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계곡지로 출조 해서 새벽 3시경 옥수수 미끼로 다른칸 낚싯대 미끼 끼우고 있는 사이 옆의 낚싯대가 끼익 소리를 내며 총알이 뒷꽂이에 꽂히며 "탕"하는 소리와 함께 대를 들었는데 옥수수미끼는 온데 간데 없구 낚싯대는 허공을 가르구..총알 매듭 부분은 너덜너덜 하게 되었습니다.밤새 그넘?의 정체가 무얼까 고민 고민, 휀님들 생각에 과연 무엇일까요?
저는 남한강에서 낚시도중 입질이 없어.. 새우망에 들어온 10cm 짜리 누치 새끼를 끼어 놓고 자던중 끼익 소리에 눈떠보니 낚시대 브레이크를 차고선 낚시대가 바로 눈앞에 떨어 지더군요... 잠이 안깨어 뭔가 하고 한 3초간 바라보고 있었는데... 진짜 .. 팽~~ 하는 소리와 함께 낚시대를 차고 나가는데.. 미터급 잉어가 차고 나간거 보다 훨씬 빠르게 가더군요.. 그 낚시대가 제 낚시대중 제일 비싼것이었는데 지금까지도 아깝지가 않네요.. 그런 경험을 했다는것도 지금 생각 하면 몸에 소름 돋더군요... 너무나도 짜릿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도 19일날 총알안걸리고 대 끌고가서 아침에 찾았습니다. 수몰나무에 칭칭감아놨따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