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가장 가까운 유구천 낚시라니..어렵습니다.
일단 가시는 길은, 서해안 타시고 당진에서 대전가는 고속도로로 가시다가 유구IC에서 내리시면 수월하시구요.
유구 읍내 들어가는 길에 유구낚시가 있습니다.
최사장님한테 여쭤보시면 잘 설명드릴껍니다만, 최근 유구천에 붕어소식이 뜸하네요..
여건이 되시면 금강 둠벙이 나을 듯하지만...

굳이 유구천은 가신다면 아무래도 유구읍내에서 시작하는 상류쪽이 가깝겠죠...
하지만 이 계절의 조과를 따지신다면 약간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불과 30여분 금강까지 유구천을 따라 가시는 수고만으로도 좋은 보들을 구경하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때 쯤이면 동원보나, 해월보, 영정보, 새보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동원보는 수초여건이 좋아 개체수가 많은 편입니다.
해월보는 자주 가는 곳입니다. 다리 건너편에서 조금만 상류로 올라가시면 부들있는 곳을 노리시던가
아니면 다리 건너기전 상류로 올라가셔서 논에 물대는 양수기 인근을 노리시는 게 좋습니다.
영정보는 제가 유일하게 월척을 본 곳입니다.
보를 건너가겨서 산 밑에서 하셔야 씨알 손맛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심 3M 수준입니다)
새보(일명 화월보)는 저도 자주 하는 곳이 아니라 설명 드리기가 어렵네요..직접 판단하심이.. ^^

유구천 상황이 좋지 않으면 말씀드린 것처럼 금강을 직접 노리시던가, 청남수로, 왕장수로, 장평수로도 좋은 곳입니다만.
유구천보다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소류지 낚시를 좋아 하신다면, 유구낚시에 문의하시면 꽤 좋은 소류지를 소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마을 주민분들이 낚시를 금지하거나, 낚시꾼들의 진입을 막는 곳이 많이 생겼으니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주의 하셔야 합니다.
아~ 화월보(새보)에서 다리 건너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마을을 지나 화월1저수지(일명 화월지)가 있습니다.
그 위로 화월 2저수지(일명 숯골지)는 권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유구천에서 좋은 시간 보내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