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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싸커 IP : b34d091e38feeee 날짜 : 2009-07-13 10:24 조회 : 8895 본문+댓글추천 : 0
7월11일 오후 4시에 충주댐에 윤좌대낚시에 출조를 하였습니다.
출조 도착할때에는 비가오지 않았는데 도착하니 하늘에서 비가 서서히 내리고 있었습니다.
도착하여 차를 주차하고 짐을 내리고 배를 타고 좌대 2대를 예약한곳으로 가니 바닥에 풀이 있고 주변에 출조객들로 인해 좌대는 꽉찬 상태였습니다
짐을 배에서 내리고 서로서로 자리를 잡은후 대를 피기 시작한때부터 비가 조금 더 내리더니 바람을 약하게 동반하였지만 낚시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오후 5-8시까지 3시간가량 낚시찌가 전혀 움직이질 않더군요
낚시가 잘되지 않아 토종닭 2마리를 시켜놓은다음 대를 조금 던지다보니 저녁식사가와서 조우회 회원들과 좌대안으로 들어가 닭을 먹으면서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왜 고기들이 물지 않을까, 지금 입을 다물고 있는 이유가 뭘까? 떡밥은 무엇을 쓸것인가 고민고민하면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다시 대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저녁11경이 될때 조우회 회원이 중층으로 15센치 붕애를 한마리 잡았을때 주변 수초대에 보니까 잉어가 얼마나 많이 들어왔는지 ....제 생각에는 아마 잉어가 산란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원래 붕어낚시할때 잉어가 많이 들어오면 붕어가 입을 다문다고 하였는데 딱 그말이 맞는것 같았습니다.
새벽2시정도되니 강한비와 강한바람으로 인해 몇몇이는 낚시대를 접고 좌대안으로 들어가고 저는 바람이 받지않는 구석에서 계속해서 낚시를 해보았으나 제 생각대로 낚시상태가 좋지를 않았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아침 6시가 되니까 조우회회원들이 빨리 집으로 가자고 하여 배를 타고 나와 짐을 내리고 윤좌대 편의점에 들러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밤에 손맛 찌맛 다 보지 못했어요"라고 말하니 이틀간 잉어들 때문이라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섭섭한 마음을 뒤로하고 단양, 청풍을 두루 구경하면서 청송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출발할때는 마음이 들떠 빨리 가고싶었지만 현장에 도착해서 낚시를 몇시간 못했다는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아마 요며칠동안 잉어가 극성을 부리다가 수위가 약간 올라가면 붕어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지만 청송과의 거리가 150킬로미터를 달려가서 또 낚시를 한다는것은 어려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진을 찍어올려드려야 하지만 직장내에서 쓰는 글이라 두서가 없지만 그냥 낚시하는 사람이 현재 충주댐 조황을 알고 싶을까해서 혹여 올려드리니 큰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의 짤막한 충주댐조행기였습니다.
앞으로 청송에서 월척을 할때에는 꼭 사진첨부하여 올리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9-07-13 14:13:23 낚시점 조황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물은 계속불어 수초가 잠겼지만,잉어들이 엄청 들어와서 뒤집어서인지 붕어입질은 못보고 돌아왔읍니다.
눈치없는 눈치만 20여수정도 했읍니다.
당일 붕어가 몇마리 나왔읍니다(좌대전체 한 20팀정도) 4짜한수, 월척한수, 남한강낚시(?)특파원이 사진찍어 가더군요.
아쉽지만 풍경구경 잘하고 왔읍니다.
하루에 1m정도씩 수위가 오르더군요..
참고하시길...