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밤이면 난로에 모포를 덮고 있어도 한기가 스며드는데
다들 건강 챙기시며 즐거운 낚시하고 계시죠?
궁금한게 있어 질문 드립니다
그제 토요일에 해안가 대형 수로에 출조하였는데 궁금한 일이 벌어져서요
달도 없고 바람 한점 없는 정말 환상적인 밤이였습니다
수로치고는 꽤나 넓고 ,방조제와 연결이 되어 수면적도 매우 큰 수로의 상류에
자리를 했습니다
첫 출조지인지라 주변분들에게서 정보와 포인트에 대해 듣고 가서 보니
2,5칸대 기준으로 1 미터 30,32 칸대는 3미터 50을 훌쩍 넘는 깊은 수심이였습니다
미끼는 도착하여 지렁이를 사용해봤는데 베스 치어와 운저리 극성으로 새우로
교체하였습니다
지렁이에 베스치어들이 찌를 괴롭히기만 하지 미끼를 탐하진 않아 준비해간 새우로
교체하고 밤이 되니 찌에 작은 미동만 있고 맘에 드는 입질은 전혀 없었습니다
작은 미동이 있은 후에 대를 들어보면 새우는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근데 정말이지 놀라운게 봉돌 아래 목줄은 정상적으로 늘어져 있는데
바늘 허리부위 위로 목줄이 위쪽으로 말아져 올라가 있는겁니다
잡어가 미끼를 취하는 과정에서 입속에 삼킨채로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아침까지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되더라구요
도대체 무엇의 어떤 소행일까요?
채집망에 들어오는 생명체는 전혀 없었습니다
아침 8시쯤 되서야 이쁜 찌올림에 29짜리 한수가 조과의 다입니다
고수님들의 명쾌한 설명과 경험담 있으시면 가르쳐 주십시요
항상 건강 신경쓰시는 낚시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