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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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젊은 사람이 낚시에 너무빠지면 못써?

전주조사 IP : 485737b538cf212 날짜 : 2010-06-12 10:21 조회 : 5214 본문+댓글추천 : 0

어느 한 낚시터에 몇번에 출조를했습니다 .

그곳에서 어떤 어르신이 2번정도 얼굴을 대면하면서 이런얘길합니다 .

젊은 사람이 낚시에 너무 빠지면 못써 ㅎㅎㅎㅎㅎ 사람 버리는 거여~~~이러더군요 ㅎㅎ

그래서 제가 얘길했습니다 .

처음엔 사람이 술을 마시지만 나중엔 술이 사람을 마신다하죠?

낚시도 마찬가지라 보여지긴합니다만 그정도로 중독성이있는만큼 취하고 몸상하는

술과다르게 스트레스도풀고 ,즐기기도하고,자녀에게도 권할수있는 매력있는 떳떳한 레저 라구요 .

술이든 낚시든 자신을 컨트롤할수있고 절제하는 기준으로 낚시를 하게되고 삶에 지장을 주지않을정도에 즐김은

오히려 삶에 활력소가된다고했습니다 .절제를하지못하는 분들이 들어야할 얘기인듯하다고말이죠 .

자신은 그런생각을 다른이들에게 들려줄정도로 낚시에 빠져서 후회를한다는얘기인데 ...

저도 설녕 낚시에 빠져서 후회를할망정 지금은 즐기고싶네요 ^^

어떻게 그손맛과 찌맛을 포기합니까?ㅎㅎㅎㅎㅎ 돈주고살수없는 그 희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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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그린월척 10-06-12 11:37 IP : ed483c3671b6eda
네...맞습니다..맞고요~~님 말씀에 백프로 공감합니다...

저역시 올해 77년 뱀띠라 34인데 가끔 그런소리 주위에서 많이 듣습니다..

젊어서 낚시 너무댕기지마라는등등...ㅎㅎ

제게 있어 낚시는...

낚시가기전날 부푼기대감에 잠을 설칩니다.....잠을 설치지만 어느때보다 눈이 일찍 떠집니다...기분또한 상쾌합니다..^^;

그리고 머리에는 온갖 기대감과 설레임에 엔돌핀이 막 돋는다는걸 몸소 느낍니다...낚시를가서 포인트선정에 있어서도 비교를

하면안되겠지만 노래방가서 아가씨 고르는 느낌이랄까....상류 우안이냐 좌안이냐...중류냐...무넘기냐...벌써 낚시를 하기전에

이리 엔돌핀이 돌고도는데...이 엔돌핀요..이건 직장생활하면서 온갖스트레스(상사눈치,대인관계,육체적노동등등)를 한번에 깰수있

는 충분한 원동력이자 해결책입니다..저한테만은...물론 낚시갔다오면 육체적으론 피곤하더군요..하지만 정신적으로 말도 못하게 상

쾌한걸 우짭니꺼...그리고 다짐합니다...이번주도 빡세게 일하고 바람쐬로 가자~~~~~!!! 월님들 즐거운 하루 보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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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캡스머프 10-06-12 13:38 IP : 8d625f99da07a47
뭐든지 적당히 하면좋은데 도에지나치면 문제가 되기는하지요
제 선배는 낚시때문에 이혼을 하더니 지금은 여러분들이 아실만한
낚시터에서 움막을 짓고 간단한 낚시용품이나 라면같은걸 팔며
살고 있더군요.근데 더웃긴건 선배왈 야 내가좋아하는걸 하면서
사는게 얼마나 좋은지아니?
혹 위에분도 그런 아픔이있어 노파심에 얘기한건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주변에 낚시때문에 이혼한분들 재법 많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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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그린월척 10-06-12 14:17 IP : ed483c3671b6eda
네 스머프님께서 말씀하신거도 공감이가네요...중요한건 낚시도 좋지만 우선 할껀하고 한가정의 가장으로서 도리는 지키고

그담이 낚시란 취미입니다.. 취미는 분명해야겠죠....제가 마눌한테 큰소리치는건 그점입니다...부모님 시골 농사지으시는데 농사철

되면 제가 쉬는날 아님 휴가를 내서도 농사일 거듭니다..모심기,,모판옮기기,,논에 경운기 약치기,,비료치기,,등등 할껀하고 낚시가

는데 뭐라고 하는분들 몇없을뜻합니다...대신 가정에 소홀함은 평상시 퇴근해서 마눌이랑 둘이서 조촐하게 음주가무 즐기는걸로 만


회합니다...

단순한거같지만 같이 술한잔하면서(참고로 마눌 주량이 소주2병 저랑 같아요 ^^;) 이바구 합니다...그때 점수따는 맨트 종종 날려주

면 그 성질거시기한 마눌도 낚시갈때 정성껏 밥이며 찬거리 챙겨서 줍니다.....물론 이런방법도 안통하는분들은 패스입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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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10-06-12 15:22 IP : 40f40835b31b66e
반가버요 전주조사님!

