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간편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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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한통, 부탄가스한통,캔커피한캔, 보온병커피한통...그리고 몆겹의 옷으로 중무장한채 장비도 몸도 무겁지만 마음만은 가볍습니다.
아곡지 전경입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봄에 7치까지는 확인했던곳으로 접근성이 좋아 일년 내내 많은 조사님들이 다녀가신 곳입니다
멀리 고속도로에 바쁘게 지나가는 차들과 바로 뒤편 국도에 지나가는 버스를 보며 이렇게 여유롭게 낚시를 즐길수 있음에 감사해봅니다
얼음을 끌이 아닌 망치로 뚫으며 다섯대를 펴려던 계획은 급하게 쌍포로 변경됩니다.
얼음두께는 대략 10Cm정도되어 매우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바람이 꽤 강하게 붑니다. 준비해간 난로는 무용지물이 되고 얼어가는 몸을 녹이려 잠시 걸어봅니다.
준비한 지렁이도 몇번 갈아보고 어디선가 주어들은 어분 밑밥질도 해보지만 입질은 전무합니다.
한마리 잡으면 했던 바램은 깔딱이는 입질만이라도 봤으면하는 작은 소망이되어갑니다.
오후 두시반, 마눌님의 호출로 생애최초 얼음낚시를 접습니다. 보통때같으면 조금더해보려 갖은 핑계를 대련만 오늘은 왠지 마눌님 전화가 반갑네요. 쏜살같이 대를접고 아쉽지만 집으로 향합니다.
이곳저곳 하우스를 돌아다니며 연마한 스위벨 채비로 뭔가 한건 할것만같았던 자신감은 살짝 움추러들었지만 그간 다른 조사분들의 조행기로 대리만족하던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과 어복 모두 충만하시길 빌며 혹시 왜관 근처에 얼음낚시 포인트 아시는조사님 계시면 살짝 쪽지 좀 부탁드립니다.
다음번엔 아들놈이 따라 간다는데
에휴~왜 그런거 있잖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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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 함가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