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온다는데 낚시는 가야 되는데 모임 이라.....전 못가지만 혹시 출조 하시는 조사님들게 약간의 도움이 되고자 올리네요
건방지게 노하우라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제가 즐겨하는 낚시 방법입니다

수심이 깊고 않을 자리가 불편한 제방은 대물낚시든 옥내림이든 특정한 시기를 제외하고 항상 출조하기를 꺼려 하는 자리라고 할수 잇죠
그것도 비오는날 말이죠 미쳣다고 할수도 잇겟죠 ㅋ
근데 전 비만오면 일부러 시기와 상관없이 제방에서만 낚시를 하는데 생각외로 조과가 괜찮습니다
특히 홀로 출조 하시고 월척못해 보신분들이라면 한번 해보시길...
월척급 이상 대물도 가끔 상면합니다
서찬수 갓낚시 아시죠 그거랑 똑같은데 약간의 변형만 잇을뿐입니다

낚시대: 3칸이상 5칸이하(앞치기는 필수 ,3칸이하는 조과가 떨어짐)
채비:대믈채비든 옥내림이든 상관없음 외바늘이어야함(바늘도 조금작아야함 )
받침틀: 받침대 꼿을자리가 없으니 필수라고 할수 잇죠
그외장비 : 우의,방한복( 제방이다 보니 엄청춥고 비가와도 바람이 불어 파라솔이나 텐트가 견디기가 좀....)
삐구통(제방이다보니 살림망을 담굴수 없음)
수초제거기 ,톱, 삽(제방에는 억센 잡목이나 풀이 많네요)
입질시간:오후 3-11시사이에 집중됩니다(설마? 해보세요 ㅋ)
수심: 50-1미터50
미끼:새우,지렁이 옥수수 (떡밥이나 참붕어는 잘안되네요 )
뜰채: 가끔 붕어를 개끌듯 끌고 오다보니 바늘이 빠질대가 있음
우선저수지에 도착하면(3시부터 입질타임) 자리를 잡기전 잡목이나 수초가 지나치게 많은자리는 피합니다
챔질이 되어도 당기는 도중에 잡목이나 풀에 걸려 터지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좌우 가장자리는 피하세요( 이유가 있겟죠 ㅋ)
우선 삐쿠통에 물부터 받아두세요 (바께스도 좋고요)
물가에서4-6미터 정도 물러나서 낚시대를 폅니다 (제방과 거리가 잛으면 최대한 먼거리)
제일 긴 장대 부터 폅니다 바닥에 잡목이나 수초가 많으면 그자리는 살짝피합니다 (걸림이 많고 잘못하면 그날낚시를 망칠수 잇음)
비올때 출조라 케미는 일찍 끼워둡니다 (3시전)
낙시대 펴실때 대당 1미터 이상 미끼 사이의 간격을 뛰워줍니다 (챔질후 걸림방지 )
낚시대 펴신후 미끼를 끼우고 옥내림 하듯 옥수수를 뿌려 줍니다 (50알 정도 죽은새우나 지렁이를 뿌리기도 합)
미끼를 끼우고 엄청 정숙해야함( 특히 발자국소리 조용히 자리만 지켜야 합니다 )
오후 3-4시 대물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입질형태 옥내림은 기존형태와 같고 대물은 끌고 들어가거나 올립니다(챔질시기는 알아서들 적당히..)

비가 많이 올수록 입질이 많습니다 비가 그치면 신기 하게도 입질도 줄고 씨알도 줄어 듭니다
그냥바람만 많이 부는날도 되긴 하는데 조과도 별로지만 앞치기도 잘안되고 추워서 힘이드네여
시기와 상관없습니다 210년 12월 비오는날 출조해서도 38센티 햇습니다

이상 허접한놈이 올립니다 대물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