저 또한 깊이 빠졌다고 봅니다. 이젠 못 헤어납니다.

낚시에 빠지고 나면 제일 경계해야될점은 바로 모든 일을 낚시와 연관 짖는 겁니다.

어디 출장갈일 있어면 그 근처 저수지 부터 알아보고요.

휴일날 낚시계획 있는데 일 걸리면 일포기하고 낚시가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기고 골치 아파지면 정면돌파할 생각 안하고 아 머리아픈데 낚시가서 머리나 식혀야 겠다.

이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낚시 갈때만큼의 행복은 어디에서도 찾아보질 못했어니

안돼는데 하면서도 가야 됩니다.

너무 빠지면 못써~~~~정답입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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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닦낚시올인 10-06-12 17:28 IP : 3226604ee86f204
주의에 푹빠져서 가정을 냅두고 주말만 되면 매번가는분들때문에
남자가 낚시를 취미로 하면 쌩과부 된다는말이 있짜나요 ㅋㅋ 요즘 날도 따뜻한데..텐트에서 부비부비하면 안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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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뗏장우부들 10-06-12 18:20 IP : ca0600ad1045ca1
제가 생각해도 분명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씀 같은데요...
어찌 할수가 없네요..^^
그러나 요즘 회사 일땜에 무지 바빠서 출조가 뜸한데요..
낚시는 못가도 퇴근하면 어느새 낚시대 정비하고 있는 내모습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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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사랑™ 10-06-12 19:24 IP : 3175c7afcb4f4aa
저 역시 34살인데 중고등학교때 부터 낚시에 빠져서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낚시 하면서도 후회 참 많이 했습니다...지금도 매일 하고 있구요...

낚시 땜에 헤어진 여자친구도 몇 명 되구요 ㅎㅎ

머든 지나치면 안 좋은거 같네요...적당히 즐기고 싶은데 이놈에 손이 근질거려서리...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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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보리 10-06-13 02:58 IP : c9b2145507e9c22
취미로 시작한 낚시 병(??)이 되면 안됩니다ㅎㅎ
좋은 취미! 건전한 취미! 가족들과 같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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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붕어 10-06-13 03:36 IP : 1c387fa554c9a10
인생의반은 잠으로 반은 낚시로..ㅋㅋㅋㅋ 자기 일에충실하면서 가정을 등한시않으면서 하면 쵝오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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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525 10-06-13 09:58 IP : ae7ea5faa49f1f3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처음에는 빠질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수업료 어느정도 지불하면(저의경우는 대략 10년전후)
좀 관조단계로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붕어의외에 주변에 다른 것도 눈에 들어옵니다
못에서 만나는 때묻지 않은 부모님같으신 분들의 농심, 순박함등이나
복잡한 세상에서 벗어나 호젓함이나 자연 속에 묻혀져 있는 나만의 세계, 정신없이 살아왓던
아둥바둥한 자신의 삶
그래 좀 더 참자, 기다리자, 이해하자, 배려하자하며 물욕을 못에 씻고 오죠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낚시로 이끈 대물을 향한 야성의 본능은 살짝 숨어잇는 것이지
어제처럼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다 시원하게 비라도 내린다면 새물의 냄새를 맡고 상류로 올라붙는 대물처럼
자신 속에 꿈틀거리며 못가로 달려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대구리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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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초이 10-06-13 10:19 IP : 4bddb88bf4eca42
날씨가 빤해지고, 비로인해 야구게임 일정이 취소되니 손이 근질근질 어디론가 떠나보고 싶은디
에햐 애꾸은 낚시가방만 쳐다보다 못해 월척지 방문하여 댓글남기고 갑니다.
어차피 늦은거 오늘 하루만은 마눌님을위해 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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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자는악동 10-06-13 20:22 IP : 89e44cfe9e6a742
낚시로 인해서 머리가 맑아집니다
낚시를 그만둘수 있는 입장 분명히 아닙니다
산을 좋아하면 산으로 가겠지만
거기서 붕순이 찾는 것이 어려워...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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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독학조사 10-06-16 01:38 IP : ecd62d69965de76
전 81년생 낚시인 입니다.
위의 선배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낚시는 취미입니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려구 시작하게된 낚시..
점점 낚시를 알아갈수록 욕심이 생기더군요!!!
그를수록 낚시가 주는 스트레스도 있었습니다.
남보다 더~ 마니 손맛보구 싶다 남보다 더~ 멋진 찌올림을 보기위해 받는 스트레스...
욕심을 버리니 더~ 즐겁고 신나는 낚시는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것의 주범은 욕심인거 같습니다.
욕심버리면 낚시도 즐겁고 일도 즐겁고... 선배님들 다들 욕심버리고 안출하시고 즐기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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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바바 10-06-16 07:39 IP : 0d4431d573d2576
남자라면 뭐든 한가지 취미는 잇어야겠지요

