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월..첫경험의..설레임

天地湖 IP : 5f03db8b1cedc95 날짜 : 2010-07-01 10:55 조회 : 4724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월님들..
요즘은..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출조하기가 영 어렵네요..
날씨가 꾸물~꾸물~ 장마가 올려면 빨리 오던지..ㅎㅎ
저의 첫경험을 올려봅니다.
10여년 동안 낚시를 잊어버리고 우연히 다시 낚시를 시작한지....
약9개월동안 대물낚시한다고 거의 매주 출조..매주 꽝...최대어가 6치.. 새우먹고 나온넘..그것도 9개월동안 딱 4마리..6치 이하로만..ㅎㅎ
그렇게 대물낚시에 회의를 느끼고 방황하던날...이 지나고 올초에 약 3월 후반쯤...
보령 장은지(소류지)에서
밤쌔 또..꽝..아침에 혹시나 하고, 지렁이로 모두 미끼를 바꾸어서 아침낚시를 하는데..
25대에서 꾸물 꾸물 찌가 움직이며..올라오는것을 챔질..성공..헉..수초를 감아버리네요..에궁..
온 힘을 다해서 만~~~~세~~~~~~~~ 푱~~~~~~~~제앞으로 떨어진 체구있는 붕어...
그때의 희열감이란...
꼭..제 아내가 아들을 순산하여 제 품에 안겨주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살수 없는 희열감....
비록 월척은 아니었지만 월에서 약1cm 적은 준척이었지만..
정말 가슴은 콩탁 콩탁..ㅎㅎ
정말 기분 좋왔습니다.
그후에 월척들은 많이 만났지만.. 그런 기분은 안 나네요~~
4자를 잡으면 그런 희열감이 또 느껴질까요..
월님들의 처음 그님을 만났을때..느낌은 어떻했나요..?
아직까지 월척을 못한 님한테는 죄송합니다.^^
추천 0

1등! 스퐁이 10-07-01 11:13 IP : 2ed586ac97917b3
ㅠ.ㅠ아직까지 한마리도 못잡아봤습니다!!!!!!!으아아악
추천 0

2등! 손맛이좋아 10-07-01 11:24 IP : a5f300aeed59617
아직 까지 한마리도 못잡아본사람 추가요 ㅠ0ㅠ...
추천 0

3등! 경주맨 10-07-01 11:26 IP : a7334971b3533d6
첫월이 잡은지가 초등6학년때니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그땐 집소똥거름에서 지렁이를잡아 조립낚시100원짜리에 집뒤에있는 대나무짤라쓰면 참 잘낚였는데...
가방도 비늘포대기로 쓰고 부러지거나 찢어지면 낮하나면 낚시대는 10대도 금방만들었는디 ㅋㅋㅋ
추천 0

새벽노을 10-07-01 11:27 IP : 230ce7410532547
꽝도 기록의 연속 아닌가요..??

매번 출조때 마다...

기록 갱신하고 있습니다....ㅎㅎ
추천 0

오빠는뻥쟁이 10-07-01 11:42 IP : ee0fadc01538634
한 동안 웃고만있었습니다 ㅋㅋㅋ

담배한대 피면서

담배를 다펴갈때쯤

허무함에 웃으며 한대 더 폈습니다
추천 0

빠가사리우스 10-07-01 11:44 IP : 09ecdae77d4c8da
떡밥에서 대물 전환한지 3년 정도 지났네요.
첫 해는 떡밥할 때 보다 더 빈작이더라구요. 씨알이나, 마릿수나..
작년 5월에 매번 가던 포인트에서 32Cm한 수 하고 나니 그 다음부터는
조금은 자주 만나는 것 같습니다. 근데 같이 다니는 조우와 "야 대체 뭐가 달라졌길래
요즘은 심심치않게 워리를 걸을까?" 했더니 글쎄 포인트 보는 눈이 조금 좋아졌나?
아니면 그새 붕어도 계속 자라니까 지난 번에 29Cm로 잡혔던 놈이 이번에 잡히면 32Cm
돼 있는거 아닐까? 아마도 같은 장소를 자주 가니까 후자쪽 얘기도 맞을 것 같네요.
지나주에 DMB 핸드폰을 믿고 월드컵 우루과이전을 보면서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아무도 없는
소류지에서 쪼으고 있는데 이런 젠장 장화도 벗고 폼나게 앉아서 축구보고 있는데 29대 찌가
슬금 슬금 올라오네요. 힘차게 챔질 걸었습니다. 차고 나가는 힘이 ....
근데 장화를 신어야 마중을 나가는데 " 장화, 장화 " 하다가 낚시대를 세우지 못해 버렸네요.
한 5분간을 마름에 감은 놈하고 실랑이 하다가 얼굴만 보고 목줄이 끊어져 버립니다.
3주 꽝치고 어렵게 만났는데.... 아 그 아쉬움이란 정말....
축구도 지고, 그 후 아침에 가물치 입질 한번 외엔......
아직도 가슴이 벌렁 거리네요.
월님들 이번 주도 안출에 월철 상면 하세요.
저는 낚시대를 갈아타고 처음 출조라 설레이네요.
오늘 줄 매야 하는데 마눌님의 상태가 어떨지?
추천 0

