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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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입질없는 대물낚시] 현실과 원칙간에 갈등시

라도니아 IP : d42ef98f92d2732 날짜 : 2008-03-26 02:29 조회 : 3729 본문+댓글추천 : 0

이젠 날씨가 많이 풀렸으니 다들 몸이 근질근질 하시져?
저두 꾸욱 참고 있다가 2주전에 올해 첫 밤낚시출조했었습니다...
결과는 꽝~ ㅋㅋ

딱 한번 제대로 된 입질이 있었습니다...
그런디... 3.6대에서 야간케미도 너무 안보여 바꾸려고 고민하고 있을 때...
님의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버뜨 자욱한 물안개와 입김마저도 미약한 입질을 파악할 수 없게 하더군요...
올리는건쥐 마는건쥐... 착시인지 현실인지... 구별이 안되는 상황에서...
한 30분에 걸쳐 3cm를 올렸더군요...
케미를 그토록 주시하고 있었는데...
보고 있으면서도 언제 올린지 모르겠으니... ㅋ 한심하더라구요...
결국 챌까말까 갈등하는 사이 님의 움직임은 멈추었습니다... ㅜ.ㅜ
딱한번 입질이후 말뚝~ ㅠ.ㅠ

순간... 겨우내 기다려왔던 밤낚시였는데...
아쉬움과 함께... 후회가 빨딱 기지개를 켜더군요~ ㅋ
찌는 주로 7~9호 봉돌 사이의 부력을 먹는 넘에...
맞춤은 케미/바늘 안달은 상태에서 천천히 올라오는 수평맞춤이었습니다..
저부력찌나 좀 가벼운 찌맞춤을 했었음...
그나마 찌올림을 제대로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후회 말이져...

분할봉돌로 분할도 해보고... 편납으로 분할도 해보고... 어리버리채비도 해보고...
그것도 아쉬워 내림까지 해봤지만...
제가 추구하는 낚시와 너무나 동떨어져...
올릴 넘은 올린다... 는 개인적인 굳은 신념때문에...
결국 저에게 맞는 대물낚시란 넘에게 발을 들여 놓았었는데...
스스로가 아직은 대물꾼이라고 할 수 없는 실력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지난해부터 이렇게 꽝치는 날이 늘어가며...
조금씩 내가 추구하는 낚시가 과연 대물낚시로 맞는가? 하는 의문을 갖습니다...

1. 남들이 뭐라 하든 낚시철 동안은 무조건 무거운 찌맞춤...
2. 제 길이로 최소 5cm이상(수면반사시 10cm이상)의 찌올림시만 챔질...

한마디로 제 채비에 먹히는 넘만 잡는다는 얘기죠...
그러다 보니 대물낚시를 한다고는 하는데...
예전보다 워리얼굴을 보는 회수가 더 적은 듯 싶네요...
1~2가 가장 큰 문제인 듯 싶은데...
1~2는 대물낚시를 하지 않더라두 제가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은...
나만의 원칙입니다...(단, 양어장 제외 ㅋ)


갈등을 접고 현실에 맞추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제가 원하는 원칙 하에서 잡히는 넘만 잡는게 맞는 걸까요?

횐님들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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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만포개발 08-03-26 03:09 IP : 3acbd12b91e33fd
현실과 원칙간에 갈등이라.... 상당히 철학적이시네요.^ ^
우선 저라면 아니 현재의 저는 후자 즉 "저의 원칙하에 잡히는 넘만 잡는다"입니다.
이유는....
낚시로인한 스트레스는 절대로 안받기로 했습니다.
"올리지도 못하고 간만보는 늠들은 드러워서 안잡는다" 저만의 철학입니다. ㅎㅎ
조과요??? 작년 가을부터 지금까지 무월척입니다.
마음이 편안한 낚시하시길...
추천 2

2등! 케미사랑 08-03-26 03:35 IP : 9a48395f9d65c8c
대물낚시 열번가면 거의 열번꽝치는게 대물낚시가아닐까요.
그래도 전 대물낚시가 좋습니다 . 그냥 물가에앉아 케미불빛 바라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하지요.
너무조급해하지마세요.
고기야잡히면 좋지만 안잡히면 또 어떻습니까. 자신의 채비에 확신을가지세요.
저같은경우에는 더무겁게 찌맞춤을합니다. 그래도 올린놈은 올리는거같더군요.
대물낚시를좀다니다보니 챔질에도 감이라는게 생기는거 같더군요. 경험만큼좋은게없는거 같습니다.
추천 1

