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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물낚시와 찌....
댓글 7 인쇄 신고

spacelove IP : a23e4570baf9f9f 날짜 : 2007-10-05 17:38 조회 : 4203 본문+댓글추천 : 0

월척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전 친구따라 낚시를 시작한 초보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친구가 대물낚시를 하길래 멋 모르고 따라 하다가 그만 그맛에 빠져 주말을 낚시로 보내는 중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가지고 있는 찌로 대물낚시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나루예 와호찌3개 (6호 봉돌1개와 5호 2개), 군계일학 청자(3호봉돌), 백자(5호봉돌), 그러고 나머지 찌들은 다들 부력이 저부력이라 3호 봉돌 내외 인듯 합니다...
이 찌들로 대물 낚시 흉내는 내고 있는데 다대편성이라고 해서 낚시대도 겨우 구해서 아홉대를 펴긴 하는데..
어제 저수지 가서 낚시를 하다 보니 찌가 자꾸 흘러 가길래 친구한테 물어 보니 찌가 가벼워서 그런다고 고부력을 쓰라고 하더군요...
제가 갖고 있는 찌들은 6호가 젤 무겁다지만 그것도 약간 깍아서 쓰는지라...
대물 낚시를 할려면 대물찌를 구입해야 하나요??
대물찌를 사야 한다면 어떤 제품이 좋은지요??
대물찌 가격은 얼마 정도 생각하면 되는지요??
너무 두서 없이 적어서 죄송합니다...
여러 선배조사님들에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안전에 신경 쓰셔서 행복한 낚시 하십시요..

- 춘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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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robine 07-10-05 17:50 IP : f5032f59822c944
다른 고수님들이 댓글 달아주시리라 믿고...

이곳 월척 커뮤니티에 보시면 대물낚시강좌가 있습니다. 그곳을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수초 밀집군이 아니라면 봉돌만 약간 더 무겁게 무거운 찌맞춤을 하셔도 무관할듯 하구요^^

그리고, 물흐름(수로)이 없는 곳에서 찌가 잡어들이나 수서 곤충의 소행없이 혼자서 자꾸 흐르는 현상은 고부력 찌가 아니어서라기보단 찌맞춤 자체가 잘못되어 봉돌이 안착이 제대로 되지 않았나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나머지는 다른 고수님들에게 패쑤~~~~~!^^ (근데 다들 낚시 가셨나???)
추천 0

2등! 억구 07-10-06 00:08 IP : 0d7b6d98b2d98f1
지나가다 잠깐 적어봅니다.
충분히 사용해도 됩니다. 대물찌가 따로 있는게 아니고 님이 가지고 있는 찌로도 충분히 대물낚시가 가능합니다.
3호 봉돌이라도 봉돌만 단 수조찌맞춤이면 가능합니다.
단 문제가 대류현상이 심하면 투척후 시간이 지나면 찌가 몸통까지 올라오는 단점이 있긴하지만 찌맞춤만 약간 무겁게 해준다면 그리 문제가 될건 없습니다.
하지만 수초가 많은 곳에서 수초작업을 충분히 하지않으면 야간에 지금 가지고 계신 찌를 사용하는데 조금 불편할 것 같군요. 님이 가지고 계신 찌들이 떡밥찌로 생각되는 만큼 찌전체 길이가 조금 긴듯합니다.
맹탕이나 듬성듬성한 수초가 있는 저수지에서는 얼마든지 사용가능하지만, 수초작업을 해야하는 저수지에서는 조금 짧은 찌가 유리합니다.
가지고 계신 찌로 충분히 낚시를 해보시고 경험이 쌓이고 여유가 되신다면 그때 대물찌를 구매하시던지,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요즘 대물찌라고 판매하는 찌들은 모두 고가입니다. 저도 낚시대가 한 50대 정도 되지만, 하나에 만원이나 하는 찌를 구매하기란 보통 어려운게 아니더군요.
님이 대물낚시에 발을 들여놓았으니, 찌 만드는법을 먼저 배웠으면 하는군요. 삼만원이면 찌 30개 정도를 만드는데 ,하나에 만원씩 주고 살려니 너무 아깝더군요.
먼저 찌만드는 법 부터 배우세요. 요즘 찌재료 잘나옵니다. 한두번 만들어 보면 곧잘 만들수 있을겁니다. 대물찌란 그저 튼튼하고 방수만 잘되면 됩니다.
쌀쌀한 밤 날씨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 이가을엔 멋진놈으로 한마리 하시길 바랍니다. 전 올해 아직 월척이 없군요 ㅠ ㅠ 한 40번 밤낚시를 갔는데........
한잔 먹고 횡설수설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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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진도붕어빵 07-10-06 01:23 IP : 194c0e16b581dbb
안녕하세요 멋모르는넘이 몇자적습니다

제가보기엔 봉돌이 바닥에 닿질 않는것 같은데요....
수로나 강같은경운 유속이 있기때문에 흐를수있다보지만
저수지는 유속이 제로라고 보면 됩니다

혹 바람이 어느정도 불었는지요?.......표준짜맞춤을 할경우 각각 저수지마다 물의 탁도가 틀리기때문에
찌맞춤이 낚실할때마다 다르다고볼수가있죠
그러함으로 봉돌은 떠있고 바늘만 바닥에 닿아있으면 그러한 현상이 나곤합니다

저또한 3호봉돌도 써보았지만 그러한 경우는 표준찌맞춤 뺴곤 없었던것 같군요.....
그리고 부력3호로 생미끼 낚시를 하실때에는 참붕어나 납자루같은 것들은 머리를 살짝 짓눌러주셔서 낚시하심이 좋을것같네요....
이유는 2~3cm 정도의 참붕어도 6호부력에 찌를 위아래로 가볍게 살짝 들락 날락 합니다 대물낚시에선

간단해요 그냥 배우신다고 생각하구요.....부력3호로 가라앉겟금 해서 쓰셔도 다올립니다.....
표준찌맞춤은 제개인적생각으론 글쎄요................
대물낚시에서 과연 맞는 채비일지..............(ㅋㅋ 저도 초창기엔 표준찌맞춤으로 대물낚시했는데 정말낚시하기가 힘들어요)
참고만 하시구요 몇자적는다는게 졸라 길어지네요.......

