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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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내 생애 최고의 입질

몬스터박 IP : dbc19432953e807 날짜 : 2011-09-09 15:30 조회 : 8187 본문+댓글추천 : 0

지난 5월 어느날 집사람과 드라이브 도중 저수지에 낚시를 하는 조사님이 눈에 띄어서 구경삼아 가보았습니다. 정중하게 인사를 나누고 조과를 물으니 겨우 세 수 했다고 해서 고기를 구경해도 되냐는 양해를 구하고 살림망을 보는 순간 기가 꽉 막히더라고요. 태어나서 그렇게 큰 붕어는 처음 보았습니다. 채비를 보니 대물채비에 옥수수 미끼를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당장 집으로 달려와 초보 수준을 벗어 나지 못한 10년 넘게 묵혀 두었던 낚시대를 들고 다음날 그자리에 앉아 38cm 월척을 했습니다. 제가 잡고도 신기할 정도로 컸습니다. 그날 이후로 시간만 나면 그곳으로 달려가 낚시를 했는데, 어느날 새벽녘 30대의 찌가 거의 1초에 1cm씩 올라오는 입질을 받았습니다. 순간 심장이 멎을 듯이 흥분이 되더군요. 몸통까지 올라와 멈추는 순간 챔질을 했습니다. 피아노 소리라고 하나요? 요란한 소리와 함께 대가 물 속으로 사정없이 박히는가 싶더니 갑자기 허전했습니다. 목줄이 터진 게 아니라 바늘에서 빠진 것입니다. 챔질이 빨랐던 거죠. 월척을 잡았을 때보다 아쉬움 때문인지 그 순간이 머리 속에 그림처럼 남아 있습니다. 조사님들 생애 가장 기억에 남는 입질은 어떠했나요. 재미있고 스릴있는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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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어린대물꾼 11-09-09 15:37 IP : 8ff769136f0c7bd
안녕하십니까...
저에게 최고의 찌올림은 거짓말 안하고 3초에 한마디씩 올리는 환상적인 입질이었습니다...
5마디 올릴때까지 진짜 황홀했죠...
냅다 챔질했더만...
머가 길쭉한게 휘~~리~~릭 날라오더군요...
그 이름도 짜릿한 드.렁.허.리...
챔질 안할껄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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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小湖强豪 11-09-09 16:07 IP : 541cd9644e8e26d
올초봄에 새로이 연구하던 스위벨인지 스위스벨인지 채비를 한대하고 나머지 대물채비로

수초를 공략중에 부드럽게 예신을 한번주고 다시 물속으로 들어갔다가 숨막힐정도로 부드럽고

천천히 올라오는 챔질에 저수지를 퍼낼듯이 챔질을 했습죠...(물먹는찌 스위벨채비)

