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장대낚시를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더욱이 요즘은 부들이나 때짱들이 워낙 멀리 퍼져있는 장소가 많아 30대 정도로는 어림없는 포인터가 많네요.
그리고 두번째 캐미와 무관한 질문 한가지
투척 후 찌가 자리를 잡아 쭉 내려간 후, 잠시 반등 후에 안착했다고 판단되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천천히 조금씩 가라앉았다가 조금씩 다시 회복하기를 반복합니다. 분명 수심도 맞는데 말이죠
뭐 몇초단위로 그런다면 입질이라 봐야하지만. 5분에서 10분사이로 천천히 내려가서 잠수되어 고정되거나 아니면오르락 내리락 그러는 경우가 종종 있네요.
물 흐름에 카본줄이 흘렀다가 회복되었다가를 반복해서 그런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문제는 특히 흐러는 상황도 아니거나 특정 몇대만 그런다는것이지요, 아니면 찌가 불량이라서 물을 먹는것인가라고 생각도 해봤는데. 그러면 왜 다시 올라오지?라는 생각이 ㅎㅎ
잠겼던 찌가 회복되는 범위가 한마디 두마디가 아니라 5마디 수준으로 내놔도 그럴정도로 범위가 큽니다. 참고로 찌는 10대 모두 동일한 찌를 사용합니다.
어제도 딱 그런 상황을 겪었는데 미끼를 다 빼앗겼네요, 물론 아무변동없이 미끼가 잘 있는 상태로 올라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긴합니다.
이걸 입질로 보고 챔질해야하나하고 해보면 아무일도 없고..
캐미 문제와 위 문제가 두가지 때문에 밤낚시를 포기해야할 상황입니다.
어찌해야할가요
예민하게 정교히 맞춰진 채비로 땟장이나 수초를 넘겨치는 낚시를 하게 되면,
찌맞춤 당시에 무게값으로 포함되어 있던 원줄의 무게가 땟장이나 수초등에 얹혀지는 현상 때문에
찌가 무중력상태가 되어 찌톱이 슬금슬금 상승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특히 이런현상은 원줄 비중이 무거울수록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 때문에 비중이 무거운 카본원줄이 크게 심하죠. 그래서 예민한 찌맞춤을 동반한 채비로의 수초에는 비중이 무거운 카본원줄은 어울리기 힘듭니다.)
이 현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은 대부분 '대류' 때문에 "찌가 아무이유없이 올라와서 몸통까지 수면위로 찍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수초가 동반된 노지 낚시를 즐기신다면, 스위벨 채비를 하시더라도
찌맞춤을 (바늘+목줄)빼고, 캐미끝 천단이 수면과 일치하도록 맞춰서 낚시하는 것이 찌의 불필요한 움직임(찌맞춤값 변동에 의한 입질과 전혀 상관없는 찌의 움직임)
을 거의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찌맞춤값 변동으로 인한 입질과 전혀 상관없는 찌의 움직임 이야기 이고,
입질을 분명 받았는데 찌의 입질 표현력이 부족해서, 입질이 들어온지도 모른채로 미끼만 따먹히는 경우는
동절기(저온기)라가 물고기의 움직임이 매우 둔화되고, 움직임의 폭이 매우 줄어들어서 찌표현력이 크게 감쇄된 경우하고,
지나치게 긴 목줄의 사용으로 찌의 입질 표현력을 크게 감쇄시킨 경우가 되겠습니다.
이것은 채비를 직접 운영하시는 분께서, 원인을 규명해서 보완해야 하는 사항이 되겠습니다.
저도 몇년전 *낚고보니월척*님과 같이 캐미불빛이 퍼져보이고 캐미가 꺽여서 두개로 보이는 현상이 심하여 밤낚시하는데
상당히 불편하였읍니다
난시가 심해서 생기는 경우도있고 나이가 점점먹으니 노화로 생기는 수도 있다고 안경점하는 조카사위가 말하며
제 시력에 맞는 야간투기안경을 제작해주더군요
밤에는 이안경을 착용하고 낚시를 하니 캐미불빛이 퍼짐없이 하나로 신기할만큼 잘보입니다
또한 야간 운전할때도 시야가 매우잘 보여 운전하는데 매우좋더군요
노란색 계통으로말이죠
특히 아침일찍 여명이 밝아올무렵과 해질무렵 찌가 잘않보이는데 이걸 착용하면 잘 보입니다
또한 시력이 좋으신분들도 도수 없이 야간안경을 착용하면 잘보인다더군요
그래서 조카사위에게 6개 부탁하여 함께 다니던 조사님들께도 선물했더니 대만족하며 고마워하시더군요
굳이 안과에 가시지마시고 안경점에가셔서 시력검사를 하고 야간안경 제작의뢰 하시는것 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