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제 시즌이 시작됐으니 기다리던 손맛 많이 보시길 바랍니다.
관통찌에 대해 문의하셨는데요.
바람에 의한 찌 놀림은 관통찌가 가진 최대 단점 중 하나입니다.
원줄이 찌톱 끝으로 나오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지요.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물 속으로 잠궈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대편성을 하면 찌 높이를 캐미가 수면과 일치하거나 아래 위 등 셋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관통찌는 캐미가 물에 살짝 잠길 정도로 수면 아래로 낮춰야지요.
그래야만 바람에 의한 원줄의 흔들림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답니다.
참고하시고, 즐거운 낚시 하시길 기원합니다. ^^

관통찌로 미세한 입질 파악을 한다....?

무시 하십시요.

관통찌를 수초 구멍에 넣어 낚시를 한다는건 분명 잔챙이 낚시는 아닐 겁니다.

너무 가벼운 찌 맞춤은 오히려 느긋한 대물붕어를 잡기에는 조금 맞지않구요.

정말 바람영향과 미세 입질 파악을 욕심 내실려면 한가지 방법은 있읍니다.

관통찌의 수초치기의 편리함과 정통찌의 바람의 영향을 받지않는 ...반관통찌를 쓰심이 유리할듯합니다.

원줄이 물속으로 들어가서 바람을 받지 않으면서... 가느다란 찌톱의 반응이 정확합니다


기냥 관통으론 사실상 찌를 물속으로 잠그지않고서는 강한 바람과의 전쟁은 계속 될겁니다.^^

498하세요.

물트림님이 지적하신 너무 가벼운 찌맞춤이 된것은 아닌지 점검 해야겠지요

다소 무거운 찌맞춤을 하시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또한 원줄이 물속에 모두 잠기고 위에서 말씀하신데로 찌톱을 물속 깊숙이 넣으세요

현재 찌맞춤이 가볍게 되어 있으면 좁쌀봉돌 살짝 물려주세요

즐낙하세요

물트림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관통찌나 반관통찌는 수초낚시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합입니다. 수초 구멍을 최대한 작게 만들고 또한 채비의 입수또한

쉽게 하기 위함이죠...

이러한 채비에 떡밥낚시나 저부력채비등은 오히려 방해의 요소가 될뿐입니다.

중형차에 오토바이엔진을 단 격이라고나 할까요??

즉,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최소한 원줄 3,4호이상에 6호이상의 봉돌에 바닥안착이 확실한 찌맞춤으로 승부하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