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다보면 딴 짓할때 ( 자리를 비웠을때. 돌아서서 가방에서 뭐 꺼낼때. 졸았을때. 전화 받느라 딴 곳에 신경이 분산됐을때 등등 )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기엔 좀 너무 한다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리를 비웠을때나 졸았을때는 조용했으니깐...이라는 것으로 해석될 수있으나 전화 받고 있을때라든가 가방에서 다른 것을 꺼낼려고 돌아서서 움직이는 순간에는 '조용함"으론 해석이 안됩니다. 이 원인을 알면 낚시의 테크닉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 같은데.. 이유를 아시는 분 계실까요?
딴짓할때 찌가 솟아올랐다 천천히 내려가는...그런 상황 누구나 경험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역시도.....
어느꾼은 일부러 딴청피우는것처럼 행동하면서 찌를 응시하기도 한다던데..
제생각으론 그냥 우연의 일치로 생각합니다, 예로 우리학교는 소풍갈때면 비가온다~~
뭐 그런 선입견 같은것 아닐까요?
딴짓할때 입질이 오는거...절반정도는 분석이 가능합니다,
대물낚시 할적에는 일단 찌를 던진후 1분정도 기다리다가 볼일보러 갑니다...그시간에는 투척주변 고기들이 미끼를 건드리는 시간입니다...제 아는분 던지자말자 찌가 솟구치다가 벌러덩...35센지 월척이 떨어지는 미끼를 바로 문겁니다.
떡밥을 할적에도 일단 찌를 던진후 손씻고 볼일보러 갑니다...그럼 고기가 바로 물지요...볼일 보는 사이 찌는 올라오고
...
신기하게도 대부분 분들이 일단 투척후 볼일을 보는 겁니다.전화를 하든.커피를 끓이든
자기 행동을 자세히 분석해 보십시오.,
나머지 입질오는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참나쁜 붕어들!!!!!
딴짓만 하면 찌를 올리고......
나쁜 녀셕들.....
평상시보다 딴짓 할때 찌를 올리는것이
너무 아쉬워서 뇌리에 오래 남아 있는것이 아닐까요?????
토종이등,짜장이등,떡이든 발갱이든 물어 봐도 대답이 없네요.....
녀석들이 대답을 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낚시 시작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저희도 딴짓에 입질하는것을 많이 보아서 공감을 해봅니다!
저와 같이 다니던 3명의 일행들도 똑같이 자리를 비워 커피를 먹거나 막걸리 한잔하는 시간에 꼭 입질을 하거나 후킹이 되어서
5대 낚시대 다감아 놓는 사례가 빈번 했었지요!! 밤새도록 줄 다시 매느라 고생하면서도 기분은 좋더라구요!
밤낚시 가서 퍼렇게 빛나는 다른 동물들의 눈빛을 우리가 쉽게 감지하듯
물속 붕어들도 사람에게서 나는 어떤 신호(예: 눈빛, 진동, 몸짓, 냄새 등등)를 감지하지 않을까 하여
밤낚시 때마다
* 가능한 한 움직임을 줄이고,
* 담배는 특별한 일이 있지 않으면 피우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 스포츠용 고글(오클*, 편광 선글래스 대용)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포츠 고글을 착용한 후로는 입질을 놓치는 경우가 상당히 줄었음을 느낍니다만,
스포츠 고글의 색상 정도에 따라 케미컬라이트의 불빛이 희미하게 느껴지는 관계로 어려움도 따름니다.
특히 대물 입질 시간대인 새벽녘에는 케미컬라이트 불빛이 더욱 더 희미해지는 관계로
새벽에 케미컬라이트를 교체하곤 합니다.
스포츠 고글의 색상을 적절한 것으로 선택해 착용해 보시면
물이 맑고 수심이 낮은 낮낚시에도, 약간 어두운 실내 유료터에서도 효과를 보시리라 생각됩니다.
계속 찌만 주시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는 다면야 . . . .
딴짓할때 올라오는 찌를 바라만 보고는 있지 않을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