허나 허전한 기분과 함께 파라솔을 퍽~ 치는것은 5치도 안되는 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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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땡구34 11-09-09 16:08 IP : 29e13c65dd9f1b1
안계 오리못에서 콩입질 받았을 때가 지금까진 최고였던 거 같습니다.
아주 살짝 꼬물꼬물 후에 반마디 한마디 올라올때까지 10초 기다리니 다시 반마디 한마디 올라와서 10초 입질이 너무 좋아서 더 기다리니 또 10초정도 후에 반마디 한마디 올라와서 다시 10초간 멈춰 있더군요
너무 좋아 더~더~더~!하다가 막상 챔질은 못했습니다 ㅎㅎ
9치까진 부드럽게 또는 조금은 빠르게 정점까지 올리는 못이라 분명 30중반정도는 예상하는데
챔질도 못하고 고기도 못 봤으니 누구한테 말은 못하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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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프로 11-09-09 16:10 IP : c7e8e918fe0c82f
난 그런입질은 모두 준척급 아님 떡걸이 이던데요.....쩝
덩치급(37,8~4짜)들은 모두 입질이 지저분하던데요..두세마디 올려서 옆으로 기는놈
아님 올리다 내리꼿는놈 ..두마디 올리다 정지해서 달달떨다가 다시올리는 이단입질..챔질타이밍 맞추기 진짜 **이던데요
얼마전에도 찌몸통까지 올리는데 10여초? 걸린거 같았는데 잡아보니 33....쩝
경산 모소류지에 4짜 잡았다길래 입질 우째 하더노 했더니 두마디 올려서 정지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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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11-09-09 16:37 IP : 343d733f321a1d7
몬스터박님의 글만 보아도 상상이 됩니다.
얼마나 기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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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우블랙 11-09-09 17:10 IP : e1ddf36e6573034
ㅋㅋ 저는 대물생미끼낚시를 배운지 이제 4년이 다되어가네요. 대물생미끼낚시배운 첫해에 일이 터져버렸네요.
아마 10월말경 새벽에는 텐트와 난로가 없으면 발가락이 시려워서 잠도 못자는 기온에서 그때는 장비도 부실해서 텐트도없었고 파라텐이라고하죠. 아주 구형...낚시대 8대에 왕새우 배꽤기를 하여 던져놓고 새벽5시정도 동트려면 1시간정도있으면 동이 틀무렵 비몽사몽하고 춥고 발가락시렵고 파라텐문 꽉닦고 창문비슷한걸로 찌를 응시할려고했는데. 입질도없고 졸립고 눈은무겁고 그런던찰라 좌측2.9칸 연잎깊숙히 짱빡하논 곳에서 그땐 대물찌도없어서 60센치 떡밥찌를 사용했습니다. 찌톱끝까지 정말 올라오는데 거짓말 조금보태서1분정도 걸린것같네요. 그때저는 파라텐문을 열을려고 짜꾸를 잡는순간 허걱! 짜꾸가 날라가버리면서 파라텐에 갇혀서 계속 찌가올라오는 모습만 구경하고 안되겠다 할수없어서 파라텐을 뜯고 나왔는데. 찌가 좌측으로 쭉 빨려들어가네요. 강한 챔질 500원짜리 비닐만 올라오네요. 그날이후 절대 밤에 안잡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일년에 60회이상씩 출조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대물낚시에 빠져 거의 폐인수준이네요.ㅋㅋㅋ 안출하시고 올한해 어복충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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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여명 11-09-09 18:36 IP : b5ac9319769344a
글만 주욱 읽어 보니 제가 다 온갖 상상력이 동원되어서리 흥분되고, 긴장되고...

재미있기도 합니다.

저는 최근 배스 많은 수로에서 수심 1.8미터에서 글루텐 낚시였는데요,

찌 맛 보려고 80센티 장찌를 장착하고...밤 11시 50분경

36대에서 아주 느릿하게 한 마디 올리길래 이미 손을 대에 얹혀있고, 속으로 '더..더..더'하는데...

세 마디에서 고마 똑하니 떨어지더군요. 아흐..아쉬워라...

채보기나 할걸....ㅋㅋㅋ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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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붕어 11-09-09 23:38 IP : 88551d6c119f176
베스 블루길 상상 이상으로 많은 저수지 있습니다

한방 나오면 큰붕어 인지라 기대 가지고 낚시 갔습니다

지누 13호바늘 목줄 4호 글루텐 대추보다 약간 작게 ...바람이 약간불어 케미를 물과 일치하도록 하고 낚시했습니다

3시간동안 입질 한번 안오더니 ..... 갑자기 케미가 깜박 .... 깜박. 그러더니 물속에서 케미만 올라와 멈추더라구요

낚시대 두손잡고 10초 기다려도 안올라오더라구요. 에라이 모르것다 그대로 확 챔질하니 초릿대 물속까지 들어가고 저는안자있다 앞으로

빨려들어갈정도 힘이었는데. 순간 팅 ~~ 4호 목줄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물속녀석 정체를 알지못하나. 그 입질과 파고드는 힘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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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트림 11-09-10 00:51 IP : dbb91220fc03412
내 생애...최고의 입질...

당연히 저의 기록 붕어입니다.

한마디 올라와 있다가... 다시 두마디쯤 올라오는....아주 묵직하고 딱 끊어져 멈추고 약 5초이상을 흘렸을때..

대를 들엇읍니다.

허걱................................... 바닥에 붕어가 붙어서.. 약 10분을 대를 들고 벌을 섰읍니다.

