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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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포인트에서 대편성이 잘된건지 궁금해서요..?

잡고시퍼 IP : 4c0fa8b0e348a9b 날짜 : 2007-07-30 16:06 조회 : 4655 본문+댓글추천 : 0

선배님들의 조언을 좀 듣고 싶습니다.
첨부그림을 보시면 저수지는 준 계곡형이고 3천평정도 됩니다. 상류엔 갈대숲이고 나머지 대부분이 마름으로 뒤덮혀있고 중앙부는 텅비어 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인데요. 수초가 좌우연안에 갈대가 있고 나머진 마름으로 되어있고 그 사이엔 물위로는 수초가 보이지 않습니다. 해서 가능하면 마름에 바짝붙이려고 좌측 5대는 중앙부 마름에 붙이고 우측3대는 연안마름끝지점에 바짝붙였습니다._qna04004924.jpg
붉은색 점이 찌세운자리인데요. 이렇게 하면 되는지요. 중앙부는 40대가 가장긴대로 그이상은 긴대가 없어 넣질 못했습니다.
이와같은 수초대에서 마름에 바짝 붙이는게 맞는지 아니면 수초없는 빈곳의 중앙에 세우면 되는건지 몰라서요.
나름데로 하긴했는데 영 미심쩍어서..
참고로 좌측 1,2번 앞쪽에서 큰놈들이 물위로 폴짝 뒤더라구요. 그러니깐 찌세운자리 못가서 중앙수초와 연안수초 사이 중앙부에서 말입니다. 입질은 없고 고기는 찌 앞에서 뛰고 참 환장하겠더군요..
위와 같은 조건에선 어디에 찌를 세우면 되는지 선배님들 조언좀 구하겠습니다.
아니면 고부력을 가지고 직공으로 마름수초 가운데를 강제로 누르고 세우는게 나은지..영..감이 안오네요..
참고로 연안에는 갈대가 가득합니다. 앉은 자리 좌우로 전부 갈대구요 연안에서 약 1.5미터까지 갈대고 그후로 마름밭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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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엽기붕어 07-07-30 18:38 IP : 0f0c57af13b3eba
잡고시퍼님~반갑습니다.
어느 누가 대를 펼쳐도 그 이상 다른 방법이 없겠는데요, 그림상으론??

물위로 큰놈들이 뛰어오르는 놈은 어차피 내고기 아니라 생각하심이 옳을것 같구요,
뭐~수온이나 산소정도의 차이로 그러려니 ...하시면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결과론이지만 찌를 세운 포인트가 얼마나 넓은지는 알 수 없으나, 제 생각으론 낚시대 수를 줄이는 방법이
그나마 대안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흔히 낚시가시면 기본 8대에서 뭐~많게는 14대 정도까지도 쩐을 펴는걸로 압니다.

하지만 그건 포인트가 광범위 할 때의 얘기구요.

그림의 찌 세운자리가 제 생각처럼 넓지않다면 5~6대 정도로 조금 넓게 포진시켜

그나마 붕어의 경계를 늦추는 방법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좁은 지역 물속에 수 많은 카본줄은 붕어의 입장에선 분명히 장애물로 인식될 듯 합니다.

다음에 다시 도전하시면 대 수를 한번 줄여 보세요....

경험적으로 전 받침틀 사고 막 10대씩 펴니까 조과가 거의 없네요...ㅠㅠ

예전에 땅에 받침대 박아서 5~6대 펼 때는 잘도 잡히던데.........

참고로 경남쪽에서 많이 행해지는 "갓낚시"에서는 절대 많이 펴지않는다고 들었습니다.

다음 출조땐 좋은 조과 기대합니다.
추천 1

2등! 붉은바람 07-07-30 19:02 IP : 129e2c69987bb16
반갑습니다. 잡고시퍼님!

제 생각으론 8대 편성한다고 가정하에 그림과 같이 파란 점에 대를 편성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갈대와 마름의 경계지점이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되구요.
갈대의 키가 높으면 수초제거기로 잘라내고 갈대와 마름의 경계지점에 구멍을 만들어 투척하면
왠지 감이 팍 올거 같은데요...

추천 2

3등! 똘붕1 07-07-30 19:15 IP : 600a217d65dae8f
우측으로는 마름의 끝부분보다는 마름을 어느정도 걷어내고 갈대와 마름의 시작점(붉은바람님이 체크하신 청색점)을 갓낚시형태로 취해보심이 좋을듯하구요..좌측의5대는 마름과 마름간의 빈공간을 잘활용하신듯합니다..대부분 뗏장과 마름사이..갈대및 침수수초, 마름사이의 빈공간..지금처럼 마름과 마름사이의 빈공간을 노리시는것도 대물의 포인트라 생각됩니다..
추천 0

빼빼로 07-07-30 21:09 IP : 166cfa88f4881b9
잡고시퍼님 안녕하세요

앞에있는 갈대와 마름밭이 ~ 낚시받침대꽃는곳과 거리가 얼마나 됩니까?
추천 0

낚귀 07-07-30 22:29 IP : dd61210bbf20d3a
그림이 확연이 드러나게끔 잘 표현해 주셨네요. 대편성도 잘하신 듯 한데..ㅠ.ㅠ

만약 저라면을 물으셨다면....(요새 낚시도 못다니구 있는...ㅠ.ㅠ)

저는 지그재그 방법을 권하고 싶습니다.

꾼의 심정상 자리와 떨어진 맞은편 자리를 공략할 수도 있지만

꾼의 마음과 붕어의 마음은 다르기 때문에 100% 확신이란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해서 좌측편 마름벽에 붙힌 대들 중에 연안의 마름 경계선에 한 대정도...

