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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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저수온 대물붕어는 어디에...
사계절을 낚시다니면서 조금 감이옵니다
저수온기엔 특히 붕어얼굴보기가 힘든데
어제역시 며칠간 흐린날씨에 조황이 신통치않았습니다
날씨,수온에따라 같은 저수지 같은장소라도 씨알과 입질횟수가 다릅니다
어제는 새벽다섯시부터 오후다섯시까지 낚시를했는데
불과 며칠전보다 씨알이 잘았고 입질횟수도 많지않았을뿐더러
찌올림도 명쾌하지못했습니다
전체적인 생각은 여러변수가있겠지만
수온이아닐까 합니다
잔씨알이 마구 덤비거나 굵은씨알이 가끔나와주거나 하는게
가장큰원인은 수온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굵은 씨알의붕어들은 천천히 미끼에다가가고
미끼를취할때역시 조심스레 접근한다는감이들고요
만일 잔씨알과 굵은씨알이 동시에 입질을하는날
지렁이한마리가 잔붕어에 훼손되지않은채로 남아만있어준다면
굵은놈만 따로이 취할수있다는생각입니다
물론 예신도 잔씨알에비해서 오래참아야하겠지만요
간혹 낚시하다보면 잔씨알의 붕어입질인줄알고
가만 내버려두었는데 한참후에 채보니 굵은놈인경우도 있더군요
잔씨알의 성화를 피하다보니 꾼들이 쉽게 훼손되지않는 미끼
새우나 딱딱한 떡밥이나 참붕어등을 쓰는거겠지요
그렇게 오래 버틴미끼에 조심스레 대물들이 입질하는거구요
어젠 별걸 다해봤습니다
연안 조사님들(대물채비가아닌)이 거의 말뚝인 채비를 바라보고있는데
보트를타고 중심으로 들어가 수초사이를 공략해보지만
연안이나 거의 마찬가지수준이더군요
8호봉돌에 감성돔1호
그래서 채비를 바꿔봤습니다
아주가는 떡밥찌에 지렁이 작은놈한마리 바늘은 붕어바늘 3호정도됩니다
채비를바꾸니 꿈적않던지들이 움직이기시작해 붕어들이 나오더군요
밖으로 나와 연안에서 해보니
입질없는 연안낚시인옆에서 하는데도 입질이 저한테만 집중됩니다
옆에분 채비를보니 찌는 저부력인데 바늘이 감성1호더군요
게다가 미끼로쓴지렁이가 대여섯마리 굵은거였습니다
좀더 무겁고 좀더튼미끼 물론 선별력이있을수는 있겠지만
어제 제가낚은 50여수중에 (세치-아홉치)
큰놈은 작은미끼와 저부력채비에 낚였습니다
답은뭘까요
저수온기에 그나마 입질이라도 볼수있는 채비는
그리고 큰붕어는 저수온기에 왜 안낚일까요
붕어를 방생하는 과정에서 작은붕어와 큰붕어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작은놈들에비해 큰붕어들은 물을 떠나있던 충격에서인지
잠시 멈칫하더니 수초가삭은 잔여물속으로 파고듭니다
살작 건드려보니 더욱 세게 깊이 파고듭니다
잔씨알붕어는 잠시 머리만 삭은수초속에 묻더니 꼬리를살랑대며 헤엄칩니다
혹 큰붕어들은 수온이낮아지면 우리가 옷을 껴입듯
수초를 뒤집어쓰거나 땅속으로파고들거나
낚시인의 채비가 들어가지못할만큼 빽빽한 수초의 뿌리속으로 파고들지는 않을까요
분명한건 뗏장수초속으로 한파를 파고드는 붕어들을 노리고
시기에따라 그곳에 앉으면 분명 붕어가 나온다는겁니다
하지만 그역시 수온에따라 어떠날은 아홉치위주로
어떤날은 여섯치위주로 낚인다는겁니다
그러니 분명 어느선의 수온에따라 붕어들의 움직임이 씨알에따라 달라진다는것
분명 정답은 있을건데 조사님들의 경험이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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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아무래도 대물낚시는 안되는거 같습니다. 물론 가끔 덩어리를 접수했다는 소식은 듣습니다만...
아무래도 저수온기에 연안으로는 회유를 하지 안는듯합니다. 언제나 주변의 조과를 봅니다만 항상 씨알이나 마릿수가 많이 여름이나 가을에 비해 현저하게 차이가 남니다.
수온탓이겠죠. 지금 철에는 저수지 중앙이나 깊은 수심층에 붕어들이 모여있을겁니다. 그래서 훌치기꾼들이 저수지 중앙을보고 그굵은 바늘을 날리는거겠죠.
연안의 삮은수초에는 거의 없고요. 있다면 연안이 아닌 저수지중앙에 있는 수초속에 머리를 파뭇고 이겨울이 지나가기를 기다릴겁니다. 이시기에 저수지 연안부터 얼음이 얼기때문이죠.
댓글이 없어 댓글을 달아봅니다. 허접꾼 대물콩에 금붕어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