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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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찌가 떠다니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빠가사리우스 IP : 067b78fe18cd298 날짜 : 2016-09-27 14:56 조회 : 9489 본문+댓글추천 : 0

요즘 가뭄으로 인해 낚시 가능한 저수지가 없어 출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입니다.
지난주 찌세울 수 있을 만큼 물이 남아있는 한방터에 단체로 출조하신 조사님들 사이에 어렵게 꼽사리 껴서 한 자리 차지하고 야심차게 대편성을 했는데, 찌가 계속 스멀스멀 옆으로 이동하다가 몸통까지 올리는 현상을 목격 합니다. 낚시는 웬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한방터에서 얼마나 가슴 떨렸는지..... 근데 한 대 두 대 순차적으로 거의 다 같은 현상이 반복되는데 방법이 없더라구요. 던지고 또 던지고 무한 반복... 결국 낚시 포기하고 한 숨 자고 일어났더니 죄다 엉키고 꼬여서 10대 중 6대의 채비를 교체 했습니다.

저의 채비는 6~7호 고부력 찌에 분할봉돌(해결사 채비) & 4호 세미프로팅 원줄, 강성돔 4호 외바늘에 캐미 꽂고 캐미 고무끝에 0점 맞춤 했습니다. 아랫봉돌만 닿게 하든 원봉돌로 하든 떠다니는 것은 매 한가지 였습니다. 절대 바람에 의해 떠다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현상이 대류인지 아니면 기포 현상인지 ..... 하옇든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 방법이 없을까해서 질문 드립니다. 고수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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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고리섬들 16-09-27 15:33 IP : 605339cdf7557ba
대류에 한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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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S모그 16-09-27 15:35 IP : 448a3c0ccbab2cd
예민한 찌맞춤으로 원줄이 땟장이나 그에 준하는 수초위로 얹혀지는 낚시를 하는 경우,
현장찌맞춤 당시에 무게로 작용하던 원줄무게가 땟장이나 수초에 실려버려서,
캐스팅 후에 라진 원줄무게 만큼
아주 천천히 찌가 스멀스멀 솟아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외에도 예민한 찌맞춤이면, 찌가 아무이유 없는듯 스스로 솟아오르는 경우는 몇가지가 더 있긴하죠.
캐스팅당시에 본봉돌이 침강하는 속도로 인해, 약간 눌렸던 바닥 침전물이나 말풀류가 다시 일어서면서 본봉돌을 들어올리기도 하고,
봉돌이 수중에 떠있고, 바늘만 바닥에 닿는 채비의 경우 지렁이가 1자로 일어서면서 찌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고,
참붕어가 죽어서 하얗게 불어 오르면서 미끼 자체가 수면에 떠오를 정도로 가볍게 되어 채비가 떠오르기도 하고...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찌가 이유없이(?) 떠오르면
그냥 '대류'가 범인이라고 하는 세태가 좀 강한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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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다윤아빠™ 16-09-27 15:39 IP : 9d6876287a23b6f
기포현상입니다.

특히 담수형인 저수지에서 잘 일어납니다.

이번여름은 워낙뜨거워 담수형이든 아니든간에 그러한 현상들이 많이 생겼지만

원래 담수형 저수지에서 년중행사로 꼭 일어나는 현상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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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이 16-09-27 16:39 IP : d16bf7c7da3457a
기포가 채비에 달라 붙어서
기존 찌맞춤이 가벼워지므로
찌가 올라오는것 같습니다.

