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대로 80내외는 잡아봤지만
(그나마도 손맛이 아니고 몸맛입니다)
에누리없이 미터급이 목표시라면 아예 릴낚시로
가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대낚은 사람이 잉어보다 빠르면 미터급이라도 건져낼 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그냥 건져내기보다는 앉았다 일어났다 생쑈 좀 해줘야 합니다
그러나 잉어가 빨라서 고개를 반대쪽으로 내지르거나
낚시대를 새울 각도가 안나오면 80급도 4호원줄 터뜨릴 수 있습니다
터뜨려보면 잉어힘이 얼마나 센지 사람 팔힘도 얼마나 센지 압니다
릴낚시는 여유줄이 많고 릴이 드랙이라는 완충장치가 있어
(일정 힘 이상 받으면 줄이 풀려나가게 조절 가능)
힘 빠질때까지 내달리게 놔두고 잠깐 힘빠지면 감아서
잉어힘을 오히려 이용해서 지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낚은 여유줄을 줄 수가 없어서 완충이 안되면 줄이 터지거나
대가부러지고 원줄 길게매면 파손은 덜하지만 고기가
정말로 안 딸려나옵니다 엘보가 아니라 어깨가 나갑니다
그래도 자신 없습니다... 그냥 잡혀줄 녀석은 잡혀주겠지 생각하고 낚시합니다.. 무수히 많은 낚시대와 원줄 목줄 바늘 해먹다 보니 그냥 포기상태내요.. 그래도 붕어대에 m급 잡혀주듯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잉어낚시를 합니다.. 걸면 랜딩이고 자세고 뭐고 뿌부북도 아닙니다. 낚시대가 뿌부 빡~~... 직접 경험해보신 분만 아실꺼에요... 과연 돌돔장대라도 버텨줄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수심7m넘고 잉어10kg넘어가면 고기라고 생각하시면 안되요....
챙피하지만,
경험담....쬽
몇년전에 낙똥강 지류 부산 김해 대동수문에서
붕어4짜가 마릿수로 나와 손맛 쥑인다는
거래처뇐네 꾐에 빠져 유양 SL조수 36대에 4호카본원줄에
케브라3호 밑줄에 감시5호바늘로 중무장....ㅋㅋ
찌가 옆으로 흐르기에 판단 미스 늦게 챔질....ㅠㅠ
챔질!! 대가 세워져야죠...ㅡ,.ㅡ;;
40키로 쌀가마니가 끌고가는 느낌...
제방 밑으로 대 세울려구 쪼구리며 내려가
세워볼라는데
그냥 조용히 천천히 , 까닥하는 느낌도없이 가더만요..
못먹겠다싶어 마지막으로 대를 세워보고 안되면
일직선으로 초리실 날린다고 마음먹고 뻣대다가
5호바늘 뻐더려지면서....ㅠㅠ
제방돌에 진흙땜시 미끄덩...
나잇살 좀먹은 사람이 낚수도 좀 할것같은 사람이
괴기땜시 똥물에 수장될뿐 했수...ㅡ,.ㅡ;;
아 !! 얼마나 챙피시럽던지...ㅠㅠ
얼굴도 못보고 했지만 체면땜시 주위 낚수꾼들한테
메타급이라 했구만...ㅡ,.ㅡ;;
요즘 같은 수온에 수십 2M 이상이라면 15Kg 이상 미터급은 대낚으로 올리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재수 좋게 고기가 당황해서 반대로 치고나가거나 엉거주춤 하면 모를까
쭉 치고나가면 대가 아니라 채비가 못버텨요
카본 6호 원줄도 대 우드드득~~ 소리 나면서 터집니다. 대부분 이렇게 터져서 못잡고.. 진짜 운 좋으면 올리는 경우도 있겠죠
여즘 같은 수온에는 미터급 빵 좋은넘은 일반 대낚으로는 거의 힘들고
카본 6호이상 8호까지 묶고.. 라이 안터지고 대가 버틸라면.. 현재 국내 판매되는 대 중에는 향어크레인 2칸대 뿌니 없습니다
카본 8호 채비에, 대물 치고 나가면 웬만한 민물대는 버티질 못하고요
향어크레인도 2칸 아래 1.7칸 부터는 힘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런 대에 그랜드 맥스 FX 5호 묶어바야.. 원줄 맥없이 터지고요
초봄이나 늦가을 수온 낮을때 말고.. 요즘 같은 수온에 미터급을 15Kg 이상 노리려면
카본 7~8호 정도는 써야 답이 나옵니다.
