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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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계곡지의 찌올림.

대는휘고 IP : 64c8c893db8321e 날짜 : 2007-07-16 15:09 조회 : 3720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주말에 대물상면은 하셨는지요?
저는 늘 그렇듯 산좋고 물좋은 곳에서 경치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저는 계곡지보다는 수초 빽빽한 평지형의 저수지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평지형의 경우 대부분 진입하기가 수월하고 꾼들에게 노출이 많은지라 손이 많이 탄곳이
대부분이며 특히 요즘시기엔 낮엔 불볕더위와 밤엔 모기와 사투를 벌여야 하지요.
그래서 저는 6월~8월사이엔 인적이 없는 계곡형 소류지를 찾는 편입니다.
지난주말에도 말그대로 그림같은 산속소류지에서 언제가 그렇듯 홀로 대를 담그고 왔는데요.
이런 계곡지는 출조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2%부족한것이 있습니다.

바로 찌올림인데요.
몇번의 예신끝에 아주느리게 올리는 대부분의 평지형저수지에서의 찌올림과는 다르게
계곡지에서는 찌올림이이 천차만별인것을 느낍니다.
지렁이에 잔챙이 입질하듯하는 입질, 예신하듯 꿈벅거리다가 차고나가는 입질, 조금 빠른듯한 찌올림....
당연히 헛챔질 확률도 높고, 챔질해보면 의외로 씨알이 좋은 붕어입니다.

이럴때마다 저는 "경사바닥이 있고 물색이 맑은 편이어서 붕어의 경계심이 많아져서 그러겠지."
하고 스스로 위안하는 꼴이니...
사실 계곡지라도 포인트에 따라 경사바닥이 아닌곳도 많고 물색이 탁한곳도 많거든요.
아니면 그림같은 찌올림을 바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나 저의 욕심일지도 모르고요.
기실 어떤분들은 한번에 쭈욱 빼올리는 찌올림을 보고 찌올림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제가 보기엔 분명 조금 빠른듯해보였는데....

간단한 질문을 난잡하게 적어봤습니다.
계곡지에서의 찌올림에대해 여러분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혹시 저랑 의견이 틀린분들이면 더욱 환영입니다.
참고로 저는 가벼운 찌맞춤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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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구수파 07-07-17 14:21 IP : 595f81d38e7e628
대는휘고 님! 반갑습니다 . 이렇게 나마 인사를.....^^
갱상도 지역은 희나리계통이 유난히 많습니다.
해서 아주 예민성으로 고난도(?)가 아니면 입질을 받기 어려워 떡밥일땐 한뼘이상보다도
더 늦게 챔질이 허다하고요.
생미끼시는 짧은대로 발자욱소리를 죽여 낚습니다.
통상 계곡형 특유의 붕어입질이라.......
아무래도 평지형의 빵적인 괴기는 만날기 어렵겠지만 너무 이쁠 수 도 있지 않겠습니까?
은폐물의 입질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겠지만 예민마춤이 좋더군요.(즐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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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붕어와춤을 07-07-18 14:43 IP : 9708e3ba49aeefd
계곡지라하여도 다그런것은 아닌듯합니다.

어떤곳은 멋진찌올림은 꽝(잔챙이)이고 들쭉날쭉입질에 큰놈 올라오기도 하구요

또 베스나 가물치 있어면 느긋하게 올리지 않더군요~ 후딱먹고 도망가야하니

그곳에 맞는 찌올림(어신) 파악이 중요하겠네요

저두 예민 맞춤입니다.(수초시는 봉돌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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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대는휘고 07-07-18 21:15 IP : 64c8c893db8321e
구수파님, 붕어와춤을님!
댓글 감사합니다.
두분다 예민한 찌맞춤을 권장하셨군요.
예민한 찌맞춤은 전에 해본 경험이 있는데 별로라서...
일단 저만의 패턴을 찾는게 중요할듯 싶습니다.
무더운날 안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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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 07-07-19 20:24 IP : f10e67cece8f949
계곡지에서 수십4~5m쯤 되는 곳에 입질은 정말 환상
그 자체입니다.
예신에서 본신으로 이어지는 입질....
찌를 서서히 끝까지
다 올립니다. 정말 환상 그 자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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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쟁이 07-07-20 12:49 IP : a9fd21b53449495
안녕하세요 저도 지금 근무지가 경남고성이라서 이곳 고성의 계곡지에서
몇번의 낚시를 해봤는데요
대부분이 찌가 깔짝깔짝 하다가 그냥 쭉 빨려 들어가더라고요
그래서 계곡지의 특성이 이렇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물색도 그렇게 맑은편이 아닌데도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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