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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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에서 물리학이나 수리학, 유체역학 같은 학문을 공부한 사람입니다.
가만히 있던 찌가 수면위로 상승하는 것에 대한 이유로 '대류'라는 말씀을 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
근데 대류란 것은 물이 물레방아 돌듯 올라오는 흐름(와류)가 있으면, 내려가는 흐름도 당연히 있어야 하며
다대편성하게 되면 반드시 일정 부력 만큼 올라오는 찌가 있으면, 거꾸로 같은 부력 만큼 내려가는 찌도 있어야지
찌가 올라오는 경우에 대해 '대류'라는 놈을 범인으로 지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대류효과가 가장 크다고 말할 수 있는 일교차가 매우 심한 환절기 낚시를
십수년 넘게 해왔어도 올라오는 찌와 거꾸로 내려가는 찌가 동시에 생긴적을 본적이 없는데.
확실히 '대류'란놈이 찌를 올리는게 맞는지 의구스럽습니다.
이를 과학적인 근거(시험으로 뽑은 결과값이 있던가)로 해설해주실분 계신가요?
* 추가하자면, 수온이 밤이되어 좀 더 차가워지면, 물의 밀도가 증가하게 되고 이에 상대적으로 찌의 부력은 물밀도가 증가한 만큼 커지게 됩니다. 이것도 찌가 일정량 솟아오르게 하는 과학적 요인이구요.
(이것은 온도별 증류수의 밀도변화량을 따져보면, 수온이 1도가 떨어질때마다 상대부력이 몇%증가하는지 산술할 수도 있습니다.
찌톱구경(직경) 별로 몇센티가 솟아 오를지 계산도 가능합니다.)
다대편성시 같은 종류의 모든 찌가 똑같은 양으로 솟았다면 범인은 밤이되서 '수온이 낮아진 결과'가 범인에 더 가까운게 아닐까요?
* 찌몸통이나 찌맞춤과 관련된 채비에 기포가 달라붙어서 부력을 추가시키는 것 또한 찌가 일정량 솟아오르게 할수 있는 근거가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이것은 기포를 털어내고 다시 캐스팅하면 찌가 원래 높이로 내려가는 것도 아닌거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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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역학 진동역학 유체역학에서 슈퍼 컴퓨터가 있어도 부분적인 시뮬레이션만 가능할겁니다 일기예보도 가끔 안맞는 이유도 그러하지 않을까 싶네요
대류가 아주 심할 때는 찌가 올라갔다가 다시 서서히 내려가는 것을 가끔 경험합니다
이 땐 동료끼리 쉬고 노는 시간이죠
엄청난 물 무게가 부분적인 몇도의 온도차로 미세하게 못 전체에서 일어나는 대류를 명확하게 세분화 해서 해석하기는 불가능 하지 않을까요?
다만,
현장 경험칙상 설명이 현실적으로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대류가 생기는 자리에서 어느 정도만 이동해 보면 대류현상이 없는 자리가 있는 것 또한 현실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