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름 강에서요. 무슨 특수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잉어(미터급)를 잡을 목적으로 던졌는데 도래봉돌에서 목줄까지 뽑아서 달아나버려 승질난 상태에서 밤낚시 후 걸었습니다.(때려죽여도 도래봉돌은 다시 사용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쓰레기 봉투로 다 버렸네요)
미끼 : 신장 50cc + 보리가루 50cc + 아쿠아텍3 200cc
낚시대 : 해마1마리 수궁 40칸(원줄 40cm 짧게 - 투척시 드럽게 낭창거리거든요)
크기 : 5짜 후반 붕어 - 삐꾸통에 담는 과정에서 달아남(살다 살다 30cm 가까운 빵을 가진 놈은 첨 봤어요)
랜딩 후 코 앞으로 끌어내기까지 10여분(마치 20분 이상은 겨룬걸로 느껴지던데요???)
잉어가 힘이 좋다구요??? 같은 크기에서는 붕어 발끝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근육운동도 제법 하는데도 그놈 잡고 20여분을 꼼짝도 못했습니다.
월척 우째 잡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