3등! 오짜붕어 08-03-26 06:36 IP : f226f06adf4426b
저의낚시철학은 7치이상은 어떤채비든 조과차이는없다 부력을 정상부력2배로달아도 조과차이는없다입니다.
6치이하는 예민도에따라 차이는 엄청나게난다 (바늘사이즈 부력 원줄목줄굵기) 7치이상잡는데 채비에상관없이 포인트에의해서 조과차이가난다고 전확신합니다. 그래서 전무거운찌맞춤 1년에몇번안되지만 7치밑으로 잡고 즐기고자할땐 떡밥채비
5cm이상올려야챈다: 전0.5cm올려서 채서도 몇마리잡아봤습니다.[특수상황] 초봄이었는데 그못은 이상하게 많이올리는 턱걸이급붕어가 2센치더라구요 아주무겁게 1센치를 올려도 아주무겁게 굵은예신다음에 올라오면 누가봐도 저건 걸렸구나 하는느낌이들죠 그런데 찌올림폭이 확신이안가는데 조금더놔두면 끌고갑니다 옆으로 기면서 그때 챔질하셔도되고 확신이쓰면 1센치라도 챔니다
평균적으로봐서 전 붕어가 올릴수있는 최대한올리게놔두고 그담에 남들이봐서 저거 안채고뭐하냐고 할때 그때챕니다. 늦게챌수록 어쩌다한번온 월척을 놓치는경우가 적었기때문임 일찍채서 헛챔질하면 월척한마리걸었다가 놓친거나 다름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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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꾼 08-03-26 08:36 IP : f9a4c455231b541
안녕하세요^^
물론 인간이기에 고기에 대한 욕심(?)이 어느분인들 없겠습니까? ㅎㅎ
저 또한만포님 의견에 동의를 합니다...
찌의부력에 관해선 낚시 시작 초기부터 엄청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님처럼요.. 하지만...많은 선배님들과 나이 지긋하신
노 조사님들 의견을 종합해 보면...결국 올릴놈은 올린다 였습니다..그리고 자기 채비에 대한 믿음... 찌에 대해선 이 두가지를
뇌리속에 아로새기며 낚시를 합니다^^ 더이상 스트레스 받기 싫은 나머지..ㅎㅎ
그리고 이런거는 있습니다...아시겠지만..이른 봄철이나 늦가을(초겨울) 일때는 될수록 바늘은 작게 평소 무겁게 맞춘 봉돌을
좀 깎아 낸다는거...이것만 염두에 두시면...아무래도 수온이 많이 내려간 시기에는 좀더 작은 바늘 가벼운 봉돌이 유리 하다는 선배님들 말씀이 있습니다...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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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소리 08-03-26 10:55 IP : 339adde9d3d4185
저도 요즘 님과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낚시하면서 입질 없다고 조바심 않가질려고 합니다
낚시 그모습 그대로 여유와 풍류를 즐길려고 합니다
처음 떡밥낚시 하다가 대물낚시에 빠지게한 매력또한 여유와 풍류입니다
또 자기 자신만의 원칙 또한 중요 하다고 봅니다
저는 대물 미끼외에는 사용금지(참새콩) 농심과 남을 먼저 생각한다(농군의 아들입니다) 자기자신의 쓰레기는 철처하게 수거하면(라면 국물 한방울까지) 앉은 자리는 그모습그대로 최대로 유지한다 ........
원치과 신념 중요하다고 봅니다
하다가보니 이상한 애기만 하네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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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5409 08-03-26 11:27 IP : cdf10c58388ed9d
대물낚시요? 어차피 꽝인것을요...ㅋㅋㅋ..

잔챙이낚시아니고 대물낚시라면 한두번 꽝치나요.

그져 님의 낚시법으로 하시지요.

어차피 대물이란늠은 입질하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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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물고기 08-03-26 12:26 IP : f65c6213d29de4f
안녕하세요~ 라도니아님~^^*

대물낚시... 참 할수록 또 알아갈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낚시의 경험이 자꾸 쌓이다 보니까.. 거의 자연과학자가 된것같습니다..^0^

자신만의 원칙.. 분명 있습니다...
낚시꾼들은 각자의 개똥철학 하나둘씩은 가지고 있다고들 합니다.. 저 역시 예외는 아니구요~

우선 찌맞춤..
일반적인 떡밥낚시보다 무겁게 맞추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대물낚시 채비는 무조건 무거워야한다"의 조금 어긋나 있습니다..
들고다니는 장비와 가방들도 무거워 죽겠는데.. 찌까지 무겁게 한다는건..^^* 농담이구요~

