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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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갓낚시에 대하여..
갓낚시의 매력은 속전속결이란것에 있다고 하더군요..
" 물러서면 대물은 다가온다 " 이런 말을 잘 적용이라도 한듯..
멀찌감치 떨어져서 긴대로 연안을.. 수심이 40~100cm정도 되는 낮은곳을 공략하는..
어떻게 보면은 좀 우습게 낚시하는 모양새 같아도 그 결과는 대단하다 합니다..
여기서 고수님들께 질문 몇가지 올리겠습니다..
1) 갓낚시 미끼로는 보통 생미끼(새우)를 많이 쓰신다고 하는데..
생미끼 말고 다른 미끼로 사용할수 있는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떡밥이나.. 다른 미끼도 가능한지요??
2) 갓낚시는 보통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퍼져가고 있는데..
중부지역..경기권, 또는 충청권에서도 이 낚시 기법이 먹힐지 좀 궁금합니다..
3) 계곡형 저수지나 평지형 저수지같은 곳..또는 강계나 수로..둠벙(작은 소류지 같은곳)..
어디가 가장 갓낚시하기에 유리한 곳인지 알고 싶습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항상 안전한 출조와 498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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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갓낚시의 미끼로는 생미끼를 선호한다.
-> 고기가 수심얕은 곳까지 이동을 할때는 먹이감을 찾기위해 본능적인 행동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수지 수심깊은 곳에 있던
먹이감 중에서 저녁이되면 얕은 곳 까지 이동을 하는게 많지는 않겠죠?? 그 중에서 낚시인들이 즐겨찾는 미끼가 새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 또한 갓낚시에서 씨알좋은 고기를 잡아본 기억이 있는데, 물론 미끼는 새우였습니다.
-> 현재 대물용으로 사용되는 미끼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굳이 새우가 아니더라도 갓낚시의 미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며, 콩으로도 잡아본 경험이 있습니다.(하지만 갓낚시 미끼로는 주로 새우, 참피리를 사용합니다)
2) 갓낚시는 지역적인 장르인가??
-> 갓낚시는 대물낚시의 한 장르일뿐 지역적인 영향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지역별로 저수지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그것에서의
차이는 있겠지요? 저수지의 여건이 어느정도 이루어져 있다면 어디에서든 갓낚시는 통한다고 생각합니다.
-> 연안 수초형성이나, 연안 1m정도까지 얕은 수심을 이루다가 급경사 형태를 이루는 저수지나, 전체적으로 수심이 깊은형태의
계곡형 저수지에서는 굳이 원거리 투척을 할 필요는 없다고 느껴지며, 대충 이런곳에서 짧은대를 정면에 긴대를 측면으로 배치
하는식의 대편성을 하곤합니다.
3) 어떤곳의 저수지에서 갓낚시가 유리할까??
-> 2번의 내용과 비슷하겠죠?? 우선 고기의 연안 회유를 유도할만한 장애물이라든가, 수심이 급변하는 지형등에서 유리하겠죠..
참고로 저는 거의 어떠한 형태의 저수지에 가더라도 소음이나 기타 방해요인이 없을 경우에는 좌/우측에 긴대를 동원해서
갓낚시를 시도합니다.(결과는 좋을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적었으니 참고만 하십시요...
갓낚시 하다보면 참 재미있더군요??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여건에 맞춰 구사할 수 있는 낚시인듯하니 꾸준히 도전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무르익은 대물시즌 큰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