요즘은 감 4호 바늘도 메이커 좋은 제품도 못믿어요...
카본 8호 원줄 정도면 30LB 정도 합사목줄에 감5~6호는 써줘야합니다. 아니면 목줄이나 바늘 다 나갑니다
다대편성이 아니고 랜딩할때의 공간이 충분히 확보 그리고 잉어가 고개를 돌리지 못하도록하는 빠른타이밍의 챔질
이정도면 낚시대는 무엇을 쓰던 문제가 아닐겁니다.
물론 반대의 상황 다대 편성을해서 낚시대 다 쓸고 못가게 하기위해 강제로 당기고 좌우에 랜딩할때의 장애물이나 옆사람이 가까이 있어 강제로 당겨야 하는경우 또는 좌대에서 걸었는데 좌대 아래로 파고들어가는경우 챔질 타이밍이 늦어 이미 잉어가 고개를 돌린상황 등등은 미터급정도면 최소 4칸대 이상의 긴대 아니면 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낚시대는 다 부러지거나 채비가 터진다 보시면 맞을거구요.
80넘는 잉어는 걸어낼때 이미 손맛과는 거리가 멈니다 그냥 바닥 당기는 기분이구요 어디로든 치고 나갈땐 낚시줄이 잘못해서 자동차에 걸린듯한 느낌?
하여간 뭐가 되었던 심하게 약하거나 휨세 벨런스에 문제가 있거나 하는 낚시대 아니면요 낚시대를 뭘 선택하던 잉어를 걸어내고 못걸어내고 하는 낚시대는 없을겁니다 못걸어낸다면 대부분 위의 경우거나 낚시대 하자거나지요...
물론 5m 이하의 짧은대는 예외로 치겠습니다...
잉어 M급을 잡기위해 대물채비(기본 원줄4~5호 바늘 감생이 5호이상)로 잉어 걸었다 터졌단 말은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내림이나 중층대에 1.0호 원줄 또는 1.2호 원줄에 1호 목줄 바늘 붕어 5호내지 6호 정도 사용해서 잡았단 말은 많이 들었습니다 고로 낚시대도 중요하지만 원줄을 가늘게 사용하셔야 합니다. .....ㅋㅋ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수심이 얕으면 옆으로 째고나가기에 오히려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쉽게 잡힐때는 늙어서 병들었거나 만삭으로 몸이 무거울때인 것 같아요. 가끔 잉어가 바닥에서 중층으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 중층낚시에 걸려드는 것 같습니다. 혹 대를 세우고 방향을 못틀게하면 잡을 수 있다고들 하는데 M급 즉 영물들은
낚시대를 당기면 오히려 더 빠르게 앞으로와 방향을 틀어 나가버리더군요. 정답은 잡힐잉어는 아무것에나 잡혀요 못잡을 잉어를 잡을려고하니 안 잡히는 것이지요
3년전 설화수골드 3.0대로 85가량 되는 것 잡았는데 찌 빨리는 것 챘는데 한 15분이상 걸렸나 봅니다. 반쯤 끌어내서 손으로 잡으려고 하면 다시 물속으로 가고 ;;; 앉았다 일어났다를 수십번하고 ... 결국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뒤로 걸어나가서 물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오른손은 바톤대.. 왼손은 살짝 바톤 윗대를 받쳐줬습니다. 만약 메타급이였다면 부러졌을듯...
6칸 이상 대물용 고가 장대라면 모를까 4칸 44칸 정도 Q나 드림 같은걸로 미터 올리는거 답이 안나옵니다
채비 카본 6~8호 걸고 바늘 감 5~6호 쓴다고 치고 채비 안터지고 미터 올린다면 대가 버틸까 궁굼하네요
Q 4칸에 부교 3M 권 깊은 수심에서 70다마 갓 넘는넘 걸고 띄우지 못해 한참 시름하다 대 받침대 걸고 줄 잡고 살살 올렸던 기억이납니다.
미터급 빵좋은넘은 챔질 타임이나 머리 돌리고 말고 없습다
운좋게 첫 쳄질에 수면 근처까지 올렸다쳐도 다시 치고 들어가면 어차피 다시 시작입니다.
글고 들어가는 힘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몸이 빨려 들어갈까바 놀랠지경이고 한팔로 대 잡는것 완전 불가 한팔은 쭉 펴고 대 잡고 버텨야합니다
살짝 추천 드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