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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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낚시에빠져 3년여쯤 지나치게다녔네요
링거맞으며 밤엔 낚시하고 낮엔일하고 한겨울 눈이 펑펑쏟아져도
아무도없는 저수지에서 저체온증에 까무러치도록 낚시를했습니다
처음엔 낚시패턴이랄까요
내가하는낚시에대한 방향설정같은게없어 자잘한장비도 엄청삿드랫습니다
3년여 그렇게하다보니 변변한장비하나없이 시행착오로남겨진 잡동사니들만 넘칩니다
가정에 문제가있는것도아니고 돈벌이가 궁한것도아니고
누가보면 문제있는사람마냥 낚시터로만 전전해왔네요
무릎,허리도 많이상했습니다
요즘은 낚시터에가있을시간에 아내와 산책합니다
끗발뒷는자세로 3키로정도를 구보하면서 아내와 두런두런 얘기도많이하고
건강도 많이좋아졌습니다
요즘의낚시는 집뒤 가까운소류지에서 저녁먹고 서너시간 (일주일두세번)
한달 두주일요일정도갑니다
밤새는일은 거의없고 붕어 대여섯치 서너마리
낮낚시엔 한봉다리(?) 대충 그정도에 만족합니다
여전이 심한가요?
너무 빠져버린낚시에대해서 자책하는
요지의 글을 썻더니 한조우께서 공감의글로 "거지발싸게같은 나의취미"
란 말씀을 하시더군요
3년여가지났지만 여전히 낚시는 내게 유일한 휴식같습니다
그러나 이제 낚시카페에서보는 신입회원의 열정에 가벼운실소가듭니다
여유가생긴건지 크게고기욕심도 없어지고 깨달은바도있어서
조금 자제시키고픈 생각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낚시에대한 생각들
저는 좀 쉬어가려합니다
그냥 취미정도 .해도 아니해도 그만인 정도로 조절하려합니다
혹 낚시때문에 직업에 ,가정에 소홀해진다면 또 그렇게 시작하는 후배가있다면
그들을 위해서 먼저 시행착오를겪은 이들이 한마디조언을해준다면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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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월척을 낚으라는 지인분의 말씀처럼
깊이 공감합니다.
좋은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