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칸~4.0칸까지 낚시대 5~6대만 있어도 두자릿수 월척 만나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실은 많은 낚시대가 그리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대물낚시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며, 통상 많은 낚시대가 필요한 경우도 많기는 합니다만...)
인터넷+케이블 낚시방송 덕에 '대물붕어낚시'가 활성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조금만 눈에 거슬리는 수초일지라도 몽땅 쓸어버리고, 기어코 10대 낚시대를 펴야 한다는 다소 어리석어 보일 수도 있는 사고(思考)를 가지게 한 오류는 잘못됐다고 인정해야 할 일일 것입니다.
최근 호남권 수로에 다시 붕어들이 붙기 시작하는 시기라 주말에 많은 분들이 보이셨는데,닳고 닳은 빤한 자리에 구멍치기 낚시를 비롯 좁은 공간에 10여 대 넘는 낚시대를 펼친 분들이 많으셨지만, 대부분 꽝을 면치 못하는 분위기였지요.
사람들 많은 곳은 시끄럽고 분주하고 집중하기도 어려워 그냥 갈대+부들+뗏장이 엉켜있는 생자리로 무작정 들어가서 3.4칸 한 대만 폈습니다.
찌든 곳이라 더 이상 낚시대를 펼칠 수 없는 곳이라 다른 낚시인들이 절대 들어갈리 없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이미 오후 두시가 다된 시간에 도착해서 지렁이 미끼로 오후 4시까지 낚시해서 7치~8치 두마리를 만났습니다.
현지민인 듯한 분들은 건너편에 있는 일행들에게 서로 고함을 치며 말씀을 하시던데 오전부터 낚시하신 그분들 모두 입질 한번 못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반들반들하게 잘 닦인 자리는 낚시하기는 좋겠지만, 이미 붕어가 낚여서 빠진 상태일 것이고, 또 시끄럽고 소음도 많아 붕어가 연안으로 접근 조차하지 않은 상태인 듯했습니다.
다다익선이라고 많은 것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도 있듯이 조구업체들의 농락에 우리네 낚시인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고, 우선 30~40대 낚시대를 갖추고 받침대+받침틀+텐트까지 쫘~하게 갖춰야 대물꾼으로 대접받는 우리나라 낚시풍토도 분명 지탄을 받아야 마땅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한대로 하는 대물낚시도 대물낚시이고 열대로 하는 대물낚시도 대물낚시 맞습니다.
한대로 하는것이 효율적인가? 열대로 하는것이 효율적인가? 하는것은 개인의 문제 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대보다는 열대로 하는것이 효율적이라 생각 할 것입니다. 대물낚시라는것이 포인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포인트를 확보하기 위해 다대편성을 하는것이고 찌올림 자체가 느긋하기 때문에 다대편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방송의 여파로 인해 유행이라는 것을 무시할수 없으며 그런점들로 인해 대물낚시를 선택하였다가 다시 떡밥낚시로 전향하시는 분들도 주위에 많이 계시지만 멋부리기의 대물낚시가 아닌 진정한 대물낚시의 재미도 있는것 같습니다. ^^
저랑 같이가는분..
딱 한대펴고 옥수수매달고 있는 모습보니.
불쌍해 보이더라고요..
집어도 안될거고..
그렇다고 어족이 득실대는데도 아니고..
저는 떡밥으로 그런대로 잡아내는데
그분은 갈때마다 지속적인 꽝을 면치 못 하더리고요..
간섭하기도 싫고해서 그다음부터는 같이 안다녔지요..
아무리 여기선용 이지만 삶에 대해 너무 무성의 한거 같아서...
옥수수미끼를 사용합니다.
전날 반캔정도 남은 옥수수를 뿌려둔 자리입니다.
사짜급 붕어를 걸어 올려 배통을 보니 터질듯 한 모습.
밑밥을 뿌린 자리의 옥수수는 전부 주어먹은 모양입니다.
