 카바이트열을 쪼이면 신통방통하게 치질이 없어졌어요!!!!!!!!!!
추천 0

손맛사랑 10-03-09 22:20 IP : 6e49bcbe838b03e
환경보호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었던 시절에 쓰고남은 카바이트를 물에 던져버리고 왔던
무지했던 옛기억이 새록 새록...
칸드레 불빛에 찌톱에 붙어있는 야광반사 테이프가 스물스물 올라오는 환상적인 찌올림이
그리워 집니다.
추천 0

여유롭게 10-03-09 23:12 IP : 19eafdf6f45aec2
예전에 아버님이 쓰시던거 기억이 있읍니다
그시절엔 카바이트라 불른듯했고.냄새가 좀 고약한듯헸읍니다
오랫만에 접하니. 좋네요
추천 1

참조사 10-03-10 17:12 IP : fda42af6c65a5a9
옛날에는 간데라불빛을 저수지로 비추웠던 기억이나네요..

간데라불빛보고 몇분이 낚시하는지 알구요..자전거에다 낚싯대며 텐트에다가

라면에 밥에.....

그때그재미에 지금도 낚시를 합니다....
추천 0

曉霧 10-03-10 20:43 IP : 455a276755a7c0f
간드레....
추억속 낚시용품이네요...
그시절 제품은 본체(카바이트통)와 반사경연결이 자바라 타잎으로 기억되네요...(사진은 일체형)
도금된 철제품과 스텐 2종류가 있었던거 같고요.
철로된것은 반사경 녹발생으로 자주교환 했었던것 같네요...
그땐 밤낚시갈때 마지막버스를 자주탔었는데.... 직장이 부천(소사)이라 원곡까지...
한번은 출발때는 날씨가 좋았는데 버스내릴때부터 비가오기시작 이틑날까지 쭈~욱 밤새 우산하나로 버틴기억이 새롭네요.
잊고있던 낚시용품 잘보고 갑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