그리고 요즘 같은 시기엔 우측 수초없는 중앙부에도 한대 정도 넣고 싶습니다.

여름철 수초 주변은 되려 수온이 높은 상대적으로 고수온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해서 고수온에 따른 산소용존량의 부족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여겨집니다.

만약 주변여건이 이렇다면 수초는 되려 방해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이시기엔 되려 수초가 밀생한 곳보다는 수초가 듬성듬성한 곳을 포인트로 여겨

간혹 재미를 본적이 있답니다.

또 자리를 하신 곳의 뒷자리가 넉넉하시다면 갓낚시를 조심스레 권해보고도 싶습니다.

포인트에 정답은 없지만 님의 대편성은 정말 잘 하신 듯 합니다.^_^
추천 2

건곤일척 07-07-31 00:38 IP : d1449b2eab47469
위에 여러 고수님들께서 말씀 많이 해주셔서~ 특별한 것은 없고요~

현재 펴 놓으신 대 편성도 매우 훌륭합니다.

만약 제가 잡고시포님 입장이라면 맨땅에도 1대 정도는 투자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꼭 대물붕어가 ~ 수초를 너무나 사랑하지는 않습니다^_^;;

그럼 즐거운 낚시가 되시기를 ~~
추천 1

돌체 07-07-31 00:46 IP : a5ba00f355398fc
주간에는 지금 펴시는대로 하셔도 되지만 야간에는 갈대와 마름의 경계선을 공략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마름수초 밭 중에서 군데군데 빈 공간이 있다면 작은공간에 해당하는곳을 집중공략해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없다면 수초제거기를 동원 하셔서 최대한 소량으로 마름 줄기를 걷어 내시고 공간을 확보하시고 하셔도 됩니다.
추천 0

잡고시퍼 07-07-31 09:47 IP : 4c0fa8b0e348a9b
여러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갈대와 마름경계선이 좋다는 말씀은 들었는데 제가 여기그림에 정확한 거리를 제가 표시하지 않았는데..
좌측 1번대가 24대입니다. 그니깐 앉은자리에서 경계선까지는 1미터가 조금 넘지요. 결정적으로 제가 수초제거기가 없어서..ㅎㅎ
갓낚시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는데 아직 한번도 시도해본적은 없습니다. 담에 기회되면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참 대물낚시라는게 늘 돌아서면 아쉬운가 봅니다. 처음에 대편성할때는 다르게 했는데 잠시하다가 영 찜찜해서 편성을 바꾸었거든요. 한데 조과가 없으니 괜히 바꿨나 하는 아쉬움도 들고, 원래 어복이 없거니 하는 마음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암튼 담엔 여러선배님들의 조언을 참고하여 다시함 도전해보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고기 잡는 재미보다는 이렇게 대편성하면서 여러가지 생각하는재미도 괜찮더라구요..물론 그기다 잡기까지하면 더없이 좋겠지만..그건 고기맘이니까 저도 어쩔수 없네요..
추천 0

스물스물 07-07-31 11:37 IP : 13a2e2cf551a860
.....전 그 못 좀 알켜 주십시요.
추천 0

잡고시퍼 07-07-31 13:38 IP : 4c0fa8b0e348a9b
스물스물님...이못은 의성 만천2리에 있는 만천지입니다. 또는 성남지라고도 하지요..
아직 4번째 들이대보는데 성과가 없네요. 남들은 잘만 잡던데..쩝..
주말출조라 늘 사람들이 많습니다..
추천 0

걸면월척 07-08-01 22:06 IP : 5878b1759ffa4a8
두가지~세가지가 겹치는 지역이 좋은 포인트인데요[갈대.마름]

수초제거기가 없으시다니 그건 어쩔수업구요[저두 없네요]

전 마름 첫 시작점과 끝지점에 붙여 보겠네요

장담은 못하지만 어렇게도 저렇게도 해보면 올100은 아니여도

7~80정도의 정답은 나오더라고요
추천 0

스물스물 07-08-02 14:21 IP : a76f13667af6aba
아~~만천지였군요.
제가생각하기엔 미끼를 교체해 보십시요.
산 밑쪽과 상류 길옆이 많이 자리를 하시는데 미끼선택에 따라 조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추천 0

붕만이 07-08-04 10:29 IP : 80408fc67039d8b
편성하신것도 나쁜것은 아닙니다. 예전엔 저두 그렇게 편성을 했었구요...
저의 경우엔 이런 저런 경험상으론
수초와 다른 수초의 경계선이나 경계지점은 절대 놓쳐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상류 갈대와 마름사이가 되겠죠^^)
그리고 육안상으론 수초의 경계선은 다보이니 수초의 시작되는 지점이나 끝나는 부분
또 마름을 걷어내지 않고 직공채비로 넣을수 있는 마름의 구멍부분
그리고 전 누가 잘 닦아 놓은 자리를 되도록 피합니다. 포인트라고 소문난 곳도 피합니다.
포인트에서 못낚으면 ??되는 거 아닙니까?
월척은 할수 있으되 대물은 못합니다. 대물낚시는 대물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인적이 없는 생자리!!(포인트에서 못낚으면 ??되는 거 아닙니까?

뛰는 고기는 절대 내고기 아니다 생각하시고 붕어의 확률보다는 잉어의 확률이 더 커 보입니다.
추천 0

붕만이 07-08-04 10:32 IP : 80408fc67039d8b
참!! 그리고 긴대를 이용해서 바닥지형을 꼭 한번 찍어보고 골자리나 턱이 진 부분을 찾아서 맹탕이지만도 찌를 세워
보십시오..
수초의 경계지점과 골이나 턱진부분이 일치한다면 그곳 또한 특급포인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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