말로만 듣던 오대구리 붕어가 있더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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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구틀 11-09-10 00:57 IP : bf5166b5d310eb2
5호원줄에 참붕어미끼로 바닥8대
2호 원줄에 옥시기로 옥내림 2대
새벽까지 말뚝입니다,스륵 잠이와서
잠시 졸았다가 실눈을 뜨고 찌를 보는데
찌가 이빠이 올라오내요,저도 모르게
두손으로 졸라 시게 땡깃는데
흐미야,,,이기 뭐고 옥내림이네
이론~~~~잠질에 옥내림찌가 두마디 올라오는걸
바닥채비인지 알고 땡기심돠,,아~쪽팔려
옆에 조우가 아침이 밝아올때까지 웃다가 말다가 다시웃고
나중에는 운미다,너무 웃어서 배아프다고 똥싸러 가내요
아~~쒸 환상적인 찌올림이었는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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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의올림 11-09-10 04:55 IP : 71501742f34f5fb
어느소류지만가면 찌올림은 환상이죠..

찌올림만 4짜급인데..잡으면 5치에서 7치..;;

밤새 눈부릅뜨고 해도 전부잔씨알.. ㅋㅋ

천천히올라오면서 정점에서 가만히 서있다가 뒤집어지거나 빨려들어가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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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피셔맨™ 11-09-10 07:11 IP : 8d0f7860d4ed386
대호만에서 입질 제일 좋았던건 천천히 끝까지~~쭉~~~ 담배불 붙이고 챔질 했던거...
33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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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아지야 11-09-10 12:12 IP : cffcffab1192f6a
20년도 넘었네요
달성 모 저수지 일명 멍텅구리 대낚시 채비 밤2시 즈음
앞이 안보일정도의비 일명 삼각텐트로 피신 그라스 로드3.0대 찌가 끝가지 올라오는데 억수 같은비에 엄두가 안나 주춤하는 사이에 우당탕 총알 터지며 쓩 낚시대가 저수지 중앙으로 두둥실 꼬로록 텅
~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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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모 11-09-10 14:21 IP : 79634f6a72a983d
흥미진진한 입질과 챔질 경험담...

흥분됩니다. 답글쓰신 입질을 받아본지가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는 조사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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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되자 11-09-10 14:59 IP : c8ba53e4d93f0f5
한마디 천천히 오릅니다

다시 한마디 천천히 내려갑니다

딱 오른만큼만 내려가는 입질이 몇번 반복되더군요

속으로 잉어구나 생각이들어서 올라왔다가 내려가는순간 챔질햇습니다

챔질하고는 속으로 이런덴장,,햇습니다

수로라서 속에 수몰나무에 걸려 물살에 나무가움직인 입질인줄알앗습니다

수심은 3미터권이엇구요 채비날랏구나 생각하는순간(실제로 채 1초도 안되는시간)

갑자기 낚시대 삼분의일이 물에 박히더군요

무식한 싸움끝에 보인놈은 75정도 잉어엿습니다

수심3미터에 75잉어힘은 진짜 무섭더군요

그 다음부터 그자리 않갓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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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kk707 11-09-11 12:44 IP : 5d3d8dc9f579827
밤ㅅ딱한번 올라오느입질 환상그자쳅니다.묵직하게밀고오라오는 찌맛은 침이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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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강 11-09-12 13:43 IP : 73db52fcae63d44
충주댐 문골.. 늦가을이었죠??

