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무미늘 가끔 쓰다가 최근에는 사용 안 했었습니다.
지난주에 모처럼 무미늘 사용하였는데 떡밥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네요. 미늘바늘에는 한참을 남아 달려 있는데.
지렁이도 무미늘에는 잘 안 끼웠는데 몇시간이 지나도 붙어 있네요. 지렁이는 잘 빠진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무미늘바늘에는 사용 안했었는데 의외로 이상없이 버티네요.
지렁이보다는 고려하지도 않은 빠른 떡밥풀림이 미늘바늘보다는 단점이고, 바늘에 떡밥부스러기 하나 안 남기네요.
항상 무미늘에는 지렁이 끼워도 금방 이탈할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전혀 안 빠지네요.
참고로 바늘은 헤라스레 6, 7호 사용하였습니다.
수초를 끼고 낚시를 하시면 미늘있는 바늘을 반드시 쓰셔야 하고요. 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노지에서는 일반적으로 미늘있는 것을 많이 쓰십니다. 그리고 떡밥유실과 관련하여 바늘에 뭔가 감겨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 바늘을 쓰시면 떡밥을 잡아주기 때문에 미끼유실이 더 없고요. 글루텐은 국산 중에 토고글루텐이 점성이 아주 강해 저는 그것을 자주 씁니다. 당분이 마루큐보다 조금 떨어지는 듯 하나, 블루길이나 잡어가 있는 곳에서는 그 떨어지는 당분의 함량덕에 잡어의 공격을 그나마 줄이는 역할도 하더라고요.
저는 붕어가 빠질까봐 미늘있는 바늘만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