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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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물낚시에서의 분배비율은?

드리미러 IP : 96f275a1c553a78 날짜 : 2008-02-05 22:43 조회 : 3196 본문+댓글추천 : 0

하면할수록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어려운게 대물낚시가 아닌가 합니다.
그냥 나만즐긴다는 생각으로 물가에서 물냄새 맡고 작으나마 고기 구경하고 즐건하루 보내고 왔다는
생각으로 지내 왔건만 문득이런 생각이 드네요.
월척의 경험많은 고수님들,
그날의 출조에서 한마리의 대물 꿈을 이루기위하여
다음 각항의 중요성을 백분비로 분배한다면 어떻게 나누시겠읍니까?.....
1)저수지 전체에서 확률높은 포인터를 볼수있는 능력
2)수온 물색 기상상황 달빛등 외부적인 조건
3)모두가 꽝이라도 나 혼자 월을 품에안을수있는 그날의 운수
4)잡은 고기 트뜨리지 않고 강제집행해서 끌어낼수 있는 채비
5)음... 또 뭐가있을까요?
설 설 설 새해 복복 복 많이받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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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chosa 08-02-05 23:03 IP : 317644c01b97830
드리미러님
저는 조력이 짧습니다
하지만 제 나름의 기준은 님이 말씀하신 1)번과 2)번을 같은 기준으로 생각하여
포인트를 정하고 앉을 자리가 편한가를 동시에 고려해서 채비투척과 낚았을때 끌어냄이
용이한 것일까도 함께 염두에 둡니다
1)번과 2)번을 하나로 묶어 50 퍼센트 비중을 둡니다
3)번은 아예 생각을 안 해 봤습니다
그 다음 4)번의 비중과 미끼에 대한 믿음에 50 퍼센트를 둡니다
튼튼한 원줄과 목줄, 바늘에 끼운 미끼가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느긋하게 찌올림을 기다리면 그 이상의 행복은 없습니다
드리미러님, 설 명절 잘 보내시고 월 많이 만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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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신유향 08-02-05 23:12 IP : fb2ad91d3cbd16e
그때 그때 다른게 낚시가 아닌가싶습니다
님의 말씀에도 일리는 있지만
무엇보다도 고기는 낚는다는거 보단 낚이는거인거같습니다...
즉 고기가 물어줘야한다는거죠 아무리좋은 포인트도 매일같이 나오는게 아니니
어이할수 없을것입니다
즉 조항이있는날과 없는날을탓하기보단
그저 하루 자연과 벗삼음을 즐기는것이 나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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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오짜붕어 08-02-06 00:42 IP : cfed6a09862a7c5
생각을바꾸면 세상이달리보이듯이 낚시도 월척을잡아야겠다는 욕심을 버려보십시요 그럼 한단계더 성숙한낚시가될것입니다.
꼭잡아야겠다는욕심이들면 못잡을땐 이생각저생각들죠 그러다또못잡고 또못잡으면 지치고 자신의 낚시스타일전체가 흔들리고 그러다보면 꽝의 생활화가 계속됩니다. 저는 저수지선정할때는 이못엔 이때가면 이자리에선 안나올수가없는자리다 생각되는자리만골라서가죠 소문은 절대안듣습니다. 오로지 내자신의 판단만 믿습니다. 그리고 대를드리우면 월척입질 오지말라고해도 알아서 올려줍니다. 진짜 안나올수없는날이라 생각되는날에 3번정도찍어서 안나오면 터가쌘곳이구나하고 시기를 바꿔서 출조해보고 그래도안나오면 붕어야 내가졌다하고 잘안가게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포인트 많은못은 제일싫어하고 물색 등등 모든게 참조되는 낚시는 종합레져스포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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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1472 08-02-06 07:43 IP : b71cb5ebe660078
안녕하세요? 드리대.. 아니 드리미러님!

저는 대물낚시 입문 10년차 만으로 9년된 조력이 높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조력이 일천한 초보도 아닙니다

백분율로 따져보자. 참 어려운 문제 이군요 저는 1%의 확률로 항상 낚시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거든요

1%확률 이야기를 하고보니 20여년전 군대 생활이 생각 나네요 매복이나 야간경계 근무를 나갈때 중대장님이 늘

하시던 말씀이 1%의 확률 이었습니다 "간첩이 내 앞으로 지나갈 확률은 단 1%이다 우리는 그 1%를 위해 항상

매복과 경계를 하는 것이다 제군들 간첩잡아 제대하자" 지금 생각 해도 참 멋진 말씀 입니다

군대얘기는 일단락 하고 다시 낚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조력이 높으신 조사님들이야 오랜 경험을 통해 대략의 퍼센테이지를 따져 볼수 있으시겠지만 조력이 일천한 조사님들이야

무조건 들이대고 봐야지요 그렇게 경험을 쌓아 나가다 보면 포인트,물색, 달빛, 외부적영향,붕어 제압능력 등등 을 백분율로

따져 볼수 있는 날이 오지 않겠어요

모든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잡으세요 ......넙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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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구오 08-02-06 08:54 IP : 312f3bb234cc2c3
가장 먼저 비중을 두는건 그날 나의 컨디션입니다 -- 50%

포인트선정시에는 나의 감이 작용을하기에 --50%

기타 외부조건이나 채비는 내가 나름대로 고수해온 바대로 하기에 --1%

그리고 준비과정과 도착할때의 기대감 --9%

이렇게해서 110% 마음가짐을 갖고 낚시에 임합니다

허나 다음날이되면 늘 그렇듯 -110%가 된다는거.....

그래도 다음에 다시 찾을수 있는건 뭐.........

