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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IP : 9bb67e3f3773088 날짜 : 2009-04-24 12:15 조회 : 4259 본문+댓글추천 : 0
봄은 짧습니다. 겨우내내 말간 물색을보며 시즌이 되기만 기다렸었는데
어느새 배수기가 다되었군요. 그러니 아직 덩어리한수 구경하지못한 꽝조사는 초조함만 더해집니다.
흥선지에 고기 나온다더군요... 망설일 여유 없습니다 바로 팔랑귀 파랑 팔랑 날리며 도착했습니다.
이미 예상 가능한일이지만 빡빡하게 들어와 계시는군요
어떻게 비집고 들어갈 틈이없습니다 할수없이 퇴각~ 수요일 아침에 다시 들어가 겨우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바람이 심상치않더니 오후부턴 장난아닙니다.
그래도 꾼들은 꿈쩍도 하지않고 전의를 불태웁니다. 어제밤새 입질 없다가 아침에 삼십오정도 한두수나온걸로봐서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했으니까요. 바람은 점차거세지는데도 조사님들은 하나 둘 점점늘어납니다
저수지를 돌아가며 제방을 제외한 삼면이 녹색케미 불빛의 띠가 이어졌으나 ...
꽝!....대부분 꽝입니다 26분의 밤새기다림은 허무하게 몰아치는 광풍에 날아가버렸습니다.
떨어진 수온탓일수도있겠고 2차산란 영향일지도 모르지만 말뚝처럼 서있던찌에 산란한알만 잔뜩붙여 돌아왔습니다. 낚시...참 재밌지만 어렵습니다...
한번 가볼까 했었는데...
참 쉬운게 없는거 같네요
담에는 꼭 대박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