4미터 조금 못미치는 수심에서 3.6칸 미터찌 올라오던게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잡지는 못했습니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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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는필수 11-09-14 23:53 IP : 533a361b59f2947
찌올림은 배쓰죠
ㅎㅎ
붕어마냥 올리는 넘들 있습니다
아주 천천히 올리고 정점에서 안움직입니다 이건 확실히 붕어다 캬 ,,,
역시나 배쓰 ㅠㅠ
정말 때려주고 싶지만 ㅎㅎㅎ
그래도 찌맛에 허탈하게 자위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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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는필수 11-09-15 00:03 IP : 533a361b59f2947
하나더
친구들(낚시접은)과 한적한 동네수로 (술 ㅎㅎ)로 갑니다
삼사미터권(딴님들께피해안주는곳)으로
영첨일초만에 찌가 쭉 ....다시 아래로 쭉 ..
저또한 막 쓰는 대로 펼친터라
막 쳐 올리고 봅니다
대를 세우고 싶었습니다
차라리 부러져라 하고 세우려 했습니다
나는 있는힘껏 부려져라 올리는데 대는 물속으로 쳐박고 있습니다
웅 웅 웅 뻥 보태 엔진소리 정도의 대울음 소리만 납니다
한참 씨름하다 ..팅 ㅠㅠㅠ 바늘 부러져 나옵니다
옆에친구들 차(십여년전엔 대리가 없어서 음주운전..죄송 ㅎ)에서 낚시대 다 들고 나오더라는 ...(울친구들은 접어도 팔지 못합니다 ..글라스대 뿐인지라)ㅎㅎㅎ
삼사미터권의 잉어의손맛?ㅎㅎㅎ 붕어가 아닌줄을 느낌으로 알지만 ..혹시 오짜? ㅋㅋㅋ 이게 낚시인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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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낚시창시자 11-09-16 07:06 IP : 9beec53962ea71f
각하는 절때 그럴분이 아니시지만 사대강 죽이기 사업으로 지금은 없어진 둠벙에서 강붕어의 순진한 입질이 기억?아니 뇌리에 박혀있습니다.

예신도 없이,
마치놀이동산의 풍선이 하늘로 올라가듯이
아주 천천히 천천히 네목쯤 올리고는
집으로 가는지 슬슬 끌며 이동
야무진챔질!
한손으로 옆을 잡기도 버거운 40조금 넘는 놈이었습니다.춥지도 않았는데
많이 떨었던 기억이;;;
추천 1

소박사 11-09-16 12:26 IP : dcd25202c64e014
붕어잡기 힘든 소양호 귀신골에서

찌를 끝까지 올려주는 입질 ~

챘더니 44 ~ 다시 입질 캐미가 끋까지 위로 쭉 ~

채니 40 손떨리고 숨차서 잠시 물 먹으며

한눈팔다 찌를보니 찌가 안보여 챗더니

낚시대 2대 펴논거 줄 다 감아 엉키며 꺼내보니 38

부랴부랴 줄매고 찌맞춤 대충해서

다시 던져보니 상황 끝 ㅡ.ㅡ
추천 1

정수수초 11-09-16 13:07 IP : 3838816e3b6c132
소양강 귀신골에서 저도 난생처음 향어를 잡은기억이 있습니다.
귀신골에서 낮에 정말 1미터에 육박하는 5살 어린애 만한 대형향어가 물가로 나오는 것을 구경했습니다.
떨려서 잡지도 못하고 3명이 다리만 후들후들 구경만했습죠.

귀신골 대단한 포인트라고 합니다.

각설하고 최고의 찌올림

연천 차탄천에서 늦가을 새벽 2시경 약10초만에 천천히 올라오는 찌
생애 그렇게 아름다운 찌올림은 처음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합면 콩닥콩닥 그립니다.

챔질하니 35센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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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초이 11-09-16 17:37 IP : 31dbc5b13737ddd
올해 우중출조라 평소가는 곳이 아닌 조과는 없지만 안전하고 비가 많이오면 철수하기좋은 장소로 모처럼 출조
처음부터 비옷입고 수초치고 깔고하기를 거의 두시간만에 38대부터 30대까지 포인트에 맞추어 8대 옥수수미끼 던져놓았으나
입질없음, 다시 캐미달고 새우끼어 재투척하고도 두시간 8대 말뚝이다보니 당연 찌에 집중안하고 헛짓거리하다 보니 제일 오른쪽
34대의 찌가 두마디 올라와 있었고 이때부터 캐미에 집중하고를 잠시 천천히 두어마디 올라오는듯 멈추는듯하더니 그만 챔질전에
툭...................................
이후 그대로 두고 20여분을 기다려봐도 다녀간 님은 매정하게도 소식없이 저를 외면하였습니다.
우중출조에 딱한번의 2,3번에 걸쳐 4마디정도 올렸던 단한번의 입질때문에 지금도 낚시짐 싸고있습니다.
월님들 주말입니다. 손맛즐기시고 안전출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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끽다거 11-09-17 11:43 IP : 1eb233b32c1a08e
2년전에 산속 조그만 소류지..
계단입질..
38로 기억됩니다.
지금 생각해도 심장이 뛰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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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11-09-17 22:32 IP : e229c671aaeb456
입질들 받으셧다니..저또한 대리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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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지물귀신 11-09-18 19:54 IP : 40e85d39ee3c52f
한 7년전 평택호 창내리권으로 낚시갔을때였습니다

