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복이랄것 까지야 없는것 같고 운빨이라고 봅니다.
그 날 앉은 자리에 운 좋게 붕어가 몰리는 날인거죠, 붕어 장날 장터에 채비 들어간 겁니다.
만약 처음 가신 저수지라면요.
아니면 가시는 저수지 어디가 포인트인지 꿰고 계신분이던가, 아무래도 확률이 엄청 높겠죠.
잔챙이 많은 곳에 덩어리 없고 덩어리 있는 곳에 잔챙이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덩어리 있는 곳에서 낚시하면 밤새 입질 못 받는적 많습니다, 낚싯대 30여대가.
어복은 존재한다고 봅니다.
작년 어느 달 정출에 다른 회원들은 일찍와서 대편성 다해놓고 낚시 시작했는데
늦게 온 어느 회원님 아무도 앉지않던 자리에 14대 편성해놓고 술마시기 바뻐서
케미도 뀌지않고 1대에만 옥시시 끼워두고 잠들었는데 그 한대에 29 물고 늘어져
1등 한적 있습니다. 다음날 콜라해서 쌀도 한포대기 부상으로 받아 1등상에 부상까지
휩쓸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사람 다 바보됐습니다 ㅎㅎㅎ
어복 저는 있다고 생각 합니다
오전 부터 저수지 도착해 포인트 선정하고 미밥도
좀치고 해 떨어지길 기다립니다
케미꺽을때쯤 한낚수꾼 들어 옵니다
자리없어 옆에왓어 양해 구합니다
자리가 없어 그러는데 낚시대 한대만
양보 해달라고요 찝찝하지만 젤 갓대 한대 걷어냄니다
일은 그때부터 꼬이죠 저는 입질없고 그분은 연신 낚아 냅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죠
그분 아침에 일 잇다고 철수 합니다
그분 자리중에 젤 입질 많앗던 곳으로
똑같은 칸수의 낚시대 들고 ㅋㅋ제가 자리잡자
그곳도 그때부터 입질뚝 분명히 어복은 잇습니다
어복 분명있습니다 자리를보는 실력도 필요 하지만 그날그날의 날씨등 어복이 분명 필요 합니다 이주전 꼭 가보고싶었더 소류지를 찾았습니다 가면서 거기 앉아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막상가서보니 먼저오신 조사님이 제가앉으려했던 포인트에 앉아계십니다 그래서 다른곳으로가서 앉았습니다 그뒤 친구전화 어디있으니와라 하고 친구가와서 마중가니 원래앉으려했던고 조사님 철수준비 하십니다 그래서 친구 그자리 앉혔습니다 그날 그친구 월척등 손맛지대로 봤습니다 어복인거죠 ㅎ
저희 동호회 회원들을 살펴보건데.
장기간 조용히 있질 못하고 자꾸 부산떠는 낚시꾼은 자리에서 떨어져 밥먹거나, 자고 일어났을때
고기를 잡는 경우가 더 많더군요. 그런분들은 어쩌다 잡는 대물은 거의 자동빵입니다.
분위기 좋다고, 낚시 좀 해보겠다고 하면 오히려 자동빵낚시보다 대부분 고기를 더 못잡습니다.(큰고기의 경우에...)
조심성없는 잔고기만 좀 잡고 말죠.
고기가 사는 물속에 미끼를 넣어둔 이상 기회는 동등합니다만.
내 점빵에 운좋게 찾아와준 고기가 먹이활동을 하지 못하고, 달아나게 하는 행위는 사람 탓이죠 ^^
가벼운 헛기침 한번에도 고기들은 반응한답니다.
최소한 한치앞도 잘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먹이를 탐색해서 주워먹을 시간은 줘야죠.
하지만 많지 않은 어자원속에서 손님이 찾아와 줄 가능성은 높지 않죠.
고기를 찾아가는 낚시가 성행한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보트타고 있을만한곳에 접근하던가. 릴장비를 이용해 옮기면서 찍고 다닌다던가.