적절한 찌맞춤(?).. 현장 찌맞춤.. 감으로 승부하는 찌맞춤(?)..
떡밥 찌맞춤보단 무겁지만.. 케스팅 후 아래로 내려꽂히는 완전 무거운 찌맞춤은 피하는 편입니다..
찌맞춤의 철학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기에..
스스로를 믿고 나의 채비의 대한 신뢰를 가지는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챔질 타이밍.....
전 챔질 타이밍의 정립된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세마디 올린 후 좀 더 기다리면 쭈욱하고 올라올것이다..?? 그래주면 너무나 붕어에게 감사하죠~^^
하지만 미끼에 따라 그날 기온에 따라.. 또는 바닥지형에 따라 틀려지는것이 입질형태이기에..
저는 두마디든 한마디든 때론 고물고물 거리다가 깜빡하는 입질이든...

이때다 싶을때~!! 내 감을 믿고 챔질을 합니다..
물론, 찌만이 아름다운 밤하늘을 가르며 날아오르는 경우도 있지요~^^;;
하지만, 분명한건 찌의 움직임을 느긋하게 기다려주진 않는다는겁니다..
오로지 그 순간에는 자신만 믿고 이슬맺힌 낚시대의 손잡이에 손을 올려놓으며 내 본능적인 감에 따르는것입니다..

작년까지 저의 조과 승률(?)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물낚시란 쟝르치고는 말이죠...
세번가면 두번 정도는 월이를 상면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좀 어려운 일정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4회 출조를 했는데..(원남지 3회..덕산지1회..) 단 한마리도 걸어내질 못했네요..ㅡㅡ;;
오기 발동이 유발되어 이번주도 원남지 공격에 나섭니다..

울 회원님들도 늘 건강 챙기시면서 안출하시고.. 좋은님들 만나서 스트레스 푸시기 바랍니다..

이상, 파란물고기였습니다..

<파란물고기 켐패인 : 토종붕어가 배스를 잡아먹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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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도니아 08-03-26 13:01 IP : d42ef98f92d2732
덕산지 원남지면... 인근에 사시는 횐님인거 같네요... ㅋㅋ
혹 지난번 덕산지 출조시 옆자리에 계셨던 님 아닌지 몰라... ㅋㅋ

맞습니다...
저수지의 고유한 입질 패턴이나... 지형... 날씨... 등등...에 따라
변하는 것이 챔질 타이밍이 되야 하는 것이 정상이라면 정상이겠죠...
저또한 상황에 맞는 챔질을 했었으니까요...

제가 세운 최소5cm 챔질은...
어찌 보며 제 속의 악마(?)와 천사(?) 두넘 간의 싸움에서 내린 절충안이랍니다...
제가 즐겨하던 낚시는 밤낚시/수심깊은곳/장찌/떡밥외봉...
한마디로 찌올림을 보기 위한 낚시 였답니다...
낮낚시가 장비의 규모나 피로도 등 여러모로 훨씬 편하긴 하지만...
고생해가며 밤낚시 가기위해 마누라한테 구박받아 가며 인내하는 것은...

단한마리의 워리 상면이 아니라...
단한번의 중후한 찌올림에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고
손에서는 챌까말까 긴장하는 사이 베어나오는 땀...
이런 맛을 느끼기 위한 낚시지요...
잡힌 넘이 워리면 땡큐고... 붕애면... 아쉬운 것이죠...
1m 내외(수면반사포함)로 늘어나는 케미... 쥑이자나요... ㅋㅋ

이러던 제게 대물낚시는 좀 가혹하져...ㅠ.ㅠ
진정한 대물은... 많이 안올린다더군요...
3cm 전후... 올리고 정지~ 2단올림없이... 먹이만 먹구 바늘 버리구 유유히 사라지길 잘하니...
어찌 보면 제 낚시는 5짜니 6짜는 꿈도 못꿀 낚시일 수도 있지요...

허나 제게는 5짜보다는... 평생 못잊을 중후한 찌올림이 좋습니다...
저에게 최소5cm챔질은 이러한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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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물고기 08-03-26 13:45 IP : f65c6213d29de4f
라노니아님 글에 동감 합니다..^^
대물낚시를 하면서 내 기억속에 잊혀져갔던 장찌의 중후한 찌올림... 캬~ ^0^

세상은 참 그런것 같네요..
하나를 얻기위해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하는..

아마도 대물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들이 그런 경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싸이즈를 위해.. 높이 올리는 장찌의 맛과 가는 원줄에 달려나오는 5~6치 붕어들의 손맛...