찌가올라오면 낚시대를 잡고 뒤로
잡아당기듯 툭툭 치면 채비에
달라붙어 있는 기포가 떨어지면서
찌가 안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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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스 16-09-27 17:08 IP : 2db9417af71f1cc
같은 증상 무지 많이 겪고 있습니다.
대부분 대류로 생각합니다.
원줄(초릿대~찌 사이)이 찌 안착 후 어느정도 일직선 되어 있던 것들이
대류로 인해 곡선이 되다가 일정부분 휘어지면 찌가 낚시대 쪽으로 조금
당겨오면서 점차 올라오더군요. 물속의 봉돌도 낚시대 쪽으로 이동하는 듯 합니다.
하도 짜증나서 찌맞춤 무겁게 하여 풍덩채비 했더니 그런 현상은 안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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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팅용 16-09-27 20:06 IP : a9b5e37b9fbda38
대류현상으로 인해 저도 요번에 똑같은 경험을하고왔습니다ㅎ
대류현상이 주된영향이지만 가벼운찌맞춤의 단점이지요~
저도채비는 해결사채비에 세미플로팅3호원줄쓰고있습니다~
이런현상이일어났을때는 낮에좀덥다가 해지고밤되니 기온이뚝떨어지는 일교차가큰날씨에 이런현상이많이일어났어요~
밤새 찌가아무이유없이 흐르고 끝까지몸통다올려져있고 ㅎ
그런데 딱~아침물안개피어오르고 날이밝아질때는 이런현상이 거의없습니다~
이럴경우 찌맞춤에 의문가질이유없이 목줄에 좁쌀 봉돌 물리시고 밤낚시하시면 괜찮으실겁니다~
저도 가벼운찌맞춤을 선호하는지라~
보통원줄에 기포가 맺혀서 떠오르는것도맞지만 낚시대를 앞으로 잠깐당겼다 놓으면 일시적으론 찌가조금가라앉아도 또조금만지나면 찌가몸통까지 올라오더군요ㅎ 저는 채비다한상태로 바늘만(목줄)안단상태에서 수평맞춤합니다~케미끝수평맞춤~
원줄비바세미플로팅3호 찌부력4.5g 해결사채비~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자기채비에의문가질이유없이 그에맞게끔해결해나가시는것도 붕어낚시에 매력인거갔습니다~ 항상안출하시고 잼나는낚시 즐기세요~ 이상제가알고있는 주절주절~^^~
추천 2

보팅용 16-09-27 20:42 IP : a9b5e37b9fbda38
다시한번말씀드리지만 일교차가 큰날씨에 한번씩이런현상들이 일어납니다~
낮에더워져서 물수온이 데워졌다가 갑자기해지고 시원해져서 기온이 떨어질때 일명대류현상이심합니다~ 낮에데워졌던 물이 위로올라오고 밤되서 차가운공기로 바로수면끝 차가운성질의물이 밑으로내려가는 한마디로 물이 까디벼지는현상(제가경상도 사람이라ㅎ)이죠~
똑같은채비로 일교차가 적은날씨에 즉~낮과밤의온도차가적은날씨에 밤낚시해보시면 이런현상이 잘없으실겁니다~ 대충복합적으로 마무리하자면 가벼운예민한찌맞춤에 대류현상이 주된 이유라할수있습니다~ 이건제가 낚시를 하면서겪은현상을말씀드리는겁니다~참고하시길바랍니다~
찌맞춤이던 채비던지 낚시방법은 100%정답은없는것갔습니다~자기가연구하고 생각해서 경험으로 얻어지는것이 즉~자기것으로 만들어서 즐기시는붕어낚시가 가장매력있다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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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 16-09-28 00:14 IP : 22a58bfdd4a4c21
뜨는 것은 기포, 흐르는 것은 대류 때문입니다.
찌가 뜨는 것과 대류는 관련이 없죠.
상승류와 하강류는 저수지 전역에서 이뤄지지 않습니다.설사 포인트에 상승류가 있다 해도 찌를 들어올릴만큼의 힘인지 의심스럽구요.
대류는 그냥 유속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육지에 부는 바람과 같은 원리니까요.
유속이 있는 강에서 낚시하면 찌가 어떻게 되나요...
원줄과 찌가 물살에 밀려가면서 찌가 점점 잠겨들죠.
대류가 원인이라면 이렇게 찌가 잠겨야 정상입니다.
대류의 누명을 좀 벗겨줘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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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物꾼™ 16-09-28 08:59 IP : 2038ff6bc8e77d9
찌 부력이 안 맞았거나

물속의 유속이 있었거나

대류현상으로 인한 찌 흘림 등

세가지 현상으로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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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파라치 16-09-28 09:17 IP : 231fafe77d960d2
가벼운 찌맞춤에 대류현상으로 심증이 갑니다만..
물속 사정은 며느리도 모르는지라..그럴리 없겠지만
혹시 징거미가 긴 다리로 들었다 놨다 장난 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요..오래전 징거미 소굴로 밤낚가서
징거미에게 밤새 농락당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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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대박 16-09-28 13:27 IP : 86cb795f9ddad66
그거요? 징거미입니다.
목줄 다꼬아놓았으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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淡如水 16-09-28 14:16 IP : 463a7b309cbd75f
동시에 찌가 다같이 뜨거나 옆으로 이동했다면 기포나 대류를 의심하겠지만

