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배수되는 상황에서 폭팔적인 입질은 아니어도 좋으니.... 따문따문이래도 경험하고싶습니다.
그동안에 경험을 무위로 돌리는 그 순간의 느낌이 어떨지.... ^^;
삼구오님 댓글에.... 지난 가을 충주호 좌대탔을때 경험입니다.
전화로 확인하니 오름수위가 안정기에 3~4일 정도 들어섰고 주말쯤이면.... 이란 소리에 급히 주말 출조를 했었죠.
퇴조팀의 조과를 확인하니 준척급으로 아침까지 잘나왔다는 소리에 흥분~ 좌대에 올랐지만 오후부터는 배수가되더군요. ^^;
이런경우야 흔하니 오늘도... 하며 채념하는데......
오후 느즈막히 식사배달 마지막배로 전날까지 가장 저조했다는 마지막 남은 좌대에 한팀이 오르더군요.
식사시간이야 좀 시끄러워도 이해가 됩니다만..... 술판으로 이어져 새벽까지 고성방가..... ^^;
팀원중에 한사람이 좀 조용히좀하자.... 란 큰~소리.....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믿다는....
어느순간 조용하다 싶어 보니 연안으로 펼친 한사람만 제외하고 술에 취해 들어가 이제 좀 해보겠다 싶었습니다만....
몇번 떡밥던지는 소리가 들리고는 바로 너울거리는 캐미불빛과... 첨벙이는 소리~.
그 소리는 아침까지 이어졌습니다.
퇴조길 총무에게 물었더니..... 그날 그 골짜기 전체 꽝~! 이고 그 좌대에서만 나왓다더군요.
발갱이가 많았고.... 붕어는 준척까지였다는....
수로 낚시였는데 배수중에 잉어 붕어 큰걸루만 무지 잡았네요
알수없는 현상이지만 환경변화에 버티기 위해 마구 먹는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