낚시 잘만하면 최고의 취미가 될수 있다 생각 합니다

월척지서 행복낙으세요^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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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사마 10-06-16 14:11 IP : 119a6727a365412
낚시...정말 좋지요.
늘 다녀와도 그리운 물가풍경..
멋들어진 붕어의 자태..
환상적인 세계로 빠져드는 찌올림...
이모든것들이 나를 미치게만드니...
어언 조력 40년이넘은 지금도 가슴설레이는 낚시의매력...
내가 살아있음을 실감하게하는 또하나의 이유인것 같습니다..
살아서 하고 싶은것... 할수있을때 해야한다는 저의신조에는 변함이없군요..
낚시로 인해 죽음을 뒤로하고 덤으로 살고 있는 저에게는 전혀 다른의견을 보고
긴글 남김은 남들에게 보여지는것에 연연하지 말고 폐만 안준다면
낚시의 도를 넘지않는 예의를 알고 한다면 얼마든지 권할만한 취미로 강력 추천 합니다..
젊은 사람이 낚시를 참 잘배웠군요..하는 미소띈 어르신들을 만난다면 그 또한 아주좋은 인생낚시라 여겨 집니다..
아주 오래전.. 고령의 낚시꾼에게 욕설을 퍼부어 그어르신의 목숨을 구한적이 있는 저인지라..
과한 욕심을 앞세운 낚시는 자신을 해치는 길이됨을 늘 되새기며 낚시의 예의범절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낚시란 도라는 점을 명심하는것이 제일 중요 하다 여겨 집니다..
자기자신을 돌아보며 물가에 앉은 또하나의 나자신을 발견 한다면 그는 도인인 것이지요..
우리 모두 나이들어 멋진 도인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돼는 낚시인 으로 거듭 나야 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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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아 10-06-16 16:37 IP : 1dcf65fac8d75aa
젊은 사람이 낚시에 너무빠지면 못써......

라고 말씀하신 어르신 께서도

아마 젊은 시절에 낚수놀이에 엄청 빠지셨지 않나

짐작해 봅니다.ㅎㅎㅎ

뭐든지 적당한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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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라 10-06-16 18:30 IP : 9aa140157e53624
머슴아님 말씀 동의 합니다.
"뭐든지 적당한게 좋죠."
참 좋은디.... 참 잘 안되는 가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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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뻥쟁이 10-06-16 21:14 IP : 762da3612411470
적당히... 적당히...

과연 적당히 하면 재미있을까요??

미쳐있기 때문에 재미있는겁니다

일에 못 미치고 가정에 못미쳐있기 때문에 대안인 낚시에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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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지기™ 10-06-17 14:13 IP : 0215abff64e791e
저도 반쯤 미쳐있는 일인으로서..
마눌과 잦은 마찰이 생기구요..

낚시가 맘먹은대로 ,,,
컨트롤이 안되는것같습니다..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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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나 10-06-17 19:46 IP : b0162b5770b6b9c
약이 없는 병 낚시병입니다!!! 올해나이 28인데...큰일입니다..정말...

중학교떄는 낚시가방과 함깨 전철과 버스를 타고 댕겼죠...

고3때 면허를 따서 초보운전으로 이곳저곳 댕기다가 비포장도로에서 마후라 해먹고...

남들은 멋있는 청바지며 신발을 사곤하는데..낚시에 필요한 장비를 사는 모습에 제자신도 심하다고 생각이드네요!!

나이가 어려보이니...낚시를 하고있으면 지나가면서 가르치려고 합니다.... 나이가 어려보이면 낚시를 못한다는??
이런 생각을 가지신분들도 많아서.. 아무튼 병을 고처보려고하는데..잘안되네요!!

누가 약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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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희나리 10-06-18 20:00 IP : 5c0321be7f4c107
황금빛나님...ㅎㅎ

백번 이해합니다...^^

저도 비슷한 처지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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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잡히면잡힐때까 10-06-19 04:01 IP : 5086d02cde1d1a7
나이 27세에 경력은 화려합니다..어릴적 자전거 타고 낚시가고 ...좀 더 커서는 오토바이타고 낚시가고.....지금은 차몰고 낚시가고...낚시란 낚시는 루어 낚시 빼고 다 합니다...적당히 하는것도 좋겠지만..요즘현실상 취미 없는 분들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사람이라면............혹은 남자라면.......적어도 중급이상되는 취미 한번 가져 보는게 어떨까요.??
또한 사람이 살아가면서 미쳤단 말을 한번이라도 들어 보지 못했다면...목숨걸고 도전해본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를 한다면..하고 싶던건 해보고 후회 하는게 좋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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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나 10-06-20 12:25 IP : 8e32cb6aed927b5
젊은 조사분들고 함깨 하기 위해 카페만들었으니..

찾아주세요!! http://cafe.naver.com/one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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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ky 10-06-23 16:54 IP : fa46c01351d257b
흠 초등학교떄부터 현 23까지 하는데.. 주변분들은뭐라안하는데
가족들이 뭐라한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낚시라면 종류를 가리지않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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