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무더위에 건강하신지요?
연중 낚시하기가 가장 힘든 계절 중 하나인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여름철입니다
장마도 물러가고 뻘 물도 가라앉았고 달도 꺾이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다음주 2박3일 계획하고 있는데
이 시기 폭염은 계곡지 급심으로 가면 괜찮을 것 같은데
문제는 배수이겠지요
배수없는 깊은 산 계곡지를 생각하는데
문제는 오늘 내일 모레까지 서늘하다고 합니다
낚시하기는 좋은 분이기이지만 제 생각은 오늘부터 3일간 시원한 것이 낚시에는 좋은 결과가 아닌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바로 북동기류 라고 하는 동풍 때문입니다
오츠크해 고기압은 차고 건조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 메마른 동풍으로 바뀌기에
이런 기상조건은 이슬도 내리지 않고 상류에서 하류쪽으로 골바람 불면서 수온을 떨어뜨려 낚시에 호조건은 아니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마음 비우고 물이 좋고 낚시하는 것이 좋아 욕심없이 대를 드리우는 저로써는 큰 욕심은 안내지만
요즘 대물에대한 욕심이 없지는 않습니다
이 시기 낚시하시면서 낚시잘되었던 날, 어떤 조건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어느 못이던 그 못만 자체가 갔는 특성은 일반화 할 수 없겠지만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헤아려 짚어서 올려주시면 뭔가 공약수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글을 올립니다
(예, 한번도 마르지 않는 깊은 산 속 계곡지, 자생새우 개체가 무지 많음, 자생새우를 미끼로 새벽으로 넘어가는 4시경,
수심3미터 3칸대, 이슬내리고 그믐, 초저녁 하류에서 상류를 바람불고 초저녁 잔챙이 설침, 한 밤중은 잔챙이 입질 없음, 대류 활발등)
군위산성쪽 소류지 평지형 3년전 못쫑 공사한다고 손댄 이후 낚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서동네 영감님도 반신반의 했으나 한여름밤 초저녁 가운데 긴대의 찌가 멋지게 올라오는것보고순간 만세 타법으로 챔질 바닦에 걸린지 알았는데 순간 엄청 째더군요. 원줄5호 ,목줄5호만 믿고 강제집행. 올라온 녀석은 빵 좋은33짜리 첫월척이었습니다. 대물입문 6개월 만의 월척이라서 미안하지만 아직도 저희집 냉동실에서 월동중 입니다.
지금의 북동풍은 악재가 아니지 않나요?
계곡지 좁은골에 깨끗한 물이 졸졸
흘러주는 곳. 1. 더위를 물리칠수 있는
세수하고 등물치고...한방에 땀을 씻을수 있는곳
2. 음식물 ( 반찬, 과일 등등 ) 을 흐르는 물에
상하지아ㄴㅎ게 보관 가능한 곳(긇여서 식수로 사용가능한 곳)
3. 큰 나무그늘이 있어 낮에도 텐트에서 취침 가능한곳
4. 밤에 홀겹의 겉옷을 걸쳐야 하는 곳
이 정도면 지금 시점에 최고의 포인트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