올붕 10-07-01 11:57 IP : e14a22eadbbb0b4
월........첫경험.... 제목만보고 여자분인줄 알았네요^^ ㅎㅎㅎㅎㅎ
추천 0

無慾有魚 10-07-01 14:08 IP : 548a6392b7ce131
운이 좋아선지 낚시대 다시 잡은지 6~7개월만에 떡44,혹부리37,8 한수씩 했네여,,

그런데 지난 주에 4짜 정도 손맛만 보고 두번이나 떨어뜨렸습니다.

이번 주에 그넘 잡으러 다시 들어갑니다.(비야 비야 멈추어다오~~~)
추천 0

전주조사 10-07-01 14:29 IP : 8a0d044ed1f5c01
그 희열감은 말로 형언할수없는 기쁨이죠 ^^

저도 정말 운이 좋았는지 4짜를 2번 낚아 봤습니다만

묵직한 그 손맛? 어떻게보면 손맛 생각할 겨룰도 없이 끌어내기 바쁘죠 ^^

손에쥐고나서에 그 손떨림 지금도 제몸은 그때 그손떨림을 기억하고있습니다 ㅎ

월척 과는 또다른 느낌입니다 정말 축하드리고 낚시 많이 다니시다보면

분명 그기회는 더 주어질것이니 앞으로도 더 많은 도전속에서 4짜를넘어 5짜까지도 상면할수있길 바랍니다 ^^

수초에 감았을때 그설레임에 무작정 당기다가 떨구는 상황이 연출될수있으니 잠깐 원줄을 느슨하게 해서

기다려 붕어가 알아서 풀고 나올때까지 기다리는것도 좋으며 ,그 기다리는 시간에 바늘이 빠질수있으니

한번씩 당겨 보는게 좋습니다 .너무 꽉 감았다 싶음 튼튼한 다른대에 튼튼한 원줄과 채비가 정렬된 것으로

그 수초쪽에 투척해서 같이 끌어내는것도 한방법이구요 ^^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추천 0

곰패이 10-07-01 18:03 IP : 21bb983d126f451
해가 지나면 지날수록 자원이 사라져 가는군요
정녕 우리꾼님들이 설곳은..
자연을 사랑하고 아낄줄 알아야 될거 같습니다 ..
갈수록 고갈되는 우리 토종붕어..
무자비한 그물꾼 낚시꾼들...
아~ 마음이 아프다
추천 0

수초사이 10-07-01 18:14 IP : 7934b64f656522e
장계지서 두번째 월순이 만났는데....ㅠㅠ 자동빵 ㅋㅋ
찌올림을 못봐서 무척 아쉬웠으나 수초 감은것 꺼내는것도 나름 긴장했네여...^^
천지호님 월순이 넘 많이는 말고 한해에 대여섯수 해세여...
추천 0

29점5 10-07-01 20:06 IP : 6632cea7cd84c7c
대어낚시 한다고 흉내 낸지 벌써 5년 아직까지 제아이디 이상은 못잡아 보았네요
추천 0

나붕어 10-07-01 20:21 IP : 7c1f970f654f17d
월도 수없이 잡아봤구 4짜도 많이 잡아봤습니다^^
머 기분이야 끝내줍니다^^
잡고 잡아도 언제나 그님이 오시길 기다리는게 꾼입니다 ㅎㅎ
행복한 낚시하세요~ㅋㅋ
추천 0

경산희나리 10-07-01 21:20 IP : c6e07ff9b5c99f7
합천댐에서 오름수위에 떡밥으로 삼촌들과 낚시가서

월척이 떼로 들어와서 연신 낚아 올리던적이 있었습니다.

그땐 월척이 몇센티인줄도 모르고 그저 낚아내기 바빴지요.

실컷 낚았을때 아버지께서 그러시더군요.