순차적으로 찌가 스멀스멀 몸통까지 올라오고 옆으로 이동했다면
징거미 또는 물방개 소행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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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예찬 16-09-28 17:47 IP : ab7c030f6622b38
징거미 소행아니면, 잔챙이소행일것입니다.
낚시대1대도 아니고 전부다 둥실떠다니면 위의놈들소행입니다. 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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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하늘 16-09-28 18:45 IP : 8d0f7860d4ed386
기포현상에 한표 던집니다 위에 상세하게 댓글이 있어 설명은 생략 하겠습니다
한달전 같은 증상으로 대류라 생각했는데 기포가 붙어서 그런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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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16-09-29 00:25 IP : 30dfe0bc04d7f78
한방터...
징거미나 잔챙이, 물방게 등이 번성하기 어렵습니다.
기포라고 보고요, 순차적인건 찌맞춤의 차이일수도있고 케스팅순서에 따른것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어떤분은 낚시포기, 또 어떤분은 잦은투척, 또 어떤분은 충격주기, 등을 하시는데 저는 목줄을 길게 줍니다. 몸통까지 떠올라도 바늘이 닻역할을 할수있을 정도로 쓰고 그냥 내버려 둡니다. 제 경험상 이게 가장편한 대처법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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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상이자주가는곳 16-09-29 07:34 IP : 1e013df708b76ac
여러대 편성했는데도 같은 현상이라면?
1.대류
2.가벼운 맞춤
3.바늘을 달고 맞춤을 했거나

해결점?
스위벨 목줄에다 옥수수 몇알 달아서 던져보세요.
답이 나올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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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가사리우스 16-09-29 11:32 IP : 067b78fe18cd298
댓글 주신 조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대류, 기포 현상이든 결국 가벼운 찌맞춤과 관련이 있는 것 같네요. 다음에 출조해서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면 와셔 1~2개 정도 추가해서 무겁게 맞춰 해봐야겠습니다.
일교차 큰 날씨에 안출하시고 월척 상면 하시길 빕니다. 아참 뱀도 조심하세요. 몇일 전 낚시자리 살펴보다가 대빵 큰 뱀 봤는데 아직도 소름이 쫘~악 끼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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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 16-09-29 13:58 IP : 1142c431d390451
기포가 발생하면 찌맞춤을 어지간히 무겁게 해도 결국은 떠오릅니다.
단지 시간이 좀 늦춰질 뿐입니다.
찌맞춤은 그대로 두시고 미끼를 떡밥보다는 바늘에서 쉽게 이탈하지 않는 생미끼나 옥수수 등으로 하고 찌가 뜨려고 하면 한번씩 대 끝을 털어서 채비에 붙은 기포를 떨어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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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을 16-09-29 15:33 IP : c29cef29a50470d
한방터에서 찌가 챌수없을많큼 아주 조금씩 올라오길 여러차례 한참 보고있노라면 몸통근처까지 올려놓고 나중에 떡밥되게뭉쳐 던져놔도 똑같아 살며시 낚시대 드어꺼내보니 새우가 떡밥을 안고 나오더라고요. 참 피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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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과장 16-09-29 23:14 IP : b22dfec50ad2898
혹시나~~~~~ㅎㅎㅎㅎ
찌위에 스토퍼를 그대로 두고 낚시를 하실수도
저도 위에 스토퍼만 보고 아래 스토퍼 안보고 그런적 있내요
오래 했어도 가끔 ㅋㅋㅋㅋ
확인해 보세요
아래 스토퍼가 찌 위애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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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pen 16-09-30 03:53 IP : 19fab6988452786
저번주 삽교천에서 똑같은현상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기포현상 전혀 근거없구요..
가벼운채비건 무겁건 약간의 시간차만 있을뿐 해결방안 없구요..

원인은 이맘때쯤 강하게 지속되는 대류때문입니다..
이런경우 늦은밤이면 소강상태에 접어듭니다..
대류심하면 잠시 시간을두고 기다리는 방법밖엔
해결책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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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가사리우스 16-10-03 11:02 IP : 067b78fe18cd298
추가로 댓글 주신 조사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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