라도니아님의 예쁜 낚시.. 그 순수함을 잃지 않는것에 깊은 괜히 머리가 숙여집니다..
오늘 집에 가서 고히 모셔둔 1m 장찌들을 꺼내어 나를 다시한번 돌이켜봐야겠습니다... ^^;;

아.. 저는 서울에 삽니다..
워리를 찾다보니 그나마 갈수있는곳이 충북음성지역이라.. 그곳을 자주 찾게 되더군요~

늘 안출하세요~ 그리고 예쁜 찌맛도.. 그 기억도 잃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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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포 08-03-26 15:07 IP : 696e394f8e620cc
대물낚시...

하면 할 수록 어렵고, 다른 낚시에 대한 막연한 우월감(?)도 역시 있는 장르입니다..

저는 이번년 6번 출조에 가물치 몇마리만 생포했습니다...^^

"기다림, 고집과 기교의 미학"이 대물낚시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다림... 단 한번의 입질을 위한 기다림...다른 조사님들은 지렁이로 손바닥만한 붕어를 연신 걸어낼때도

자신의 미끼만을 사용해서 꽝치는 고집의 미학..


기교... 4칸대를 새우나 참붕어로 손바닥만한 수초구멍에 넣고 새우나 참붕어가 목줄을 타지 않게하기위해서, 뻘어 묻히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온갖 기교와 발상을 할수있는 기교의 낚시..




아무리 해도 힘든것이 "대물낚시"가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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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붕어 08-03-26 17:51 IP : 8fa9252a9879c4a
대물낚시 ..기다리는낚시 못잡아도 하룻밤을 자연에품에 안겻다는 그런풍족감

이런낚시를 벌써십수년을 했네요 많은 낚시인구의증가로 고기도줄고.. 무분별한 낚시인으로 인하여

많은저수지가 낚시 불가.. 해마다 그래도 월척을 몇마리라도 잡았는데 이젠준척잡기도 힘들고

고기가 안잡히니 장비만계속늘고 요즘은월척에서 넘잡은월척구경으로 대리만족을느낍니다

누가저한테 보물지도하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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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 08-03-26 19:05 IP : 84030ed6f7021d6
별로 고민하실 필요가 없을듯 하네요

하늘을 찌를듯한 중우한 찌올림은 사실 떡밥낚시에서 볼수있지요

생미끼낚시를하면서 찌질이 30쎈티미터정도의 찌가 몸통까지올린다해바야

수변반사까지해도 30쎈티정도박에안대지요

그나마 몸통까지 올려주면 좋으련만 ㅠㅠ


제가보기에는 두경우의 찌올림이 다르더군요

떡밥낚시에서는 하늘을찌를듯한 중우한찌올림이 있지만

생미끼낚시에서는 단 1쎈티를 올리더라도 온몸에 전기가흐르는듯 숨막히는 긴장감을 동반하지요

두경우중 어떤걸 원하든지 걍 본인이 즐기고 싶은걸 즐기면 대지않을까요 ㅎㅎ

제경우 긴장감이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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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해 08-03-27 09:10 IP : c27d03dfe75a810
우선 많은 고수분들께서 좋은 답을 해주셔서 저도 한수 배우고 갑니다.
저 역시 이 문제에 대해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제 아는 분은 떡밥 대물만 하시는데
그분과 동출해서 보니 제가 아는 떡밥낚시와는 사뭇 달라서 고민이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출하시어 월 상면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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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붕어 08-03-27 10:12 IP : 94df73bbc3960c5
전적으로 동감이 가는 말씀입니다.
대물낚시라...
힘이 무척들긴 들더군요....
무거운 장비를 들고 포인트를 찾아 펼쳐 놓고 밤새도록 말뚝이라면......
저도 대물낚시 장비를 일괄로 팔까 하여 월척 장터에도 내 보고.... 다시 맘이 바뀌어 가지고는 있지만......
그것이 진정한 낚시인지 의문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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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08-03-27 10:19 IP : 436d22b94dc2f16
고기는 잊은지 오랩니다. 그러나 손맛은 그립네요

일단 설레임을 안고 내정립되 생각으로 대편성하고 미끼 달고 캐미 꺽는 순간

세상은 다 내겁니다.

그 이후론 고기는 과감히 잊습니다.

그저 마음의 평온만 갈구할 뿐입니다.

그래서 항상 차에서 제일 가까운 자리만 탐하고

편하게 한숨 잘수 있는곳만 탐합니다.