낚시의 무궁무진한 매력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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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게대물만 08-02-06 09:01 IP : b5180f0d6d757bb
어렵다..ㅠㅠ어렵다...머리야..ㅎㅎ그냥 편안한마음으로~~출조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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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짜포청천 08-02-06 23:16 IP : 57f1d0d0d4a95a3
대물???????
오늘은 잡아야지 하고 낚시를 한날은 절대 대물은 잡을수 없었습니다.
붕어!!!!!!!!!
그것도 월척급 이상 대물붕어를 우리 낚시꾼이 잡고자 하는날 잡을수있다고 생각 하십니까????????????
낚시가 무슨 게임도 아니고 어덯게 확률로 알수 있겠습니까????
드리미러님!
낚시는 여가시간에 자연을 벗삼아 사전에 쌓아둔 낚시의 지식을 그날의 일기,환경,물색,여건,미끼,등을 가장 적합한 상태로 낚시인 자신이 몇년 또는 몇십년을 그곳 물속에서 살아온 붕어의 마음으로 생각하며 낚시에 임하시는 것이 그나마 확률을 높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20여년을 낚시를 하면서 모든조건이 모두맞아떨어지는 경우가 없더군요.
부족한부분은 우리낚시인의 체력, 정신력, 인내력, 등등 악조건을 이겨낼때 좋은 낚시인이 되지않을까 생각 합니다.
아무쪼록 안전운행 하시고 2008년도 아니 쭉 대물하시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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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속찌올림 08-02-07 17:23 IP : 581d91e78dd5210
꽝치러갔다가 물려주면 고맙지요.

오늘 아니면 내일
내일 아니면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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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브라 08-02-09 13:27 IP : cebf2ba992a00a1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달라 집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다른 분이 앉지 않는 곳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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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08-02-10 01:02 IP : ab8ae49a5380b6d
어렵네요 ㅎㅎㅎ
전 1,2,3,4, 전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물론 저의짧은 소견입니다 )
저수지 도착해서 대를 펼때 40%
친한 조우들과 같이출조한 기쁨 30%
철수해서 돌아설때의 아쉬움 10%
다음에 와서 꼭 잡겠다는 욕심 20%
적고 보니 자꾸 낚시하고픈 생각이 ,,,ㅜ.ㅜ
갑자기 추워지는데 건강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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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일척 08-02-10 21:21 IP : 31d58408f082296
위에 댓글 쓰신 분들이 다 적어주셔서^^~*

우선 마음가짐은 그냥~ 즐기자 입니다. 나오면 좋고 안나오면 다음기회에...........^_^

하지만 대물붕어를 품에 앉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작업은 해야했기에...........

저 같은 경우에는...

1번 2번이 50%

주변환경에 따른 포인트를 볼 수 있는 능력.......그에따른 미끼 운용술.......

그리고 편안한 자리 ㅡ_ㅡ;;; 짐들고 멀리 안가도 될수 있는.....차에서 되도록이면 가까운 자리에...... 30%

채비야 뭐 ㅡ.ㅡ;;; 터질 염려는 거의 없으니까 pass 하고요.

10%는 얼마나 쪽잠을 잘 자는가......

그리고 마지막 10%는 다음 출조의 기대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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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08-02-11 10:22 IP : 436d22b94dc2f16
"낚시갈때의 설레임" 그 하나만으로 낚시 갑니다.

정말 그하나만 입니다.

낚시를 왜 하나구요? 오로지 설레임 하나 입니다.

오로지 자동빵만 추구 합니다.

포인터 없습니다. 차에서 제일 가까운자리, 물맑은곳, 방해 받지않느곳(명상에).

근래들어 마눌 "낚시 왜가냐 고기도 안잡아오고, 혹시 딴짓~~~~~~~~~~~~~~~~" 합니다.

맞죠 딴짓이죠 낚시와서 대 피놓고 하늘 쳐다보고 있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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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사 08-02-12 18:41 IP : 8e9ea27b4f898fb
바람 쐬러 가서 편하게 즐기다가 물어줘서 잡으면 횡제한것구요..
꽝치면 그냥 스트레스 풀고 가는 거죠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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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아빠 08-02-15 11:38 IP : 987e9ee6d487301
참 어려운 질문이네요...ㅠㅠ

1)저수지 전체에서 확률높은 포인터를 볼수있는 능력
2)수온 물색 기상상황 달빛등 외부적인 조건
3)모두가 꽝이라도 나 혼자 월을 품에안을수있는 그날의 운수
4)잡은 고기 트뜨리지 않고 강제집행해서 끌어낼수 있는 채비
5)음... 또 뭐가있을까요?

제 생각은 저수지의 상황파악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저수지마다 입질시간대가 어느정도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입질시간대를 놓치면 무조건 꽝이겠죠...ㅋ

일단 1,2번은 무시할수 없는 조건이죠...
맹탕에 물색도 맑은 저수지에 보름에 가보면 입질받기 어렵겠죠...
그런것처럼 저수지의 물색과 포인트가 3%

3번은 운수라기 보다는 고집이 아닐까요?
다들 꽝이라고 말해도 걍 해보는...ㅋㅋㅋ
그날의 운수는 거의 0%에 가깝다고 봐야죠...

채비또한 쉽게 지나치기 힘들죠...
어렵게 한마리 걸었는데 채비가 터지면...안습...ㅠㅠ
그래서 채비는 3%

그리고 입질시간대...
저수지의 입질시간대를 파악하여 중간에 쪽잠을 자두기도 하고
입질시간대에 집중하는 센스...3%

그리고 그날의 개인 컨디션정도?? 1%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붕어마음이죠...ㅋㅋㅋ
붕어아무리 시끄러워도 먹고싶으면 먹겠죠...ㅋ
그래서 붕어마음이 90%정도???ㅋㅋㅋ

이상 허접한 답변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불어 어복도 충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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