'야..넌 남들 몇년치 낚을 월척 다 낚으니까 차에 드가서 그만 자거라..'

그래서 그냥 행복하게 잤습니다..대물낚시하니까 그런놈들 만나보기 힘들더군요.
추천 0

금년테마는손맛 10-07-01 23:34 IP : 177e32c6c9b8d6a
첫월척의 기억은 3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생생 합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고기 모양이나 포인트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올라오던 찌모습은 지금도 그대로 재현이 가능할 만큼 생생하니 이게 뭔 조화인지...
추천 0

나이스초이 10-07-02 12:56 IP : 31dbc5b13737ddd
월..첫경험의..설레임
제목때문에 얼른 들어왔는데
속았다.
그렇다 조력 3년차 아직도 못하고있는 1인입니다.
추천 0

越君 10-07-02 14:22 IP : 1fdc6b7620c3e5b
월...첫 경험이 언제더라~~~
덕분에 아버님을 따라 처음 낚시대를 잡은 소시적부터 낚시 좋아하던 부대장 낚시 뒷따가로 따라 댕긴
군생활 거쳐 결혼하고 신혼 때 마눌이 눈치보며 낚시다는 것 하며,
그넘의 낚시 덕분에 몇번이나 돌아가신 친구넘들 부모님과
회사 땡땡이로 잡은 첫 4짜까지..ㅋㅋ
아무튼 즐거운 추억들을 회상했네요~~감솨~

보령 장은지는 모르겠으나 저도 보령 소류지에서 지렁이로 첫월척(37cm)를 했습니다. 반갑습니다 ^^
추천 0

제시켜알바 10-07-02 15:01 IP : c1d51ff7b3c9ebc
워리를 구경한지.....17년만에....

2010년...ㅎㅎ

하의도 38에 이어 석모도 석포리수로에서 41 했습니다.

38했을 때의 기분이란 뭐라 표현이...ㅠㅠ

새삼 기분이 좋아집니다.

항상 안출하시길...........................................
추천 0

잠못자는악동 10-07-02 17:48 IP : e42e7af8e4835d4
출조할때 마다 똑 같은 마음
찌 올라올때 마다 똑 같은 마음....

천지호님 미워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추천 0

허붕어 10-07-03 17:13 IP : 4057ef9e0e977ab
금년에 42번 출조하고도 6치 한마리.

워...리 얼굴 금년에 못볼것같은기쁜...

항상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추천 0

섬강붕어 10-07-03 18:03 IP : cdf84ecb7a0b5b0
전중학교 2학년때군요.ㅋㅋㅋ 그리고 20살때..ㅋㅋㅋㅋㅋㅋㅋ
추천 0

10년째298 10-07-03 19:48 IP : 2987ea10f61de3a
아............월님들 댓글은 과히 개콘 수준입니다.
저 혼자 킥킥대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ㅎㅎㅎㅎㅎㅎㅎ

허붕어님 힘내십시요.
저 역시 올 최고기록 손에쥐면 꼬리밖에 안보이는 붕애뿐입니다.
내일은 평택호로 가지만 기대는 절때~로 안한답니다.
추천 0

돌샘 10-07-03 23:14 IP : d91ef3c5da7a01f
전 10년만에 워리 얼굴 봤습니다.. 36cm인데... 잡자마자 사진이고 뭐고 바늘빼고 바로 방생하였습니다.... 11월 말.. 강낚시에 잡은 첫 월척이라... 너무나 고맙더군요,.,, 그놈 이젠 4짜는 넘었겠네요... 잘살고 있을련지..
추천 0

와이와초우 10-07-05 19:51 IP : 832957a61c46182
전...월척 시러라 합니다.

낚시대 뿌라집니다.

낚시대가 더 소중해요!ㅋㅋㅋㅋㅋㅋㅋ
추천 0

대구동생 10-07-06 17:35 IP : 6e11abd0b3c71df
전 첫월척 손으로 처음 만졌을때 정말이지 입에서 탄성만 나왔습니다. 드뎌 했구나~ 아 이래서 대물낚시를 하는구나~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어쩔줄 모르겠더라구요~ 9치와는 다른 아 ~ 그느낌 ~ 기분 최고입니다.
추천 0

어찌리 10-07-07 09:22 IP : 88560dd265e0f75
ㅎㅎㅎㅎ다들 재밋게들 이야기하시네요,,ㅎㅎㅎ
추천 0

아우 10-08-14 01:48 IP : b8b03961f2d983a
다들 월척해보셨구나...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