안출하시구요 월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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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tdon 07-10-06 23:58 IP : 42ada4447530ac5
전 고수는 아니지만 대물찌에 대하여 몇마디 적고 갑니다.
물론 와호나청자,백자찌로도 대물낚시가 가능합니다.
우리가 흔히 대물찌라고 하는것은 스기목과 오동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됩니다.
그이유는 주로 몸통이 발사나부들에 비해 몸통이 단단하여 눌리지 않으며 특히 찌탑이 솔리드로 만들어져 있어 왠만한 충격에는 쉽게 찌가 파손되지 않는 관계로 대물찌로 사용하며 찌놀림 역시 고부력으로 인하여 까불지 않고 점잖게 올려주기에 대물찌로
스기목과 오동목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압니다
행낙제품의 경우 소류지나 월선이 대선이를 처음에 몇개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보통 1만원이상이라 상당한 부담이 가더군요
요즈음엔 나루예에서 나오는 7천원짜리 제품인데 이름은 잊었네요
이제품도 좋고 2천원에서 5천원사이에 판매하는 스기목이나 오동목으로 판매하는 찌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물찌는 막 다루어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하여 전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용하기도 하고 찌랜드에서 재료를 구매하여
만들어 사용도 합니다
다음편에 고수님께서 꼬리글을 달겁니다 ^ㅡ^
환절기에 안출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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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콩낚시 07-10-07 23:25 IP : 6e8fd6550a8591a
안녕하세여 .. 가끔씩보면 스기목찌 10개 40000원 30000원 35000원 요정도 가격으로 만들어서 파시는분들있습니다 ..
저도 분양받아서 쓰보니깐 괜찮더라고요 가격에 비해 잘만들었고 .. 6호에서 7정도인데 저한테는 7호에서 7.5호가 딱좋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초보입니다 ㅋㅋ 다만 수초낚시를 하실려면 부력 6호이상은 나가는게 좋을듯합니다 ..길이는 25이상 ..30정도
낚시대 칸수에 따라서 조금 더짦고 더길고 차이는 있지만 길 면 37~8정도 길이가 딱좋은거 같습니다 40은 안넘어가는게
좋더라고요 ...늘안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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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꽝 07-10-08 09:21 IP : e10a9b369f14659
머*낚시에서 가시면 1900원 2100원 999원짜리 있습니다.......
1900원짜리 쓰고있는데 부담없이 잘쓰고있습니다
추천 0

걍태공 07-10-09 23:38 IP : 8ff5a23dcd43475
대물낚시에 님이 가지고 계신 찌를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하지만 부력을 조금 무겁게 맞추셔야 할것 같구요.
각 낚시 장르마다 채비가 다른것은 그 낚시 장르에 맞게 개선하고 발전되어 왔기 때문이죠.
따라서 대물낚시에 대물찌를 쓰는것은 그에 맞는 진화(발전?)의 결과라 볼 수 있죠.
우선 대물찌의 특성으론 튼튼함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대물낚시 특성상 수초나 거친환경에서 주로 이루어지므로 채비들이 대체로 무겁고 둔탁하죠.
그래서 찌도 몸통은 오동이나 삼나무 등 단단한 재료로 만들어지고 찌톱 또한 카본보다는 두꺼운 솔리드톱이 많죠.
또한 찌의 길이도 비교적 짧습니다.길이가 긴 찌는 밀생한 수초 사이에 안착시키기 어려울테니까요.
다음은 둔탁함입니다.
대물낚시라는 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잔챙이가 아닌 대물을 선별하여 낚는 낚시장르입니다.
예민한 찌맞춤을 하였을 경우 잡어나 잔챙이들의 성화에 내가 목적했던 대물이 아닌 붕애들과의 한판이 되겠죠.
따라서 아주 무거운(?) 찌맞춤을 합니다.
부력 또한 고부력이죠.
이는 수초군이나 기타 장애물이 있을 경우 무거운 봉돌에 의해 안착하기 용이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대물낚시 찌 맞춤은 이 사이트 여러곳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더군요.
대물찌의 종류도 재질이나 모양,길이에 따라 아주 다양한데요.
주로 오동나무나 삼나무 재질에 막대형,그리고 길이는 30센치 전후를 선호하더군요.
가격도 2000~20000원까지 천차만별이지만 폼은 좀 나겠지만 비싸다고 다 대물잡는건 아닌것 같구요.
보통 2000~6000원 정도의 저렴한 찌도 좋은게 많습니다.
요즘은 손재주 좋으신 분들이 많으셔서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는데 기성품보다 튼튼하고 멋지더군요.
결론은 대물낚시엔 대물찌를 쓰는게 좋을것 같네요.^^
그럼 환절기 건강 챙기시고 대물 손맛 많이 많이 보세요.
-이상 허접조사가 여기저기 주워들은 풍월을 읊조려 봤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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