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덤앞이 항상 명당입니다
저는 첨가는 소류지면 항상 무덤앞에 전 폅니다
혼자가던 말던 신경 안씁니다 신경쓰면 쓸수록 곤두섭니다
걍 잊어버리세요 처녀귀신 나오면 얘기나 나누지 머 이런 생각으로 하세요
저수지 건너편에 허연 물체가 물에서 산으로 오르락 내르락 한시간 정도를 그러다가
물위로 솨~~~~~~~~~~~~~아 악~~~ 오길래 뭔가하고 자세히 봤더니 .............헉!!!! 할매...
쟈크 내리뿌고 한참을 있다가 옆에 후배가 걱정되서 쟈크 올리고 고개 내밀며 머시기야~카고 부르는데
헉!!!!!!!그 할매 내 텐트 뒤로 스~~~~~윽 지나 가고 있고
에~~~~~~라이 올 낚시 글럿네 철수 해뿌까
카다가 후배놈 불러다가 소주나 한잔 때리고 푹~~~자고 왔는데 믿던가 말덩가 입니다 ㅎㅎ
저도 독조를 많이 하는편인데
한번은 의성쪽에 조그마한 소류지에서 그것도 무덤바로앞에서
낮에는 아무생각이 안나는데 저녁되면서 약간 스산한 생각이 나길래
소주한병을 무덤앞에 뿌려주면서 오늘 노숙하니깐 잘 봐달라고 맘속으로 빌었습죠
그랬더니 맘이 편안해지면서 뒤쪽에서 따스한 온기가 들기도하고 하루 편안히 낚시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없어요. 오히려 호젓하니 주변에 피해 줄일 없을 때 이 채비 저채비 이 방법 저 방법 해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죠.
출조의 99%가 독조라 드 넓은 저수지에 밤에 혼자 마음 뫃고 낚시를 즐기는 편이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늘 조과도 좋아서
아침에
와 보면 모두 놀라는 분위기도 좋구요.
엊그제도 바람 그렇게 불고 온도가 내려 간 밤에 혼자 손맛 잘 보고 아침에 왔지요..^^*
소류지에서 독조를 하는데 비가 부슬부슬 내렸습니다.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 대구리생각에 죽치고 앉아있는데
밤12시 경에 건너편 못뚝으로 렌턴도 없이 사람이 걸어 가길래
비오는 데도 이 늦은 시간에 낚시 오는 걸 보니 저 양반도 어지간하다 생각했습니다.
불빛하나 보이지 않으면서 건너편 자리에 앉는 걸 보니 자주오는 자기만의 자리인가 생각했습니다
저는 자리에서 꼼짝앉고 새벽까지 앉아 있었는데..푸르스럼해지는 하늘을 보다 갑자기 등짝에 식은 땀이 쫙~~~
못뚝 끝에는 바위언덕이라 사람이 절대 올라갈 수 없고 밑으로는 절벽이라 내려 갈 수도
없다느 걸 알고있었지만 그때서야 생각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못뚝에는 아무도 없었고 분명히 그 사람 돌아 오는걸 보지 못했습니다.
새벽에 급하게 대충 짐꾸려 철수하는데 발걸음이 장난아니었습니다.
그 후론 독조 없습니다.
월님들----- 독조는 삼가합시다
최소한 2인 1조로 낚시를 즐기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시간은 있는데 동행할 조우가 없다면 출조를 삼가 하심이 어떨까요
신변안전에도 정신건강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요즘 참 별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혼자 낚시도중에 차에가서 잠간 잠을 자고 돌아온후 보니 도둑이 낚시대고 받침틀 이고 다 챙겨 가져가버린 일이
종종 있나 봅니다 그렇게 모든 장비를 잃어버린 분이 제 주위에 있더라구요 월님들 주위에도 있을겁니다
그렇게 혼자 독조를 즐기다 장비를 챙기는 도둑을 보았다 하면 싸움이 일어나겠지요 내가 즐거워서 혼자 출조하여 이런 불상사를
겪으면 혼자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2인 1조 출조를 하면 도둑도 생각이 달라지겠죠
또한 그밖에 안전 사고에도 같이 동행한 조우가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됨니다 이만 허접한 글입니다
한 2년전입니다 한참 장마무렵 집사람이랑 용성 한소류지에 낚시하로갑니다 자리를 잡고 파라솔 피고 낚시대 펴고 집사람이랑 낚시를 하는데 그못이 터가 엄청쎕니다 귀신 나온다는 소문또한 있고 낮이라 뭐 그냥 낚시했습니다 그날 조과가.엄청 났어요 붕어 월척급도 몇수했고 끊임없이 올라 오더군요 비는오지만 낚시정말 재미나게.했습니다 헤질무렵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에갑니다
집에서 잘려고 누우니 계속생각나요 월척 손맛 그래서 집사람에게 내일또가자 했더니 비와서 싫타고합니다 그래서 혼자 텐트들고 밤낚시 준비해서 차에올랐어요 산을올라 소류지 도착 어제 했던자리 다시한번 전을피고 낚시합니다 신기하게도 입질이 전혀없습니다 그렇게 해가 저물고 간단히 싸온 도시락을 먹고 케미꺽고 밤낚시 들어갑니다 밤이깊어지고 텐트안에 비떨어지는소리가납니다 잡생각도 나고 슬슬 겁이나서 라디오를 키고 케미에 집중했어요 새벽 두시 입질도 이상하게만큼 없고 눈도 피곤해집니다 낚시의자를 뒤로 져치고 눕습니다 텐트 천장을 잠시보다 눈이살살 감깁니다 그러고 제생각엔 5분정도 흘렀던것 갔어요 눈을 딱 뜨는순간 전 벌떡일어나 텐트를 뒤집어 던지고 빗속을 달려 차로가서 산을 급하게 내려갔습니다 산을 내려와 날밝기를 기다렸다 해가 뜨고 올라가 낚시대와 짐을챙겨 집에갔습니다 이유를 말씀드리죠 텐트천장을보며 잠시눈 깜었다 떳을때 제얼굴앞에 한여인의 얼굴이 있었습니다 저를노려보고 있더군요 정말 지금다시생각해도 무섭습니다 그후로 거긴 안갈뿐더러 밤낚시 동출아님 안갑니다 전날 월척다수한건 귀신이 혼자오라고 꼬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