짧은 대낚시 펼쳐놓고, 꼼짝도 안하고, 언제 올지도 모를 녀석을 기약없이 기다린다는것은 매우 지루하고, 고통스럽죠.
허나 대낚시 매니아가 많은 이유는 단지 고기만을 잡겠다는 목표는 아니겠죠.
틈틈히 걸어다니고, 앉았다 일어 섰다 반복, 수시로 물속에 후레쉬 비추고, 새우망 30분마다 들여다보고 물속에 휙던지고.
미끼 갈때마다 연안으로 내려서 손 씻고. 점빵 바로 옆에 세워둔 차 시동걸고 밤새자고...
진동에만 반응하고 소리에 반응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지만, 소리도 음파라는 진동으로 이뤄진겁니다.
밤새 고기만 쫓다가 온다는 걸 모르죠.
자동빵이 100%정낚은 아니지만...대어를 잡는덴 탁월한 기법인듯 합니다 ^^;;
일단 길목을 잘 노린 결과이겠구요...
자리 지키고 낚시하는 것보다 정숙성에선 비교가 안되니깐...대어가 물리 쉬운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니깐 자동빵을 무작정 어복이 좋다...라고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
짧은 소견으로는 있다고 봅니다 제가 2004년 부터 낚시를 배워서 2007년부터 대불낚시를 하지만 저한테 낚시를 가르치는 사람이
두명있었는데 그때까지도 무월조사였었고 지금까지는 한명만 올봄에 간신히 뽕치기로 32cm잡았읍니다 반면에 저는 시작과 동시에
생생하게 기억나는 옥수수 다섯알 꼽은 대에서 36을 잡으니 가르치는 사람이 놀라더군요 아직 잡아보지못했다고 그후로 저는
1년에 평균 열마리식은 월척을 잡지만 아직도 두스승은 겨우 한마리 잡았습니다 스승은 어린시절부터 낚시를 했고 저는 이제 7년
차에 미천한 낚시꾼이지만 실력으로 보면 스승이 더많이 잡아야 하나 제가 좀더 잡는다는것은 온전히 운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낚시에 미쳐 많이 다니는것은 있지만 그러나 이운도 올해는 아닌듯합니다 바로 스승님은 첫물낚시 뽕치기에 32cm잡아냈으니
올해 저는 낚시가는날 마다 비오고 눈오고 기온떨어지고 운은 돌고 돌겠지요 제최고 기록은 38cm 사짜만 잡으면 스승께
낚시대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렇게 들이대도 안되니 올해는 꼭 사짜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복권 긁다보면 "꽝입니다. 다음기회에~" 약올리는 것 같습니다. 열받아서 한 장 더삽니다.
좋은자리를 우연히 앉아 생각없이 낚으면 운. ->전 짬낚시때 이방법으로 낚으면 소리 꽥꽥 지릅니다.
좋은자리를 수십가지 변수 생각해서 낚으면 실력.
둘다 붕어님 밥때 못맞추면 꽝이죠.
운칠기삼이 맞는것 같습니다.
운으로 낚던 기술로 낚던, 기대감이 있어 낚시가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단호하게 말씀드리자면 어복이란 없습니다. 조력이 얼마안되는 사람이 어복있다는 얘기를 들을때는 잘 잡는 이유를 모를 뿐입니다.붕어가 복불복으로 입질을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복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태반이 나는 못잡고 다른 사람이 잡았을때, 자세도 엉성한 사람이 잡았을때, 낚시도 몇시간 안했는데 잡았을때 어복이 있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10대를 핀 나보다 바로 옆에 1대 핀 조사가 많이 잡았을때는 분명 이유가 있는겁니다. 타인의 실력을 인정을 하세요..그리고 자신이 못잡는 원인을 찾으세요..그순간 자신도 어복있는(?) 조사소리를 들을겁니다.
제가 마눌님이랑 자주출조해서 첫수로 아침해장라면 끓이기 내기하는데
거의제담당임돠- 조력면에선 쨉이안되는 마눌이지만.....
어쨌든 어복은 존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