구미에서 혼자 거기가 어디라고 미쳤었죠,ㅎ

새벽2시에 도착해서 어디가 어딘지도 몰겠고해서 대충 직벽에 앉아서 50대 두대펴놓고 하는데

입질한번 없습니다 ,새벽이 되면서 안개가 자욱한데 찌가 보일랑 말랑 ㅋ 전자찌 쓸껄 하면서 후회하다가 날이 밝았습니다

날이 밝고 찌가 흐릿한데 올라오는것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 하고,,한참을 주시하다,,얼핏 케미가 한뼘쯤 떠있는듯,해서 챔질

40이 넘는 떡이더군요,,8시쯤되자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찌를 올리기 시작하는데...

두마디올리고 한마디 내려가고 두마디 올리고 한마디내려가고,,, 그렇게 몸통까지 올리더군요,,

아쉽게 다 떡이었지만 그입질만큼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어서 해마다 11월초만 되면 평택으로 장박갑니다^^

해마다 그런입질 보구요 올해도 기대 만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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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jink 11-09-20 11:29 IP : e6984fc0f785d7c
첨 월님 상면하던날~~~
지인과 찌를 서로 볼수있는거리에서 편안한 즐낚을 하고있을쯤,,,21시 30분 쯤 되었나봅니다.
갈대앞에 바짝 붙여놓은 35대 콩미끼에 거짓말처럼 캄빡캄박 한매디올리더니 몇초가 지났을까요...
지인이 입질온것 아니가" 하는순간 또다시 두마디를 올리더니 미동도 하지않더라구요.
몇초가 지났을까요!!!!!!
보름달같이 스물스물 끝까지 올리는 멋진 찌올림을 그만 보고말았습니다.
쨈질순간...35Cm 월님을 보았네요.
그때부터 저는 그 멋진 찌올림에 반해, 대물낚시를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거의 매주 쭈~욱 힘닫는데 까정 하려고 하고있습니다.
그동안 월님은 많이 봤지만, 첫 월님을 맞이하듯
그런 찌올림을 아직까정 보지못해 아쉽기만 합니다.
그 멋진 찌올림을 기대하면서 오늘도 마음은 물가에, 아니 열심히 업무에 충실하고 있네요.
많은 월님들 이제 시작되는 가을 대물 특수에 어복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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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노지전문 11-09-20 22:08 IP : e0fd9997e0e68db
충주호노지 오름수위 산자렁이에 살작 늘어지게 꿴 미끼에 한마디 오른후 15초간 몸통까지

특징상 그때채면 100%헛빵 그후 몸통까지 올린후 옆으로 질질 그래도 채면 헛빵 몸통이 반 누워야 챔질

그런데 옆났싯대쪽으로 1미터쯤 질질 그래도 몸통이 눕질않아 안챔 옆조사님 왜 안채셔요,,

이건 채야 헛빵입니다..

늘어진 지렁이를 목구멍에 다넣고 바늘도 넘어가려면 3분은걸려요..

그래도 채랍니다..

이건 오짜라서 조금더 깊숙히 넣어야 후킹성공이여요..

그런데 옆낚싯대쪽으로 엉킬까봐 어쩔수 없이 챔질

결과는 다음호에 쭉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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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떡밥 11-09-20 23:53 IP : ff3b818b250dff5
지금부터 8년 전으로 기억납니다.

경북 왜관 소재 3,000평 정도의 소류지!

상류 뗏장이 아주 멋지게 분포 되어 있는데

자연 구멍 직경 50cm정도에 수심 80cm!

새우를 넣어 두었는데 밤 11시경

두어번 예신 후 한 마디 정도 상승하는데

10여초 정도!

미칠 지경이죠???

챔질~ 중형급 대어 포획 성공...

몇 년에 한 번 볼까 말까한 심장이 터질듯한 입질!

다시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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