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가 지난주에 지나갔는데 오히려 불볓더위가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낚시 등 취미생활도 좋지만 먼저 건강들 챙기셔야 할 듯 합니다.
여러 선후배님들께서는 낚시 후 철수하실 때 장비를 어떻게 정리하시는지요?
현장에서 대충 물기등을 제거 후 집에 돌아오셔서 하나하나씩 다시 대를 정리하시는 분도 있고 그냥 창고 등에 넣어두는 분도 있으신듯 한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없어 철수할때 하나하나 깨끗이 닦고 말린 후 정리해서 옵니다.
이러다 보니 낚시대 등은 흙이 묻지않으니까 깨끗한 수건으로 물기만 제거하면 되는데요,
머 파라솔 두더지라든지, 텐트 고정팩이라든지, 받침틀 자립다리 라든지 땅에 접촉해서 흙등이 묻는 장비의 경우는 하나하나 물에 씼어서
수건으로 닦은 후 햇빛등에 말리다 보니 동출하는 경우 다른 분보다 장비정리가 매우 느리고,
텐트 고정팩 등을 물에 씯는 행동은 정도가 지나친 것은 아닌지? 너무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지?
혹 다른 사람이 저의 행동을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까, 머 저런놈이 다있지 하고 비아냥 거리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많이 신경이 쓰입니다.
근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먼가 영 꺼림직해서 매번 그리하게 됩니다.(가급적이면 진흙 등 위에서는 텐트도 잘 치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리하고 계시면 제 행위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들 듯 하고요,
혹은 저의 행동이 너무 지나친 것이라면 이번에 고쳐보고자 하오니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봉발협 붕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