여러장르의 낚시를 추구도 합니다. 단지 호기심에서요 ㅎㅎ

대물낚시가 좋은 점, 여유가 있다는 거죠 느긋하게 바쁜일상을 잊을수 있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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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도사 08-03-27 13:27 IP : 9795f54a7a859f4
안녕하세요...라도니아님...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초 고수가 아닌이상 누구나 느끼는바인것 같습니다.

저역시 예전 떡밥낚시 주로 가벼운 채비로 다닐때 와는 조과에서 부터...
엄청난 차이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손맛,손맛 하지만 벌써 잊은지 오래된것 같고요
워리는 고사하고 붕순이 얼굴 보기 조차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ㅠ.ㅠ

하지만, 대물낚시라 치고 모양새만 따라 물가에서 흉내만 내고 있어도
대물에 대한 기다림과 설레임의 절묘한 조화 아래 늘 즐거운것 기분이 듭니다.

낚시로 인해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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썽이 08-03-27 16:07 IP : f331367b815f9a8
맨날 꽝치다가 한번 잡으면 성취감은 두배~세배 이상 될거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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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대 08-03-27 20:53 IP : c78b9fb0ce7d62f
대물낚시에 너무 매달리지 마세요 다대 편성하여 대물낚시를 하시던 떡밥 낚시를 하시던 즐기는 낚시를 하세요
대물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 낚시하시는 분들은 (저 포함하여) 월님이상을 바라며 낚시를 하지만 출조할때마다 조항이
나쁘거나 월님은 커녕 준척급도 못낚을때가 많지요 그러나 욕심을 버리고 즐김 낚시를 하시면 가끔은 월님 뿐만 아니라 그이상의 조과도 나옵니다 저도 대물 낚시를 오래전부터 해왔지만 이제는 거의 다대편성은 안함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그러다 보니 조과는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낚시가는 그 자체가 즐겁습니다 즐거운 낚시를 하시면 건강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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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입니다 08-03-27 23:01 IP : d5417ee1e3dff31
대물낚시는 어차피 꽝의 연속아닙니까.

그냥 꽝이다 생각하고 어쩌다 한마리 낚으면 무지 뿌듯하지요.

꽝치는 것도 습관이되면 아무렇지 않던데요.

그냥 즐기심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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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자 08-03-28 08:18 IP : 1c74e16fbb1e78b
대물낚시 ------- 기다림의 연속...
------- 줗은 곳으로의 외출...
님을 보고 뽕도 따면 금상첨화지만,
일상생활의 시름이라도 풀수있음...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대물낚시의 포인트가 아닐지(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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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트림 08-03-29 11:16 IP : 51c149503236a2b
횐님들 말씀에 동감 합니다. 그리고 감동합니다.^^

저는 대물도 ...소물도...

새우로...콩으로 ... 떡밥으로... 이건가 저건가 이게 맞나 ...저거 맞나...

글세여

다만 붕어를 잡으러 다닙니다.


.....................................................붕어를.... 이쁜 붕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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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리 08-03-31 22:31 IP : 23b7c5c5ef91f30
저도 매번 가면서 고민하는거에요 ㅋ 저는 잡든 안잡든 상관없는데 항상 주위에서 머라하죠 ㅋ 그돈드려 갔는데 한마리도 못잡냐고... ㅋ 사실 윗분들중에 찌를 바라보는것 만도 행복하다는 분이있던데 저도 같아요 그양 수면과 자연을보면 행복하죠 ㅋ
가장 좋은건 대물낚시라면 다대편성하는데 그중에 한두개만 실속형으로 가보심이 어떠세요 ? ㅋ 심심하지도 않고 실속도있고 ㅋ
어차피 잔놈은 입질이 많이오니 2대만 해도 벅찰꺼니 재미도 쏠쏠하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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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이 08-04-01 11:47 IP : 38aaac809269163
안녕하세요 대물초짜인사드립니다
초짜라구 무시(?)하진 마세요 떡밥조력은 10여년됩니다^^
저두 올릴놈은 올린다 라는 생각을 가진사람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2주전 월척잡기전엔요 (대물채비루 월척은 처음이에요^^)
결론적으루 한마디두 못올리더라구요 꼼지락 꼼지락만하구요
채보니 월척 월척이 못올리면 누가올리나요??
지금은 계절이나 상황에 맞게 채비할려구 합니다
대물낚시... 너무 어려운 낚시더라구요 떡밥보다 편할거같아서
입문했는대 생각을 너무 마니하게 합니다 고민두 마니하구,,,
윗분들 말씀대루 자신의 채비에 믿음을 가지시는것만이 이 힘든 상황을 이겨내리라 봅니다
대물초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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