먹이가 있는곳에서는 옥수수 한알만 먹고 빠져나가는것은 아닙니다.
그 근방은 낚시대 한대로도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한 포인트에서 욕심껏 낚수대를 펴는것은 여러모로 힘들기만 합니다.
대물낚시라~~~?
저는 떡밥낚시....생미끼낚시.......+++++.....이렇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미끼를 쓰던지간에 대물 손맛을 보고싶은 조사님마음이야 다 같지않을까요?
상황(여건)에 따라 채비를 튼튼히 하고 다대편성을 하고 안하고는
개인적 취향이 아닐까?생각합니다...
항상 이런이야기가 나오면 낚시대 많이피고 낚시하시는 분들은 욕심이
많아보이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분명히 10대이상의 낚시대를 피시는 분들은 물론 확률상도 이유겠지만
그 이상의 지극히 개인적인 스타일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떤 레포츠건 광고나 신제품들이 출시가됩니다 물론 유행도 있고요
그것을 구매하고 따라가는것은 확실한 개인의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비업글 하는것도 저의생각엔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하고요.
어떠한 장르의 낚시를하건 싫어서 낚시하시는 분들은 없을것입니다
자기가 하는장르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이 하는 낚시까지 신경쓰면서 살면 많이 피곤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큰 오류는 자신이 생각하는것이정답이고 그외는 오류라고 생각하는것 입니다.
낚시대를 1대피건 100대를피건 즐거우면 된거 아닌가요.....남에게 피해 안주는 한에서...
한대나 다대나 모두 대물을 노리지 않나요? 가끔 잔챙이도 목표일 수 있지만,,,
대물낚시를 굳이 규정한다면 생미끼낚시 정도가 아닐까요?
혼자 외떨어진 곳에서 다대편성은 이해하지만,
포인트 한정된 북적한 곳에 열대를 부챗살로 펴놓는게 일반적인 취미낚시인지 의문입니다.
쬐끄만 저수지에 혼자만 10대를 핀 모습을 외국인이 물어보는데, 설명해주면서도 내자신이 쪽팔리더이다.
외국인: 그럼, 100대 펴도 되?
저: 어???,,,,어,,,,
저는 보통 10대를 핍니다..
욕심이죠..
열심히 하지도 않코 잠만 자다가 오죠 그래도 손맛은 가끔 보는편 이구요 운이 좋아 4짜도 제법 손맛을 보았죠..
앞으로는 5대 정도로 하고싶은데 욕심을 버릴지 모르겠어요..
즐거운마음 으로 낚시를 하고 싶어요
낚시를 좋아 하시는 분과 함께같이 즐겨하면 더없이 좋을것 같아요..
낚시를 좋아 하는 모든분에게 어복이 가득 하시고 즐겁고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누구나 낚시 할때 큰넘을 원할것 입니다~
하지만 채비를 보면 입질을 조금더 잘 받을려구 작은바늘에 예민한 채비를 만들어 잔챙이도
쉽게 미끼를 탐하게 낚시 하시는 분들 많이 있죠~
그러한 낚시 채비로는 10대 운용 할려면 짜증 팍팍 납니다~
흔한말로 유치원에서는 낚시를 여유롭게 즐기기보다는 짜증에 몸서리 쳐 집니다
그래서 채비 자체를 작은넘들은 쉽게 건들수 없도록 바늘을 무식하리만큼 크게 쓰고
미끼도 잔챙이 성화에 잘견디는 미끼로 사용 하여 기다리는 낚시를 합니다~
그게 대물낚시라고 생각 합니다~
한대를 펴던 10대를 펴던 잔챙이 입질을 견디고 큰넘만이 본입질을 할수 있게끔 채비를 하여 낚시 하신다면
대물 낚시 일테고 20대를 펴더라도 작은바늘로 잔챙이도 쉽게 미끼를 탐해올라올수 있는 채비라면
그것은 대물낚시 라고 말할수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